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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3 16:27
[잡담] 한국, 일본, 중국 능력치 간단 비교.
 글쓴이 : 산진달래천
조회 : 1,690  

레벨을 1부터 5까지로 보고
피지컬은 신장+체력 
기본기는 공 키핑능력 패스 능력이라 한다면,

한국은 피지컬 3
        기본기 3

일본은 피지컬 2(키가 작은 것을 체력으로 보충하려 함)
        기본기 4

중국은 피지컬 3
        기본기 1

이런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의 문제점은 지금이 한계라는 것입니다. 더이상 상승할 여지가 없습니다. 피지컬은 종특으로 한계고 기본기가 5가 되기 위해선 제이리그가 유럽 리그 수준에 이르러야 하는데 불가능하겠죠.
반면 한국은 유소년시스템이 정착되면서 기본기가 상승할 것입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나면 한국이 일본을 확실하게 발 아래 두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오느냐 늦게 오느냐 시간의 문제죠.
중국은 축구에 투자하면서 기본기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 한국도 기본기가 더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당분한 중국이 한국을 따라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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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명수 16-09-03 16:28
   
가장 중요한 멘탈이 빠졌네요.
중국은 멘탈이 -100이라..
브룩클린 16-09-03 16:33
   
머, 30년 50년 후야 몰겠지만, 조만간 한 20년은 우리가 압도한다고 봅니다..
트루스토리 16-09-03 16:42
   
기본기가 아니라 개인기를 집어넣으셨어야죠

일본은 기본기가 아니라 그냥 패스웤이 좋은 것뿐입니다.전에 축구 스타일에도 그 나라의 민족성이 녹아있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일본은 우리보다 더 개인의 창의성을 죽이고 집단 협동력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 선수들보면 저돌적인 개인 돌파를 거의 하지않죠.대부분 패스웤에 의해 공간을 만들고 연계플레이로 기회를

만듭니다.딱 한명 다른 유형의 선수가 있긴 있었죠.예전에 미우라라고 기억하시는분이 있는가 모르겠는데

이 선수는 어릴때부터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한 선수엿는데..그간 한국으로부터 교과서 축구라고 놀림받던

일본축구의 이미지를 변모시킨 선수였죠.그러나 은퇴이후로 이런 유형의 선수는 일본에서 다시 안나오더군요

이게 일본축구의 한계입니다.물론 우리나라도 정도는 다르지만 같은 문제에 직면해있죠

오로지 성적 위주의 협동 플레이만 강조하는 축구문화
     
산진달래천 16-09-03 16:46
   
음... 제 생각에는 기본기 같아서요. 저는 일본 축구의 강점을 기본기라고 생각합니다. 패스도 잘하지만 그 보다 선수들이 키핑력이 좋습니다. 보통 피지컬에서 밀리면 키핑이 힘들어지는 법인데 일본 선수들이 키핑을 잘한다는 건 기본기가 좋다는 것이죠.
          
트루스토리 16-09-03 16:50
   
그건 인정.일본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보다 볼키핑은 좋습니다.더 정확하게는 원터치가 좋아요

그렇다고 볼키핑이 기본기의 전부는 아니죠

개인기도 기본기가 되어야 나오는 것인데 개인기면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일본선수들보

다 훨씬 앞선다고 생각하거든요
               
산진달래천 16-09-03 16:53
   
예, 돌파능력, 페인팅능력, 슛 능력 등의 개인기는 한국이 일본을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ㅇㅂㄴㅁ 16-09-03 16:45
   
개인적으로 기본기라는게 애매한게 한국선수들이 일본선수에 비해 기본기가 없다고 생각이 들질않아요
슛 숏패스 롱패스 중에 가장 어렵다는 양발슛을 쏘는선수가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 선수들입니다.
이영표 선수가 말했듯
일본은 전술적으로 스페인을 모방해서 어릴때부터 한가지 전술로 패스축구를 지향하니
개인능력을 많이 요구하는 우리나라에 비해 기복이 적고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한다는점이죠
예를 들면 한국은 몇몇 선수들이 컨디션이 안좋으면 어려운 경기를 하지만 일본은 몇몇선수가 컨디션이
안좋아도 경기력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는다거나
현대 축구의 흐름이 한동안 패스 점유율 축구가 키워드 이다 보니 아기자기한 일본축구를 기술축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수 개개인으로만 따지면 우리선수들의 파급력이 더좋다고 봅니다.
항상 아시아에서 임펙트 있는 선수는 우리가 다 보유하고 있구요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같은
굳이 비슷하게 나눠보자면
아시아급에서 최고를 5로봤을때 (1아주나쁨 2나쁨 3보통 4좋음 5아주좋음)
한국 개인능력5 팀전술능력3 신체능력4
호주 개인능력4 팀전술능력4 신체능력5
일본 개인능력4 팀전술능력5 신체능력3
이란 개인능력4 팀전술능력4 신체능력4
중국 개인능력2 팀전술능력3 신체능력4
     
