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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0 11:18
[잡담] 슈틸리케 국대 vs 최강희 전북 맞붙는다면 승자는...
 글쓴이 : 축구왕메시
조회 : 981  


어제 경기보고 느꼇습니다. 




슈틸리케 국대가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봅니다. 

전북이 로페즈, 레오, 용병 다 쓰고, 

김신욱, 이재성, 김보경 까지 전북에 넘겨줘도, 

(그 자리를 국대는 석현준, 황희찬,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이 매꿀 겁니다) 

슈틸리케 국대가 압도적으로 강해요. 

아마 점유율도 70 vs 30 으로 국대가 압도적인 경기 할 겁니다. 특히 기성용을 상대로 점유율을 뺏어 올 선수가 전북에는 없습니다. 

전북이 너무 투박해요. 

기성용 - 한국영 이나, 기성용 -  정우영만 세워놔도, 전북 미들은 (기술에 밀려서) 터치 한번 제대로 못할 겁니다.  

전북이 할 수 있는 건, 둘러쌓여서 얻어맞기만 하다가 

반칙으로 겨우 겨우 끊어내는 게 전부일 거 같네요. 최강희 감독도 이걸  알고 레오 이재성 이용한 역습이나 시도할 겁니다. 

최철순이나 박원재, 김창수로는 손흥민 절대 못 막아요. 

예전에 레버쿠젠이 방한했을 때, 서울이랑 경기했는데, 최용수가 경기 끝나고, '손흥민이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서울 선수들과 클래스 차이가 있었죠.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저도 늘 전북이랑 국대가 붙으면 어디가 강할까?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경기 보고 느꼈습니다. 

아시아에서 2류인 UAE선수들 + 카이오 + 콜롬비아 선수 상대로도 기술이 투박한 것이 전북입니다. 

레오는 그나마 좀 먹혔지만, 로페즈는 지워졌어요. 김신욱 김보경 이재성도 UAE선수들 상대로 그냥 저냥이었고요. 

불길한 말이지만, 저는 원정 경기가 아주 아주 아주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홈빨 + 운빨로 이겼다고 봅니다. 

전북이 져서 준우승에 머물꺼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게요. 


그만큼 알아인이 만만치가 않았었습니다. 오히려 기술, 전술에서 전북을 압도했고, 심판이 전북의 투박한 몸싸움에 매우 관대했습니다. 평범한 심판이었다면?????? 전북 클일났을 것입니다. 

전북이 그동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클럽팀이었고, 그 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국대급만 만나도 제 실력이 들어날 것입니다. 하다못해 중국 국대가 대다수인 광저우 상대로도 쩔쩔맨 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대학생이 고등학생 상대로 잘 한다고 해서, 대학원 생 만나면 잘 할리가 없죠. 

그 동안 오래 고민해왔던 궁금증이 어제 경기보고 풀렸네요. 

한 수도 아니고, 국대가 두 수 위라고 봅니다. 

이제 국대보면서, 전북이야기하고  슈틸리케 욕은 자제하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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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클 16-11-20 11:23
   
전북이 국대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원정 가서도 오히려 승리 따낼거 같네요
꾸쿠루 16-11-20 11:27
   
압도적은 절대 아님요...국대에 박지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꾸쿠루 16-11-20 11:30
   
그리고 기성용이 압박이 좋은 선수도 아닌데 무슨 터치도 제대로 못한다는 소리는 좀...
노통장 16-11-20 11:31
   
궁금증이 풀리셨다니 다행이네요. 슈틸리케의 건승을 기원해 봅니다.
아름드리99 16-11-20 11:32
   
글쎄요.. 어느부분은 동감되고 어느부분은 다소 의아하기도하네요.
일단 공감되는건.. 김창수로는 손흥민 절대 못 막는다는거..하고 기술적으로 기성용 정웅영 라인을 깰만한 전북 중원이 강하지 않다는거..정도..

