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수들이 만나면 '중동, 중국'이야기를 한다는 정해성 전 전남감독의 글을 읽고 적어봅니다.
'프로는 돈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그 말에 100%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국민의 기대를 져버리고, 중동, 중국으로 가는 국대급 선수들을 '배신자'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k리그에는 두 종류의 팀이 잇습니다.
기업구단 & 시민구단.
시민구단은 우리들의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매년 70억 정도 적자입니다.
심각한 세금 낭비죠.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빚 줄인다고 모병원 문닫고, 눈을 돌린 것이 '경남fc'였습니다. 정말 경남 fc해체해버릴려고 했고,
성남 일화 천마는 문선명 사망 이후, 그 아들들이 축구를 싫어하여, 여자팀을 해체해버리고,
성남시에 떠맡길려고 했는데, 성남시가 처음에는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그래서 안산으로 보낼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성남 시장님의 마음이 바뀌어 성남을 받아줘서,
시민구단이 되었습니다.
문선명 아들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돈낭비라고 생각한 것이죠. 문선명 살아있을 때, 축구팀에 돈 엄청 썼으니까요.
부천sk를 운영하던 sk그룹의 회장은 '1년에 100억씩 낭비인데, 그 돈이면 공장을 짓겠다' 라고 해체해버릴려고 난리치다가 세무조사 받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제주와 반반 씩 부담하기로 하고 겨우 처리했습니다.
그래요,
'프로는 돈이다' 라고 칩시다.
우리 국민들 세금이 매년 70억씩 엄청난 낭비를 하고 있습니다. (30개 팀 정도로 볼때, 일년이면 수천억 낭비입니다.)
그거 다 우리 돈 아닙니까?
과연 '프로는 돈!' 이라는 말을 하고 싶으면 시민구단 다 해체하고,
기업들도 손해만 보는 프로팀들 다 해체해버려야 합니다.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행동하면 그래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도 돈낭비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그뿐입니까?
신성한 국민의 의무인 병역마저도 '상무팀'으로 빼주거나, 면제도 많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이 큰 손해를 감수해가며, 희생을 해주고 있죠.
그 이유는 뭐겟습니까?
다 국대에서 잘 해서 국위선양해달라는 거 아닙니까?????
이걸 배신하고 단지 개인의 이득에 눈이 멀어, 중동, 중국으로 가서 기량이 후퇴하는
선수는 배신자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