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득점포는 없었지만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19세 이하 팀)의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이하 바르사)는 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스페인 유소년 축구 최상위 무대인 2016-17 스페인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 페리올렌세와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승우의 등번호는 11번이었다. 이날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공격진에 몬추, 아벨, 이승우를 투입했고, 부스케츠, 음불라, 콜야도, 코쿠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장결희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승우는 역시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왼쪽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찬스를 만들었고,
몇 차례 날카로운 돌파와 슈팅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27분에는 이승우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를 주도하던 바르사가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콜야도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이승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승우는 번뜩이는 재치와 정교한 패스 그리고 파괴력 넘치는 돌파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고,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이승우는 플레이 메이킹을 담당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계속 바르사가 잡았다.
결국 바르사는 후반 33분 페레스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승리를 따냈다.
작성일 : 16-09-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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