산진달래천 16-09-03 16:48
   
물론 한국에도 기본기가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얼마나 많은 포지션의 선수들의 기본기가 좋으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한국은 공격적 성향을 가진 선수들의 기본기가 좋은 반면 수비적 성향의 선수들의 기본기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축구가 수비수 문제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

개인능력, 팀전술능력, 신체능력을 지표로 삼으신 것은 타당해 보입니다.^^
          
ㅇㅂㄴㅁ 16-09-03 16:54
   
기본기라 함은 슛 패스 드리블 트래핑인데요
히딩크감독이 놀랄정도로 기본기가 훌륭한 국가가 우리나라 입니다.
일본의 경우엔 전술적움직임 즉 2차동작 트루시에때 완성시킨 패스앤무브가
좋기때문에 아기자기하고 기본기가 좋아보인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전술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도 좋지 못한 결과로 가는게
기본기 부족이라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월드컵 QBK사건이라들지
공격쪽으로 갈수록 기본기가 탄탄해야 되기때문에 마무리가 어려운 일본축구를
대변하는거 같아요
이건 이동국선수 예를들면 좋겠네요
이동국선수는 개인기는 부족하지만 탄탄한 기본기로 어려운 발리슛 성공율이 그렇게 높고 퍼스트터치에 어릴때부터 무척 신경을써서 터치하나가 한골이란 명언을 남겼죠
기본기가 이렇게 공격쪽으로 갈수록 중요합니다
North 16-09-03 16:48
   
한국이 피지컬 3 기본기 3 개인기 3 이라면
일본은 피지컬 2 기본기 4 개인기 2 라고 봅니다.

한국 선수들 개인기가 일본보다 훨씬 좋아요. 일본 선수들 개인기가 한국 선수들보다 좋다고 우기는 또라이들도 있던데, 일본 선수들은 상대방이 가까이 온다 싶으면 바로 바로 패스해서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플레이를 합니다. 이런 플레이를 하려면 조직력이 좋아야지 개인기와는 별로 상관 없어요. 실제로 일본 플레이를 보시면 개인 기술로 드리블 돌파를 하는 경우를 거의 못 볼 겁니다. 조금 몰고 가다가 수비가 붙으면 바로 패스해 버립니다. 반대로 한국 선수들은 공만 잡으면 일단 눈앞에 한명은 기본적으로 제치려고 시도하다가 뺏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공을 잘 뺏기고 점유율이 낮게 나오는 거구요. 하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개인기가 좋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자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려는 겁니다. 일본이랑은 개인기의 수준이 달라요.

가끔 보면 중고등학교 감독들이 선수들이 드리블만 치면 욕한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 있죠. 그래도 한국은 일본에 비하면 개인플레이에 엄청 관대한 편입니다. 일본은 초등부터 국대까지 드리블 돌파하는 선수가 거의 없어요.
     
산진달래천 16-09-03 16:51
   
제가 개인기라고 하지 않고 기본기라고 한 이유가 축구에서 가장 기본적인 공을 패스하는 능력, 공을 간수하는 능력 이 두가지가 일본이 좋다고 생각해서이거든요. 만약 돌파능력 페인팅능력 슛 능력 등을 따지면 한국이 더 낫죠.^^
          
North 16-09-03 16:56
   
맞아요. 그런걸 전혀 구분 못하고 일본이 한국보다 개인기가 좋다고 우기는 모자란 사람들도 많더군요. 아무튼 많은 훈련을 통해 완성하는 기본기는 일본이 한국보다 낫고, 타고난 재능으로 완성하는 개인기는 한국이 일본보다 나은건 맞는 것 같아요.
고크롬 16-09-03 16:54
   
골키핑이나 기본적인 패스 속도 패싱 능력은 대체적으로 일본이 뛰어난듯 보이고..돌파능력이나 1대1상황에서의 대처능력 같은 임기응변적인 면에선 한국이 뛰어난듯 하네요..
     
