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감독은 백승호를 데려갔지만 8강부터 투입하겠다는 이유로 쓰지 않았다. 이승우는 명단서 제외됐다. 안 감독은 백승호에 대해 “소속팀서 경기감각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예선을 통과하면 (출전을) 기대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평했다.
공격력 보강을 위해 이승우를 합류시킬 계획은 없을까. 안 감독은 “이승우와 대회 전 전화통화를 했다. 소속팀서 출전이 미흡한 상태다. JS컵 이후 이승우가 기존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서 제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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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나 승호를 쓰든 안쓰든 그건 감독 자유니까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근데 왜 인터뷰를 이 따위로 하나요?
승호는 경기 감각이 좋지 않아서 예선에서도 안 썼다면서, 단판승부인 토너먼트부터 쓰려고 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게다가 승우는 프리시즌에 바르샤B 부터 리그, 유스챔스 등등 많은 경기들 뛰면서 거의 매경기 공격포인트 기록할 기세로 잘만 뛰고 있는데, 소속팀에서 출전이 미흡하다니?
선수들 현황 파악은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나요?
그럼 다른 19세 대표애들은 소속팀에서 제대로 뛰어서 경기력이 그 모양이랍니까?
그 나이대 애들 중에 소속팀에서 제대로 시합 뛰는 애들이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자기 밑에서 훈련한 기간이 짧아서 안썼다고 했으면 이해라도 했을겁니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승호도 뽑지 말았어야 했고요.
근데 이렇게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자기 변명만 하기 바쁜거 보니, 최소한의 믿음조차 가질 않네요.
비록 실력은 좀 부족할지언정, 지도자라면 믿음이 가야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