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인터넷에서 맞춤법 틀리는 사람들 보면 일일이 알려주곤 했는데 이제는 그러기도 귀찮거니와, 차분히 알려주면 오히려 성을 내거나, 대충 쓰면 돼지~ 하면서 날 외계인 보듯 하기에 안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제 인식 테두리 안일테니 누리꾼들이겠군요.)이 흔히 제일 많이 틀리게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낫다', '낳다' , '낮다' 입니다.
보통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문장은 '낫다' 입니다만. 용감하게도 '낳다' 와 '낮다'를 써버리는 누리꾼들...-_-; (귀찮으므로 국어사전을 인용하지 않겠습니다.)
'낫다'는 기본형으로서 주로 상처등이 회복 됐다는 뜻,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보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씁니다. 이 때는 '나아', '나으니', '나아서'처럼 받침 없이 쓰거나 '나았다' ,'나았으면 좋겠다.' 처럼 씁니다.
'낮다' 는 어떤 정도가 떨어진다는 뜻, (물론 높지 않다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즉, 낫다와 반대되는 뜻입니다. -_-; (자기 물건을 자랑하면서 자꾸 '낮다'라고 하니 바라보는 전 그저 웃길 따름입니다..)
'낳다' 는 말 그대로 애를 낳다 입니다. 낳긴 뭘 낳아..-_-; 물론 생물학적인 출산을 뜻하는 것 외에 비유적인 뜻으로도 쓰입니다
그 외에 '났다' 는 동사 '나다'의 과거형입니다. 예) 서울서 났다. 실력이 뛰어났다.
근데 맞게 쓰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대충 쓰면 된다', '답답하다'고 비웃거나 혹은 화를 내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그나마 정성룡을 봤을때는 남탓하거나 동료에게 화내지 않는걸 장점으로 꼽은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확실히 최근 한중전에서도 들어났지만 단순하고 간단한 소통도 안되서 키퍼가 막는게 더 나은 볼도
수비수가 허슬플레이 하며 위험한 장면을 빈번하게 연출해왔고 그런 수세에서도 정성룡은 그냥 자기자리에서
서서 잠을 자는건지 평온하기만 하더군요.
누가 더 나은 대안인지는 굳이 따져보지 않더라도 더 나은 선수는 얼마든지 있을 것 같지만
그걸 떠나서 정성룡은 일단 프로급이 안된다고 봐요. 적어도 지금은요.
동의합니다.
사실 첫 실점은 그냥 수비가 코너킥 준다 생각하고 뒤로 내보냈으면 간단한 문제였습니다.
단지, 그 선수가 첫 A매치 이다보니 클린한 경기를 하고 싶어했을 수도 있죠.
그 상황에서 수비라인을 컨트롤 못했다고 봐야겠어요.
중국이 코너킥 몇차례해도 그 다지 위협적인 상황도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