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64915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각) 이란 매체 타스님 뉴스 에이전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 로스토프로 두 명의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로스토프는 홈 올림피 2 스타디움에서 지난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2016-20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렀는데, 마르세유는 이 경기서 이란의 슈퍼스타 아즈문을 관찰했다고 한다.

스카우트가 다녀간 ATM전서, 아즈문은 74분을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타스님 뉴스 에이전시에 의하면, 마르세유는 아즈문을 놓고 로스토프에 공식적으로 협상 제안도 한 모양이다. 그러나 당사자 아즈문은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를 몰랐다고 밝혔다. 아즈문은 “마르세유 대리인이 ATM전에 왔었는지 알지 못했다. 경기 후에서야 그걸 알았다. 현재는 로스토프에 전념하고 있다. 목표는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걸 돕는 것뿐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진 잘 모르겠다”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정확히 아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리그에 순조롭게 연착륙한 아즈문은 UCL 예선을 포함해 이번 시즌 총 1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탁월하다고는 볼 수 없으나, 나이와 성장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아즈문의 미래는 여전히 밝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과연 아즈문의 마르세유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