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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1 01:05
[정보] [전국체전 8강전] ‘경주의 전설’ 조주영, “무관 징크스, 반드시 깬다”
 글쓴이 : 바람의하루
조회 : 398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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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영1.jpg

[내셔널리그=아산 김지훈]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이하 경주)의 전설 조주영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이하 경주)은 10월 9일 오후 11시에 아산경찰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경기 8강전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 오른 경주는 10월 11일 오후 12시 50분에 같은 장소에서 대전 코레일 축구단(이하 대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 날 경주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조주영의 활약이 컸다. 모처럼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한 조주영은 미드필더진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며 경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후반 41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김형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조주영은 지난 2008년 이후 줄곧 경주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 중인 경주의 레전드다. 2008년과 2014년에는 팀의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와의 경기가 끝난 후 조주영은 “모두가 열심히 한 덕에 승리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리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다음은 조주영과의 일문일답


-허리가 많이 불편해보인다. 괜찮은가?

“아까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떨어지는 바람에 다쳤다. 괜찮다”


-오늘 정말 고생이 많았다.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소감은 어떤가.

“일단 다음 라운드로 올라갔으니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마지막에 득점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멋진 크로스로 김형필의 득점을 도왔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코너킥을 올린 뒤 수비 가담을 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공이 내 쪽으로 굴러왔다. 그래서 공을 잡을까 아니면 바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릴까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그리고 다행히 (김)형필이가 잘 받아서 득점으로 연결해줬다.”


조주영2.png



-전주는 올해 K3리그 정규시즌에서 5위를 차지한 강호다. 중랑코러스무스탕 축구단과의 1회전과는 달리 경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전주가 중랑보다 리그 순위도 높고 실력적인 면에서도 더 낫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경기 전에 비디오를 보니 특출난 선수가 몇 명 있었다. 그래서 자만하지 않고 긴장하면서 열심히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상대가 최전방에서부터 압박 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고전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뭉친 것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든 것 같다. 또한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도 뛰는 선수들 못지않게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일들을 해줬다. 모든 이들이 열심히 해 준 덕에 승리가 가능했다.”


-준결승 상대가 대전 코레일 축구단이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대전과는 같은 리그에 있다 보니까 서로에 대해 아는 점이 많다. K3리그 팀에 비해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평소처럼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한다.”


-기록을 찾아보니까 경주는 1967년을 마지막으로 전국체전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픈 바람이 굉장히 클 것 같은데?

“당연히 크다. 내가 경주에 입단한 이후에도 전국체전에서는 준우승만 두 번 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잡았으니 우승을 반드시 하고 싶다.”


-데뷔 이후 쭉 경주에서만 뛰었다. 원클럽맨으로서의 자부심이 클 것 같은데?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한 곳에서 오래 뛴 편이다. 쉽지 않은 일인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난 군대를 일반병으로 갔다. 그런데 2년간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나를 다시 받아줬다. 그 때문에 아무래도 팀에도, 선생님(코칭스태프)들에게도 정이 많이 간다.”




※조주영 프로필

-생년월일: 1984년 7월 31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69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학력사항: 대륜중학교, 대륜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소속팀 이력사항

2008~2010.6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

2012.4~현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

-우승 경력: 200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2014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글=김지훈 기자(asdike@naver.com)

사진=최선희 기자(royal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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