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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2 21:24
[잡담] 밑에 어그로글은 무시하는 편이지만
 글쓴이 : 어썸
조회 : 538  

어쩌다 보면 뜨끔하는 경우도 있는거 같아요.
요즘 들어 게시판 분위기가 별로라 가끔 와서 눈팅이나 하는 정도지만, 
미리 밝혀두자면, 전 이정협 선수에 대해 잘 모르고,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보고 뽑을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다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 것은 알지만, 일부 팬들의 경우 유럽파에 대해서는 유독 칼날같은 잣대를 들이대면서, K리그 선수에 대해서는 무척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인거 같아요.
애초부터 선수마다 기대치가 달라서라면 이해 가지만, 아무리 그래도 똑같이 국대에 발탁되어 삽질하더라도 K리그 선수의 경우 "괜찮았다", "나름대로 할 만큼 했다" 는 반응이 많지만, 유럽파의 경우 냉정하다 못해 일부 분들은 조롱에 가까운 악플을 남기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지금 유럽에 진출한 선수들도 대부분은 K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임은 물론, 중동이나 중국 등 쉬운 길을 택하기 보다는 나름대로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위해 어린 나이에 힘든 유럽행을 택한 선수들인데, 타지에서 홀로 고생하는 선수들 응원은 못해줄망정 내놓은 자식처럼 조롱에 가까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기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생각합니다.
본인들도 잘하고 싶겠지만 출전기회도 없이 벤치나 지키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그럴 때 모국에 있는 팬들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준다면 힘이 될 터인데, 정작 모국의 일부 팬들은 "그 실력으로 뭔 유럽이냐?" ,"애초부터 실력도 안되는 것이 유럽은 가서 나라 망신시키네", "그만하고 K리그 유턴이나 해라" 등등..이건 뭐 댓글 보기가 두려울 정도니..
홍명보 안티들이 많다보니 소위 홍명보의 아이들이라 찍힌 선수들이 특히 심한거 같은데, 그 선수들도 우리 나라 선수들입니다.
물론 개개인이 잘못한 일이 있을 경우에 그에 대한 질책을 할 수야 있을 것이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선수마다 나름대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자유이지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질책할 땐 질책하더라도, 그 시간이 지나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보이는 선수들이라면 조금은 너그럽게 대해주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무엇보다 팬들에 의해 유럽파 vs 국내파가 나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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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승우 14-12-22 21:25
   
더웃긴건 구자철도 케리그 출신인데
이명주는 지들 선수라고 생각해서
구자철은 까대고 이명주 띄움 ㅋㅋㅋ
     
어썸 14-12-22 21:27
   
첨이자 마지막으로 댓글 다는데요.
위에도 썼듯이 팬에 의해 국내파 vs 유럽파 구도가 되는 것은 싫습니다.
이런 말 해봐야 통하지도 않겠지만 자제 좀 하세요.
님 때문에 게시판 오기가 싫어요.
          
쌍용양승우 14-12-22 21:28
   
이명주는 케리거 아니죠
근데 케클팬들은 이명주를 케리그의 스타라고 생각하고
구자철은 케리그 출신이 아닌 것처럼 생각함
               
패신도 14-12-22 21:30
   
유럽파라고 싫어하는 K리그팬이 있다면

손흥민은 대역죄인이겠죠
패신도 14-12-22 21:28
   
정성룡 이용 신광훈은 K 리거라고 안 까였나요

잘 하면 떠받들고 못 하면 까는게 팬심 이라지만

리그로 편가르고 비교하는게 바람직한건 아니죠
     
어썸 14-12-22 21:31
   
위 어그로 처럼 광적인 유럽파 빠돌이도 문제지만, 광적인 케이리그 팬들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쓴 글이에요.
대부분의 정상적인 팬들은 유럽파, 국내파 할 거 없이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질책하죠.
물론 질책할때도 인신공격이나 조롱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만원사냥 14-12-22 21:29
   
저도 한국선수들을 굳이 나눠서 편가르기 유치원싸움처럼 싸우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님의 이야기 반대인 경우도 많죠. 국대경기날... 온갖 트집으로 국내선수들 비하되는 경우도 님 역시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또한 유럽파 비하하고 조롱하는 분들이 케클팬들이라니요? 그 분들 개인적으로 국내리그 데이 때 게시판에서 좀 봤으면 좋겠네요. 매번 저나 도제조님, 이번에 국대가신 라면매니아님 등등 보이시는 분들만 리그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유럽파 비하하는 사람들은 케클팬이라고 하죠;;; 내가 주로 K리그 기사들 많이 퍼나르고 이야기도 하지만, 그런 어그로?들은 정작 그런 이야기엔 보이지도 않죠. 그런데 정말 케리그팬일까요?

암튼 님의 말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다는 걸 말하고 싶네요.
     
쌍용양승우 14-12-22 21:30
   
네 다음 개백수 ㅋㅋㅋ
     
어썸 14-12-22 21:35
   
위에도 썼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대부분의 팬들은 유럽파 국내파 가르지 않고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죠.
다만 워냑 15년 매미가 광역 어그로를 시전해서 이슈화 되긴 하지만, 일부 광적인 K리그 팬들도 다른 의미에서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쓴 글입니다.
한편 국내리그 데이 때 가생이 게시판에 글을 남기지 않는다고 해서 케이리그 팬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주로 눈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보면 섭할거 같아요.
리마니 14-12-22 21:30
   
사람에 따라 다르죠.. 포용할수 있는 팬분도 있고 비판하는 팬분도 있고. 참고로 저도 약간 비판쪽입니다만.. 오히려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도발로 보일때가 있습니다.


뭐 이런 말도 있잖아요. 횽이 애정이 있어서 까는거라고. ㅋ 그래도 잘할땐 안깝니다 ㅋ(기성용 보세요. 한때 국대승선도 위태로웠는데 지금은 언터쳐블 ㄷㄷ)
     
리마니 14-12-22 21:31
   
쓰고보니 댓글들이 죄다 k리그 얘기라 나만 뻘쭘하군 ㄷㄷ
만원사냥 14-12-22 21:30
   
뭐든지 어그로는 어그로일 뿐입니다.

그 어그로를 국내어그로 해외어그로 등으로 출신성분?을 나누는 것 자체가 또다른 불씨를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그로는 어그로로 남겨뒀으면 하네요.
볼매 14-12-22 21:31
   
k리거라 안까고 해외파라 까고 그런게아니라 해외파든 k리거든 잘해주면 다 칭찬하죠 .. 리그문제가 아님; 저기에 해당되는사람은 몇몇분들이 그런거죠 결국 저기 편가르는 분들은 양쪽다 어그로로 보면 되네요
렌보우 14-12-22 21:34
   
저는 이정협 선수도 모르고 이명주 선수도 플레이를 본 적이 없어 플레이 스타일을 잘 모르는데
어떠한 선수라도 잘 유기적으로 조직력을 갖추는 것에는 해외? 국내? 이런 것 구분 필요 없는 것을 잘 압니다
이런 시선들에 상관없이 잘 뭉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