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슈틸리케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편인데요.
최전방공격수 문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수비조직력일 것 같습니다.
그동안 슈틸리케감독이 (짧은 기간에 최대한 많은 시험을 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수비수로 기용하며 테스트를 해서
어떤 수비수 조합으로 오만전을 시작하더라도
그 조합이 많아야 한번, 두번 밖에 시도해본적이 없는 생소한 수비조합일 것입니다.
특히 장현수는 그동안 계속 중앙수비수가 아니라 수미로 나왔기 때문에
만약 장현수가 중앙수비수로 출전하면,
그동안 국대에서 한 번도 시도해본적이 없는 새로운 수비 조합이 오만전에 처음 등장하는 것이 되겠죠.
그래서 오만전에서 수비 조직력이 안 좋을 가능성이 있고
수비 조직력이 안좋으면 그것이 전방에도 영향을 미쳐서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안 좋아 지겠죠.
만약 오만전을 그럭저럭 잘 넘기면
다음 경기에서는 좀 더 조직력이 향상될 것이고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더 조직력이 좋아져서 강팀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어느 대회나 첫단추가 중요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이야말로 진짜 첫 경기 오만전이 중요할듯 합니다.
작성일 : 14-12-3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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