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blog.naver.com/aewer/220849227557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이 K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염기훈은 10월 30일 오후 4시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에서 후반 9분에 이상호를 대신해 교체로 출전했다. 그리고 염기훈은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2분에 정확한 크로스로 이정수의 헤더 골을 도왔다. 수원은 염기훈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수원 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염기훈은 팀의 승리와 더불어 매우 의미있는 기록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바로 1부리그 통산 최다 도움기록이다. 염기훈은 지난 8월 17일에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2분에 이정수의 골을 도우며 몰리나의 1부리그 통산 최다 도움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후 그는 5경기 동안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수원 FC와의 라이벌전에서 2개월만에 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K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한편 염기훈은 이번 시즌에 K리그 클래식에서 13도움을 기록하며 현재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2위에 올라있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재성(10도움)과는 3개 차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