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를 자세히 보니...손흥민의 플레이를 보고 많이 배우는듯 합니다.
라멜라는 윙어지만 크로스보다는 주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서 케인에게 연결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저번주 경기였던 브로미치 경기를 보면 우측으로 빠져서 잘 안하던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고,
얀샌에게 주고 들어가면서 다시 받아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라멜라에게 평소 보기 힘든 플레이고, 최근 손흥민이 해서 빛을 보던 플레이입니다.
어제 본머스전에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더니 오른발로 중거리 슛을 때리더군요.
슛도 골대 모서리를 맞고 나갈만큼 절묘했습니다.
라보나를 때릴만큼 남의 발이라고 조롱받던 라멜라 오른발인데.... 연습을 정말 많이 한거 같네요.
(양발을 잘쓰는 라멜라??)
케인이 없으니 본인이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여러 플레이를 시도하는 것이겠지만,
'손흥민이 하는거 나도 할수 있다' 그런 느낌이 있네요.
작년 손흥민 들어오고 갑자기 라멜라 폼이 올라오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확실히 손흥민이 라멜라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경쟁심을 심은거 같습니다.
어제 중계에서 라멜라와 에릭센이 아쉽다는 해설에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둘다 조금만 더 올라오면 팀도 괜찮을듯 합니다.
특히, 라멜라는 본인이 컨디션이 별로면 팀플레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는데,
어제도 혼자 의욕만 앞서서 결국 경기를 망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