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가 계속적으로 오버래핑하고 토트넘의 공격지역 볼소유가 길어지니까
마레즈가 깊숙히 내려와서 수비하느라
역습시에 기존의 위치보다 마레즈가 바로 뛰어올라갈 수 있는 위치가 아닌 낮은 위치인 경우도 많았고요.
마레즈 위치가 낮으면 반대편에서 풀어줘야하는데 좌측면타고 올라가면서 질주하던 캉테가 없어서 루트가 막히는 느낌입니다.
뭣보다 킹이 지금 0.5인분도 못하고 있는것 같은데...
2인분 해주던 선수 대신 뛰는 선수가 0.5인분도 못하니 드링크워터의 부담도 더 커지고
역습시 전방 볼전개를 드링크워터, 캉테 둘이 해주던 때랑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네요.
특히 4-4-2에선 중앙 미들 둘 중에 하나라도 못하면 밸런스깨져서 망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지금 딱 그런 상황인듯...
토트넘의 볼전개시에도 보면 측면으로 볼이 넘어갔을때 센터백인 모건이나 후트가 사이드라인까지 쫓아나가서
빠져나가려고 하면 파울로라도 끊고 다시 들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이게 레스터 입장에선 이게 자주 나오면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지난 시즌같았으면 캉테가 미친듯이 뛰어가서 끊어주고 센터백은 뒤에서 백업해주는 그림이 나와야하는데
아니면 볼자체가 못넘어오게 짤라주거나요.
캉테 하나 없는게 발느린 센터백이 측면커버까지 해야하는 상황을 늘리고 있지 않나 싶네요.
아무튼 아직 공수에 걸쳐서 캉테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