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6-09-07 17:16
[잡담] 정말 축알못이 생각하는 텐백 깨는 방법...
 글쓴이 : 스나이퍼J
조회 : 303  

 저는 정말 축알못이라 이상하게 느껴져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리아같은 팀 상대시...

수비 3-4명 제외하고 전부다 공격형 스타일로 넣고 원톱이나 제로톱이 아닌 스리톱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기성용도 공격형쪽으로 이용하고,  중거리슛좀 잘 때리는 선수로 배치하구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우리나라 선수중 패스능력이 아주 좋아서  패스로 밀집된 수비를

벗겨내기 힘들고,  선수개인 기량이 특출나서  혼자 드리블로 수비들을 벗겨내기 힘드니깐

차라리 중거리슛좀 때려서 운좋으면 들어가고 아니면  골대앞을 난전상황으로 만드는겁니다...

즉, 우리는 빈틈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날카로운 창 스타일이 힘드니 차라리 뭉퉁한 해머로 막 여기저기

두들겨 패는게 나을것 같다는거죠...


그리고  10백이란게 미들과 공격수가 골고루 잘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발빠른놈 한둘로 역습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니 수비 중점보단 닥공이 낫지 않을까 해서요.


이상 개축알못이 생각하는 텍백?에 대한 생각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고크롬 16-09-07 17:20
   
지금 한국 수준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셋트피스 상황에서의 찬스 연결 같음..근데 이번 대표팀은 특히나 더 셋트피스시 기대가 안되는 상황..그많은 코너킥에서 머리 한번을 제대로 못맞추니..곽주장이 그립기도 하고..그 방면으로는 허정무가 정말 잘 조련 했는데..
     
dpvpf 16-09-07 18:28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는냐 못넣느냐는 전적으로 키커의 능력에 달렸다 생각합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선수들이 머리에 잘 못마추는것도
결국 키커가 위협적인 공간에 볼을 공급해 주지 못해서구요.
그럴리가 16-09-07 17:21
   
중거리슛도 상대가 박스 근처에 버스 두대에 세우면 상대 선수 몸맞고 튕겨나올 확률이 높아서
오히려 라인 올린 우리 입장에서 역습찬스를 내줄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겁니다.

횡패스 백패스를 답답해하던 분들이 계시는데, 횡패스 백패스를 하는 이유는 상대의 조직적인 공간 점유를
와해시키려고 이리저리 볼을 돌리는 겁니다.
중거리슛도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공간 점유에 균열이 생기면 때릴수 있는거구..

그래야 공간에 균열이 나서 그부분을 파고드는데, 이 파고드는게 정작 문제인거죠.

파고들 때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이 부분은 순전히 선수들의 개인 컨디션 및, 기본기,
능력이 많이 좌우하기 때문에 시리아전 같은 경우 같이 횡패스 백패스만 주구장창 할수 밖에 없을 때도
있습니다.

중국전은 이리저리 횡패스 흔들다가 종적인 패스가 간간히 들어갔던 건 우리 홈이고 그라운드 사정이
시리아전보다 좋았기 때문에 초정밀 볼감각이 없어도 정밀한 플레이가 어느정도 가능했던 거고

시리아전은 원정인데다가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초정밀 볼센스가 없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그런 그라운드 사정에서는 정밀한 플레이가 어려웠던거죠.(메시라도 그런 그라운드 사정이면
평소 수준의 정밀한 플레이 못할걸요.)

그러면 발밑으로 가는 플레이가 아니라 공중으로 볼을 전달하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 대표팀의 크로스 능력은 좋지가 않아요.
그럴리가 16-09-07 17:27
   
서로가 다 아는 전술인거죠

우리는 버스 두대다. 너희들은 어차피 볼을 돌리겠지 공간 균열을 만들도록...
상대도 알면서 우리의 패스에 따라 움직입니다.

결론은 언제 종패스가 들어오느냐 눈치 싸움이고, 볼을 가지지 않는 공격 참여 선수들의 오프 더 무브와
패스 시전 선수의 패스 타이밍 및 빠르기와 정확도에 따라 이 지루한 양 측의 공방의 균형이 박살날지
안날지 판가름 하는 것이지요.

큰 그림으로서 서로가 뭘 할지는 다 알고 있어요. 디테일한 묘사가 어떻게 달라지느냐만 서로가
눈치 싸움하고 모를 뿐이지.
브룩클린 16-09-07 18:21
   
사실 텐백 깨는 좋은 방법은 일단 휘저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음 편하죠.. 그래서 손 얘기도 나오는 거고...

저는 미친척하고 이승우 함 써봤음 하네요.(쓴다면 교체가 좋죠. 지친 애들 상대하는..) 아님 더 동기부여되고, 휘저어줄 수 있는 선수 있음 그 선수 발탁하고..
팟타이 16-09-07 21:48
   
중거리슛팅 좋은 방법입니다..
중거리슛이라는게 잘맞아서 들어가기도 하지만 상대수비나 자기선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대략 10골중 2골은 그렇게 들어갈겁니다..
시리아전은 아주 작심한듯 중거리슛을 날리지 않았는데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