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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2 12:51
[잡담] 슈틸리케 경질 교체에 조심스레 찬성합니다
 글쓴이 : 김상덕
조회 : 297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시절에도 감독교체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충격이 정말 크네요.

무엇보다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치가 없다는게 제일 불안. 

초반에 엔트리 비워두는 거는 뭔지?이게 1차예선 인줄 아나봄...진심;; 늘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던 경험을 뼈저리게 모르니 시리아전에서도 지동원 원톱 박고 공만 주구장창 돌리면서 뭐 하나? 싶었고, 중동 침대 축구의 무서움도 뼈저리게 못 느껴봤으니 시리아전 전반 경기부터 느슨하게 해서 후반에 침대 호러쇼 자초하고, 우리가 나름 홈깡패인데 이점을 못 살리고 중국, 카타르전 허둥지둥에 홈 경기마저 불안, 우리가 나름 아시아에서 공포의 대상인데 그걸 심리적으로 활용 못하고 홈에서 실점률이 높으니 공한증 중국도 자신감을 얻고, 이란 원정의 특수성도 이해 못해서 느슨한 경기운영에...그동안 우리가 이란에게 경기력에서 밀린게 아닌데 마치 우리가 실력이 너무 모자라서 그동안 아자디에서 고전한줄 안듯...진심;; 그러니 우루과이 용병 카타르 짭바니 얘기를 하지, 유소년 피지컬 타령에...아시아 예선 만만히 보고 엔트리 비워놨다가 이제 와서 이대로는 월드컵 못 나간다? ;; , 카타르 승리에도 우리가 왜 응원해 주지 않았냐고요? 우리에게 홈 카타르전은 이기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승점 경험이라 당연히 감동이 없죠;; 우리가 이기면 만족할 줄 알았나봄...진심;;

슈감독이 우즈벡이 우리 승점 자판기 징크스가 있는 특수성은 제대로 알까? 그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알까? 우리가 왜 우즈벡 원정에서 승리 못하고 무만 캐고 온 걸 알까? 우즈벡 원정이 예선 최종전인데;;
늘 부담스러웠던 중동 원정의 분위기와 그 대처 방안을 알까?
중국이 한국에 대한 역사적 특수성으로 홈에서는 벼르고 있을텐데, 그걸 알까? 중국이 왜 그동안 한국에 약했는지 알까?
등등등...경기 내적인 부분도 총체적 난국이지만, 외적인 부분에서도 경험치가 없음.

우리에게는 아시아 예선에서 쫄리는 경험이 수두룩 해서, 마지막 경기까지 감독이 어떻게든 버텨서 멘탈 챙기고 여론 수습하면서 나가야 하는데...본인 부터가 멘탈 나간듯...
이미 경기 내적으로도 신뢰도가 너무 추락했고, 한국 사람들 기질상 짭바니 얘기 때문에 이제 여론한테 버티질 못할거임...이 분...;; 그동안의 망한 감독 커리어가 이젠 후광으로 계속 겹쳐보임...;;

대안도 마땅치 않은것 같은데, 지난 브라질 월드컵 예선 재현 되는것 같아서 답답...경질해서 11월 캐나다 평가전을 최대한 활용하고,  확실한 베스트 11 구축하는 것 부터가 제일 시급함...그래서 우즈벡전 반드시 승점3점 챙겨오는 방안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이 경기 비기거나 지면 어차피 짤릴 분...우리는 이후 탈락...헬게이트 오픈이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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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롱 16-10-12 12:55
   
지금 상황에선 누가와도 힘들거같음... 더이상 패만 없이 월드컵가서 떨어지고 오길 바랄뿐
     
김상덕 16-10-12 13:00
   
후반기 남은 경기가 이란 홈 경기에, 중국, 카타르, 우즈벡 원정입니다. 사실상 이란 껴서 퉁치고 원정만 4경기인 셈임.
시리아전 홈 경기도 침대 때문에 불안하고. 11월 우즈벡 홈경기 비기거나 지면 정말 탈락입니다.

월드컵 가지를 못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