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느끼기에는 최근 축협에서 새 감독과 접촉했다는 수상한 찌라시가 나오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이용수기술위원장은 왜 아무런 경력이 없는 슈틸리케 감독을 데려왔냐 등등의 어그로들의 글들이 출몰하고 거기에 덧붙여 슈틸리케를 비판하는 어조의 글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을 흔드는 여론이 조성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한마디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snflgksk님이 제 글 때문에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습니다. 제가 사과드립니다.(_ _)
어제 전북의 대승에 고무되어 오버하는건 분명 문제가 있지만
슈틸리게를 비판하는 여론을 냄비로 몰아붙이는건 저도 전혀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비판받는 이유는 중국전과 시리아전에 보여준 선수선발 과정이나 부진한 경기내용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비판입니다.
그간 잘해오다가 두경기 잘못했다고 뭘 그러느냐지만 그 두경기가 그저 그간해오던 친선전이었다면
뭐랄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생각했겠죠
하지만 이 두경기는 예전 이영표 위원 말대로 그저 경험을 쌓기위한 경기가 아니라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비판받는 겁니다.
당장 감독을 교체 하라는것도 아니고 그저 앞으로 개선할건 개선해서 잘하라고 비판하는건데
그걸 냄비라고 몰아붙이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