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스포츠인 프로스포츠에서 이유야 어찌되었건 막대한 자본의 꾸준한 투입은 양적, 질적 성장을
담보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요.
최근 아챔에서 중국팀이 잘했다고 하지만 노골적으로 말해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잘했"었던" 경우지요.
당시.. 솔직히 말해 아시아권에서 볼 이유가 없는 세계수준의 공격수들 조합에 휘둘린 시기이기도 했지요.
설상가상 당시 K리그 이런저런 일들로 어수선한 상황이기도 했고...
중국리그는 그러나 아시아의 EPL이 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시간도 더 필요합니다.
유럽 빅리그는 자본도 자본이지만 선수들이 찾아가서 모이는 장소이고, 현재 중국 리그는
선수들을 사모으는 장소이니까요.
일반 승용차에 더욱 뛰어난 품질의 휘발유를 넣는다고해서 신호등 걸릴걸 안걸리지는 않지요.
경주용 차는 연료 차이로도 승패가 갈릴 수 있고.
앞에서 끄나 뒤에서 미나 결국 가는건 가는겁니다만, 단지 현재 중국 리그 상태는 밀어 올리는
단계이지 주도하며 끌고가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막연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막연히 고평가하는것도 주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