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무실점팀입니다.
전술문제 거론하시는 분은 이번 대표팀의 소집기간이 얼마였는지 아시는 분일까요?
소집기간 2주도 안되는 짧은시간에 선수들 컨디션 체크하고 전체적인 동선 공격수 및 수비수 호흡을 맞추기엔 턱없이 짧은 시간입니다.
계속 발맞춰오거나 동료의 스타일을 꽤 잘알고있는 성인대표팀의 경우와 달리,
유소년팀은 언제든 멤버가 바뀔 수 있기때문에 발맞출선수가 좋아하는 플레이나 성향정도만 파악해도 성공적인 기간이죠.
공격작업을 진행하면서 호흡이 안맞는 문제로 패스가 번번히 중국 수비에 걸리거나,
엉뚱하게 날아가 공격권을 잃는 경향도 있고 비어있는 공간에있는 선수를 못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약속된 플레이를 짜볼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선수들이 모두 눈으로만 쫒으면서 플레이하고 있기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소집기간때문에 약속된 플레이나 전술을 짜볼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결국 한두명의 개인기량으로 부분전술을 통해 극복해야합니다.
베트남전이나 중국전에도 이런 소수의 부분전술로 자주 위험지역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여줬구요.
중국역시 이번대회 소집된 멤버들도 절반이 우리나라와 같이 해외유스선발멤버입니다.
몇번의 골찬스도 있었고 넣어서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마무리 슈팅의 아쉬움과 중국키퍼의 선방으로 무득점으로 끝났죠.
이번에 다가오는 일본전도 부침이 있었지만 체력적인 부분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