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기준은 군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질병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체력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신체검사에서도 질병의 유무를 검사하지 체력테스트를 하지는 않아요.
질병이 있으면 운동선수도 못가는 거고 질병이 없으면 달리기 10분도 못하는 약골도
가는게 군대에요. 위숭빠르크님 예시처럼 위계질서의 문제 때문에 나이제한이 있는게
훨씬 크죠.
제 생각은 많이 다르네요~ 위계는 계급에 의해서 세워지는거지 나이에 의해서 세워지는게 아닙니다. 위계때문에 나이제한이 있다라는건 동의하기 힘들구요 남성이라도 보편적으로 30살이 넘어가면 군복무를 수행할만한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나이제한을 두는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50경기 이상출전할 정도로 수준급의 운동선수에게 그런 제한이 필요할까? 라고 생각하면 아니다라고 답해드릴 수 있겠네요
그러니깐 연령제한을 두는 근본적인 이유가 보편적으로 나이가 들면 군복무를 수행할 기본 체력의 저하를 염려하기 때문 아닌가요?
어차피 상무에서 임대갈 일도 없고 병역법이 정말로 개정될 일도 없는거 아는데 손흥민처럼 뛰어난 선수가 군대가야하는게 안타까워서 한 농담조의 발언에 이렇게 진지하게 시시콜콜 태클이 들어오니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군요 ㅡㅡ
나는 군인들이 입대 연령제한을 두는것이 실제 전투상황에서 어떤가라고 대입해본다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체력, 명령하달문제, 신체능력.. 진사만 봐도 30데 후반 40대 넘어가면 체력문제도 문제지만 몸자체가 반응이나 운동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자기가 부대장인데 삶이 왔다갔다하는 급박한 전장상황속에서 그런 답답한 노땅들이 부대에 있다고 생각해보십쇼. 일단 작전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겠죠. 그리고 아들뻘 부대장과 나이가 50이 넘는 일병..엄격한 명령하달과 복종이 제대로 될리가 없죠. 말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