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어제 경기의 문제는 팀플이가 안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문제지만, 포감독의 축구철학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선수들을 경쟁시켜 분발하게 하는것은 좋은데, 다들 골에만 너무 집중하도록 하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비기는 경기가 많아서 그런다 하지만,
포지션에 상관없이 골을 넣겠다고 슛을 난사하거나 개인플레이를 해서는
어려운 경기에 좋은 결과를 낼수가 없을듯 합니다. (로즈, 알리 등)
골이 어려울수록 더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설익은 상태에서 뚜껑을 여는 듯한 플레이.ㅠㅠㅠ
리버플, 아스날, 맨시티 등에 비해 팀플레이가 너무 안되는거 같습니다.
케인이 있을 때는 다들 케인에게 연결하려고 했는데, 케인이 없으니 다들 자신들이 해결하겠다고 난리입니다.
오히려 케인이 있을때만 못한거 같습니다. (호랑이가 없으니 여우들이 주인???)
튀어나오는 선수들의 각종 욕망을 감독이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토트넘이 젊고 많이 뛰면서 경기가 재미있었는데, 어제 경기는 솔직히 실망을 넘어서 짜증나더군요.
이렇게 두서없이 계속 플레이하다가는 첼시, 맨유에게 밀려 빅4 힘들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