ㅇㅂㄴㅁ 16-09-03 17:02
   
일본은 어릴때부터 10번롤이 가장 중요한 선수다 라고 성장해서 MF가 많고
한국은 어릴때부터 9번롤이 가장 중요한 선수다 라고 성장해서 FW가 많은
이런 상황이 들어난 리플이네요
일본에 물론 아시아에서 세계로 수출하는 좋은 MF가 많지만
최근들어서 돌파능력이나 키핑이나 하는게 구자철 기성용을 보유해서일까요
FW는 당연히 우리가 좋다고 보고 MF도 우리가 우세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고크롬 16-09-03 17:13
   
국가 대표만 한정한다면 그때그때 개인 기량에 따라 충분히 달라지니 님의견도 맞는거 같습니다..리그를 비롯 전체적으로 봤을때 대체적인 성향을 이야기 한거라..
U87슈투카 16-09-03 17:02
   
월드컵 우승 퍼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한국 +미들;일본 + 돈, 축구열기;중국
깨비깨비 16-09-03 17:06
   
중국애들은 개인적으로 허우대만 크지 내실있는 피지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응속도와 몸싸움이 많이 떨어져요. 손 쓰고 발로 까고 이래서 몸싸움이 강해보이는 착각이 들 수 있으나 실제 정상적인 몸싸움에서는 떨어지고 정신적인 면에서 쉽게 흥분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자녀 정책으로 귀하고 이기적으로 자라서 그런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산진달래천 16-09-03 17:13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단순히 키, 덩치의 문제가 아니라 몸싸움은 투지or기술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위즈 16-09-03 17:41
   
요즘 유럽서 활동하는 일본선수가 많아서 그런지 감독 영향인지는 모르겟지만
경기당 슛팅수는 일본이 많이 가져가데요..

우리나라는 희안하게 경기당 슛팅수는 항상 적음..
선수성향인가;;
짱똘 16-09-03 18:48
   
축구지능이란 말이 있죠. 선수 개개인의 전술이해력을 일컫는 말이죠.
내가 남미나 유럽 축구를 보면서 가장 부러운 점이 선수들의 전술이해력이죠.
길목을 차단하는 것이나 공이 올 수 있는 길목을 차단하는 것은 전반적인 전술의
이해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니까요. 내가보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장 부족한 부분은
전술이해력이라 봅니다. 포메이션별 선수들의 움직을 이해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 축구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봅니다.
풍운유객 16-09-03 18:59
   
유상철이 선수시절 일본에 가서 훈련할때 일본 선수들하고 대결같은걸 했는데..거기에서 확실히 피지컬은 한국이 우세 기본기는 일본이 우세라고 말했죠..해외 감독들이나 스카우터들도 한 일 축구를 대체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그러나 2002년이후 유스시스템이 많이 도입한후 이젠 기본기가 일본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죠..볼키핑이나 드리블이나 예전 선배들보다 확실히 좋아졌습니다...예전에는 빠른 선수로 세워 스피드를 살리는 돌파력을볼 수 있었다면은 요즘은 드리블로 한 두명 끌고 다닐 정도이니...

그러나 여전히 패스는 일본 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은 유스때부터 패스로 시작해서 패스로 끝난다고 할 정도니까..
만화에서도 그런 성향이 강했죠..90년 일본 축구 만화를보면 대부분 주인공들이 미드필더입니다..
그러다가 요즘 일본 축구만화를 보니..미드필더보다는 공격수 주인공들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일본도 스타일이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cafeM 16-09-04 00:06
   
전 개인적으로 특별히 기본기는 무엇이다라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기본기라고 하는 패스, 트래핑, 컨트롤, 드리블 정확도, 슛등 모두 그냥 축구기술이지요.
기본기 훈련 이런거 찾아봐도 그냥 드리블기술, 슛기술 훈련이거든요.
심지어 피지컬 훈련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어떤 기술은 좋고 어떤 기술은 나쁜 선수인것이지
기본기가 좋고 나쁘다는 뭔가 축구에서는 안맞는 표현인거 같습니다.


기본기라는 단어를 수준으로 바꿔 불러야 하지 않나 싶어요.

K리그 J리그에 기본기 좋다는 선수들 많습니다.
근데 그런 선수들이 EPL가면 축구를 할수 있는 기본조건인 패스를 받거나 속도에 맞춰 줘야하는 슛같은 강한 패스를 못합니다.

K리그나 J리그에서 활약할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가진 선수
혹은 EPL 수준이 아닌 선수
이렇게 말이죠.

축구의 모든요소가 그러하듯 기본기는 절대적인게 아니라 상대적이니깐요.



많은 분야에서 초기에 누군가가 잘못쓴 용어들때문에 후에 유입된 정식용어들과 혼용,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축구도 역시 그러한듯 합니다.

한 예로 일본이 기술축구라고 할때 가장 어이없었던게

축구 기술을 얘기하는 대표적인 것인 개인탈압박, 드리블돌파, 슛 모두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앞서있는 기술들이죠.

그런데 재밌는건 볼키핑, 슛, 볼트레핑에서 시작되는 개인탈압박등 기본기라고 사람들이 얘기하죠.


세분화된 기술이 있는 것이지 포괄된 기본기라고 정의할만한 것은 없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