근데 하나 집고 넘어갈 부분은 수비조직력부분입니다. 지금 국대 수비조직력이 과연 전북의 투타워.김신욱과 이동국을 막아낼 수있느냐.공격만 가지고 말하면 국대가 앞설수도 있겠지만 수비에서 과연 전북의 높이와 레오의 침투패스 슈팅을 잘 막을 수 있을지.

그리고 어제 전북이 알아인에 고전했다는 늬앙스의말씀을 하시는데 알아인에서 오마르빼고 제몫을 다 해준 선수는 이명주 정도 밖에 없는거 같은데요. 실상 전북이 맞이한 대부분의 위험한 상황은 이명주가 전개한 볼에서 시작되었어요.

즉 개인적인 생각에서 어제 경기는 오마르+이명주 VS 전북의 경기였다고봐요.

이명주의 링커운영과 수비기여가 상당히 알아인을 무게감 있게 만들더라구요. 오마르의 수비부담도 줄여주고요.

여튼 공격에서는 석현준 황희찬 손흥민 구자철 등이 버티는 국대가 김신욱 이동국 레오 로페즈 이재성쪽보다 확실히 개인기량에서 앞서는 느낌인데 수비는 전북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특히 센터백과 골키퍼에서..

그러므로 10번싸우면 국대가 6대4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근거없이 상상만 해봅니다.ㅎ
이름요 16-11-20 11:53
   
조직력을 끌어 올리지 못한 국대는 조직력의 리그팀 상대로 상당히 고전 할 수도 있을겁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다 겉도는 플레이만 하는 국대면...
가생이다냥 16-11-20 12:39
   
선수빨로 따지면 브라질 월드컵때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이 16강 갔어야했죠
축구를 피온3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듯..
심지어 피온3에서 조차도 저는 일본팀으로 월클팀 수도없이 이겨봄;;
후니훈이 16-11-20 12:50
   
아니 웃긴게 전북이 더쎄다는건아니지만
기성용 무슨 넘사벽 월클인냥.. ㅋㅋ
그럼 왜 한수아래 중국 우즈벡에 쩔쩔매는거죠?
넘사벽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있는데
영광의 16-11-20 13:02
   
김창수가 손흥민을 제대로 마크하기 쉽지 않을꺼 같지만 반대로 레오 마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에이스인 레오와 손흥민의 비교에서 누가 더 잘한다고 딱 말할수는 없지만 기복적인 측면에선 레오를 이길수가 없다 여겨집니다. 게다가 창수는 주전도 아니고 어제 경기 초반부터 전북 선수들 얼굴이 어둡고 컨디션적으로 좋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리그 후반 이후부터 전북의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1경기하면 국대에도 질수도 있고 심지어 베트남 리그팀에게도 지는 경우도 있지만 10경기를 했을때 승률 5할이상은 전북이 가져갈꺼라 생각합니다. 재능적으로 국대선수가 앞설수는 있지만 훈련의 시간의 양부터 클럽과 국대는 비교할수가 없죠. 이란국대 현 재원이 근래 최약체라고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시아 최고팀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경기력을 압도하더군요. 물론 한경기로 모든걸  알수 없지만 국대 경기있을시 몇배의 훈련시간이 있다는 기사를 봤을때 그대로 납득이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전북 포지션에서 어느 한부분도 국대 선수보다 떨어진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공격과 수비는 약간의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그리고 이번 전북전으로 이동국이 욕 많이 먹고 늙어도 아시아팀에서는 깡패란걸 다시 한번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ㅋㄷ
ㅁㅇㅁ 16-11-20 13:14
   
국대가 압살할듯 조율이나 템포나 비교가 안됨 가둬놓고 국대가 실컷 후려패는 그림이 그려짐
ddggth 16-11-20 13:42
   
이 분들 우즈벡 전 누구 누구 투입된 뒤 경기 풀렸는지 잊어버렸는 듯
G마크조심 16-11-20 14:56
   
상대의 전술에 막힌 상태만을 보고 논하면 둘다 답답하지만 굳이 따져보면 국대쪽이 더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