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피지컬 타령, 공격수 타령할 때입니까? 슈 감독 주장대로라면 피지컬, 공격수 딸리는 일본은 이란 상대로 텐백 축구 경기를 해야겠네요?
슈 감독의 전술 문제는 해외파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부분 전술이 완전히 실종되었다는 겁니다. 피지컬 안 되면 부분 전술로 뚫어야지요. 남미 축구가 그런 거 아닙니까?
조광래가 이끌던 아시안컵 이란전, 호주전 상기해보세요. 피지컬 좋은 상대를 어떻게 지배하는지 잘 보여주잖아요. 2대1, 3대1 부분 전술로 지배한 겁니다.
일본이 아시아를 지배하면서 그런 축구를 계속해 온 거고요. 피지컬 좋은 우리 대표팀이 일본을 만나면 왜 힘겨워합니까? 바로 부분 전술에서 밀리기에 힘겨운 겁니다.
슈 감독은 당장 한 경기 결과만 가지고 문제로 삼는 게 아니라 대표팀이 지향해야 할 미래가 안 보이기에 경질을 주장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