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EPL 출신의 기성용과 이청용이었다. 이 두 선수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팬들이 들러붙었고, 기성용과 이청용 모두 버스가 떠나기 직전까지 이들의 요청을 받아줘야 했다.
물론, 이 두 선수의 정확한 소속팀을 모르는 이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에게 EPL 선수를 직접 만나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기회였고, 크나큰 영광이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에서 EPL의 인기는 폭발적이라고 한다. 현지 신문에도 EPL과 잉글랜드 대표팀에 관한 기사가 스포츠면 메인을 차지하고 있었다. 택시기사에게 한국 대표팀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물으니, "EPL에서 뛰는 손흥민-기성용-이청용을 잘 안다"고 답하기도 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39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