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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4 22:57
[잡담] 역대 대표팀 최강팀은? 2002년?
 글쓴이 : 다음노바디
조회 : 1,035  

아무래도 2002년 히딩크호가..

가장 세계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둔 대표팀이었고..

지금 평가해봐도..

빠질게 없는.. 아주 단단한 팀이었던 것 같음.

뭣보다도 4백과 골리가.. 역대 최강이었다는 생각임.

아까 대표팀 역대 골리가 항상 취약했다는 내 글에 대하여..

누군가가.. 780 년대는 다른 포지션도 다 허접했다는 식으로

댓글을 달아서.. 그건 아니다 싶어 따로 글을 올리게 됨.

생각하는 것보다도 70년대 중반이후로-80년대까지 한국축구

스쿼드는 나쁘지 않았음.

차범근부터 10년 정도 아래까지의 세대라 보면 되는데..

이 세대의 가장 최정점이 86년  월드컵 본선진출 스쿼드임..

당시에 조 편성이 불운했고..

워낙 국제적인  축구에 어둡던 시절인지라..

허둥지둥하다가 털린 감이 있었지만..

한국에선 상당히 역대급으로 강력한 스쿼드였다는.. 생각임.

대략

차범근  최순호  김주성 (김종부) 변병주 김용세

허정무  조광래  박창선

박경훈  조영증  유병옥  김평석

오연교..


대략 이정도.. 오연교 골리 하나만 확 쳐지는 스쿼드이지..

사실 역대급 스쿼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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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16-09-04 23:04
   
과거엔 세계축구계의 흐름과 동떨어졌기때문에 국제경기엔 항상 한계가 있었죠
확실히 2002년 경기를 다시 봐도 역대급입니다. 빅리그 선수들과 비교해도 조직력,개인기 뭐하나 떨어지는게 별로 없어보이는 플레이를 하고 있죠.
     
다음노바디 16-09-04 23:11
   
제 개인적으로 스쿼드만 놓고보면 86년이 스쿼드가 좀 더 낫다고 봄..86년 감독이 히딩크였다면.. 아마 달랐을지도..
뭐꼬이떡밥 16-09-04 23:17
   
70 80년대 스쿼드가 과연 유럽 남미와 경쟁에서 얼마나 성과를 보여줄수 있었을지 의문이네요
봄의신화 16-09-04 23:18
   
사실 파워프로그램을 먼저 도입한 사람이 차범근감독, 대표팀 감독시절 파워프로그램을 도입했지만 여기저기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축협은 물론이고 해설자인 신모씨도 엄청나게 비난했죠. 분데스리가에서 뛰다온 사람이 기껏 한다는게 단순무식하게 체력만 키우는 거냐면서 비웃었죠. 근데 그양반 히딩크감독이 부임했을때도 파워프로그램물고 늘어지면서 단순무식하게 훈련시킨다면서 비웃었습니다. 2002년 대표팀은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서 일궈낸 결과인데도 말입니다.
     
뚱쓰뚱쓰 16-09-05 02:27
   
히딩크때 난리였죠..기사들도 온통 히딩크 비난 체력훈련만 시키고....선수 선발도 체력 좋은 애들만 선발..그때 그래서 충격적으로 떨어진 선수가 몇명 있었죠..윤정환인가?하고 이동국인가 하고 몇명 그전까진 자동으로 국대 승선 했던 선수들인데..체력이 히딩크가 원하는 체력이 아니라 가차 없이 자르고...체력좋은 박지성이나 이영표 김남일 송종국들을 올린거고....자서전인가에서 나오죠 이부분이 한국축구의 특성이 체력과 스피드라고들 하는데 유럽애들에 비하면 체력이 좋은편이아니다..라고..ㅋㅋ
봄의신화 16-09-04 23:20
   
2002년 대표팀은 체력적으로 외계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나라 대표팀과도 비교 불가능한 엄청난 체력
내가소라니 16-09-04 23:30
   
90년대까지는 수비적인 위치의 선수들이 별로 안좋아서 그렇지
공격진은 지금보다도 재능있는 선수가 더 많았다고 생각함.
matthew 16-09-04 23:41
   
80년대후반 90년대 초에  세계무대에선  이미 압박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린 허둥지둥대다 볼을 뺏겼다고 회상하던 허정무 감독의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스쿼드가 문제가아닙니다.  감독의 전술과  운용도  한참 뒤떨어져 있었죠. .  대한민국 국대는  히딩크 전과 후로 나뉜다고 봅니다.      역대  어떤 스쿼드와 붙어도 감독이  히딩크면  2002국대가  윈일듯. .
ㅇㅂㄴㅁ 16-09-04 23:46
   
2002년 월드컵대표팀은 홍명보 최진철 김태영3백이었어요
이영표 송종국은 기본적으로 미드필더 롤에 수비시에 지원
히딩크가 4백을 해볼려고 노력을했지만 해도해도 되질않자
트렌드에 어긋나는 변형 3/4/3으로 4강까지 씹어먹은
당시 대표팀은 진짜 압박수비의 진수를 보여주고 에이스급 선수들도 무한압박
미드 협력수비로 다지워버리는 경기력 이게 월드컵때만 잘한게 아니라 한동안 클래스 유지하다가
노장선수들 은퇴하고 에이스급 선수들이 해외진출한후 실패하기 시작하면서
과도기를 겪었던걸로 기억나네요
02년 세대는 월드컵에 애환이 있는 홍명보 황선홍이 버텨주고 노장수비수와 월드클래스급 골키퍼와
빅리그급 윙어들 신구조화가 적절했고 세계에서 이름을 남긴 히딩크라는 명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고 보면 될꺼같네요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우승하지 않는이상 02년 월드컵의 전설적인 팀을 넘어섰다라는 팀은 없을꺼같아요
Goguma04 16-09-04 23:47
   
02년 맴버가 역대 최강
짱똘 16-09-05 00:48
   
2002년 때 4백을 못사용했죠.
기본전형이 3, 5, 2  였죠.
이유는 포백전형을 우리 선수들이
이해를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죠.
그런데 웃기는게 4백의 사이드어택의 역활을
이영표선수가 했다는 점이죠.
한마디로 이영표 선수만 4백의 전술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3백 전형에선 윙이 사이드어택을 맡는게 우리의 전형이었죠.
한마디로 선수들도 전술강의를 필요로 한다는 단적인 증거였던 셈이죠.

결론은 선수 개개인이 강했다기 보다는 공을 들인 시간만큼의 성적을
거뒀다고 볼 수 있죠. 감독의 힘이 50% 이상을 차지한 것이죠.
휴꿈 16-09-05 12:05
   
생각과 현실은 다르다고 보네요. 02년때가 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죠.
체격적으로도 좋았고, 수비 전술도 훌륭했고, 공격전술은 강하진 않았지만 중요한 골을 넣을 선수들이 포진되어있었죠.

특히나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수비. 공격은 그렇다쳐도... 수비전술이 좋았죠.  그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다함께 수비하는 협력수비.  체격적으로도 크게 밀리지 않았구요.
정신력이나 투지도 가장 극대화 된 팀이였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