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잘못 생각하는 게 하나 있다.
유럽으로 갈려면 무조건 J리그를 거쳐야 한다는 것.
과연 J리그를 거쳐 유럽으로 갈 수 있을까?
30살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으로 간다고 J리그에서 K리그로 복귀해놓고선 채 1년도 안되 다시 J리그로 진출한 유상철.
결국엔 요코하마에 남았다.
유럽하위리그 하위팀은 충분히 갈 수 있는데도 굳이 J리그를 선택한 안정환.
나이와 일본특유의 물가덕분에 높은 이적료를 생각하면
이제 유럽 빅리그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생각.
일본은 알게 모르게 한국축구를 망가뜨리고 있다.
한국의 빅스타를 높은 이적료를 주면서 J리그로 데려온다.
사실 일본 물가를 따져보면 별로 높은 이적료도 아니다.
일본물가가 한국의 10배니까..
일본이 어느 한 선수를 데려가는데 10억을 쓴다면,
지네 돈으로는 1억을 쓰는 것 밖에 안된다.
우리에게만 높아보이는 이적료로 사실 헐값에 데려가는 J리그.
또 다른 리그에 진출하려 할 때는 자신이 준 이적료보다 더 높게 부른다.
J리그로 가면 사실상 유럽진출은 힘들다고 본다.
진짜 유럽에서도 탐낼만큼 뛰어난 선수가 아닌 이상,
팀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데 높은 이적료를 주면서 사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옛날엔 유망주였고 나카타와 비교대상이었던 고종수가,
J리그에서 망가져서 돌아왔다.
앞으로 많은 한국선수들은 돈 때문에 J리그에 진출할 것이고
50%는 고종수 처럼 방출되서 망가져서 돌아온다.
고종수는 옛날 명성이 있으니 수원에서 받아준다고 하지 그저 그런선수면
축구인생 끝난다.
아니면 김동현처럼 벤치신세다.
김동현도 유망주이기 때문에 겨우 수원에 왔지만 30살이었다면
수원에서 데려갔을까? 거기서 평생 썩게 냅뒀을 것이다.
돈 때문에 J리그 진출하는 한국선수들.
환상에서 깨어났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연봉 2억을 받는데 일본에서 연봉 5억을 준다.
그럼 당연히 한국선수는 바로 일본에 진출한다.
사실상 일본에서는 5천만원에 산 것이다.
결국 한국에서보다 더 구두쇠처럼 살아야한다.
그리고 유럽으로 가지도 못하고.
그게 좋은가?
이제 제발 J리그 환상에서 깨어나고,
고종수처럼 J리그에서 망가져돌아오는 선수 없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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