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님을 싫어하지도 않고 어쩌면 얼마없는 리그팬이라 님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식의 글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답답한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님의 글을 아예 안 본 사람(님의 글이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닙니다)은 또다르게 오해를 할 수 있다고 보네요.
툭하면 어그로들 약올리는 글이나 댓글을 쓰는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상대가 우리가 뻔히 알고 있는 그 어그로들도 아닌 이상은 마무리는 그 글에서 해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었던 글이 밑에 리차일드님이 쓰신 글이 맞다면, 저도 좀 본 결과... 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분들도 있었다고 보여지고요. 반대도 격렬하게 반대인 분만이 아니었다고도 보여지고요. 물론, 좀 심하게 반대하는 분들도 계셨다고 보여지지만
암튼, 크리스마스에 어그로를 상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유저들끼리 싸울 필요있나 싶습니다. 맘 푸세요
그리고 전 아이디에 대해서 말 나올때마다 전 아이디는 어쩌고 저쩌고 너님들이 나를 마녀.. 어쩌고 저쩌고 구질구질하게 변명하는데... 그말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현재 아이디는 그 아이디와는 다른 모습을 아주 조금이라도 보여줘야하죠. 하지만 매번 글마다 남탓, 네탓, 너님들탓... 에 ... 그걸 반박하면 마녀사냥이라고 찡찡... ;;;
또한 역시나 이번 아이디도 욕설로 경고 1차례..
그냥 님은 딱 그런 수준이에요. 자기암시도 이런 험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하겠지만, 제대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죠.
어느 사이트나 다 마찬가지죠.
익명성이 보장되다 보니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막말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죠.
심지어 논리고 뭐고 막무가내로 떼쓰는 사람도 있더군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서로 다른 생각에 공감은 할 수 있을지언정, 자기 생각에 동화시키려 하니 문제가 생기죠.
어그로가 아닌 이상, 서로 다른 부분은 인정하고 넘어가면 될 일인데,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흥분부터 하니 대화가 될 수 있나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 입맛에 맞춰 내 생각을 깎아내고 재단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생이 온라인 축게던전도 대화할만한 상대를 걸러내는 자체 필터링은 필수인거 같아요.
항상 국내문제 특히 k리그에대해 비판적인 시각의 글을 쓸땐 항상 눈치보고 k리그 팬임을 미리 밝혀야 하는둥 유독 k리그에 민감한분들이 많은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뭐 동일입장으로 저역시 k리그가 받는 차별? 등이 아쉽긴 하지만 최근들어선 해외팬이 아닌 국내팬끼리도 너 k리그까 논쟁을 할정도로 피해의식? 같은게 커졌다 봅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스러워요. 같은 국내리그 팬인데도 서로 해외빠냐 국내팬이냐 논쟁을 하고있으면 정말이지;;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15년 매미가 워냑 해외파 빨아대며 광역어그로를 시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K리그에 민감한 분들이 많은 것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도 사실인거 같아요.
저도 되도록이면 가생이 온라인에선 K리그 관련 글은 거의 안올립니다.
어찌보면 이것도 사람들 입맛에 맞춰 내 생각을 재단하는 것 같아 유쾌하지는 않지만, 영양가 없는 논쟁에 휘말려 시간낭비 하는 건 정말 싫어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