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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0 12:41
[잡담] 손, 패널티킥 유도 어떻게 보셨나요?
 글쓴이 : 째이스
조회 : 2,281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amecenter/71046488/highlight/vod:259574


어제 패널티킥 선언한 것은 분명 옳은 판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손흥민이 유도한건지, 수비가 걷어찬건지는 좀 애매하네요.


상황을 보면 수비수가 손의 페인트에 속아 태클하고 미끄러지고 있는 상황이고...

손흥민이 왼발을 수비수가 미끄러지는 동선에 딛었고 자연스럽게 수비수 발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손흥민이 왼발을 멀리 디뎠습니다.

여러번 봤는데, 정말 애매합니다.


넘어지고 패널티킥 선언후

손은 의외로 계속 침착하게 행동했고(좋아해야 하는 상황인데 더이상함????),  

수비수는 흥분해서 심판이 아닌 손에게 막 따지려고 달려들었죠. 억울하다는거죠.


개인적으로 손흥민은 머리가 좋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손이 영리하게 미끼를 던졌는데, 수비수가 덥석 물은건 아닌지... 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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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싸고 16-11-20 12:48
   
반칙은 반칙이죠  근데 태클들어오는데다 발을 디딘감도 분명이 있구요 
몸중심보다 너무 멀리 발을 디딘느낌
     
째이스 16-11-20 12:50
   
네.. 몸중심보다 심하게 멀리 디뎠고....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동작이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ㅋㅋㅋㅋㅋㅋ
대구시민 16-11-20 12:50
   
저렇게 방향 전환하는 건 손흥민이 자주 쓰는 스킬이였죠. 저렇게 양다리를 벌리는 모습은 많이 봐왔습니다. 제가 보기엔 고의라고 보기는 힘드네요. 손흥민 다이빙 스킬도 그렇게 좋은 선수가 아님... 페널티 얻은 건 거의 처음 본 거 같네요.

 애초에 수비가 태클 하지 않는 발은 접어야 되는 게 정상 아님?? 저런 태클은 파울 내기 딱 좋은 태클이였죠. 페널티 밖 필드 상대 저지 할 때 나오는 태클을 했으니;;;
대박 16-11-20 12:53
   
손흥민 원래 발 자주 넓게 벌려요. 그래서 꽃게 같다는 말 자주 듣지요.
손흥민 표정이나 동작에 부자연스러운 점 전혀 안느껴져요(발목이 걸린부분). 고의성 전혀 없다고 봄.
붕붕붕 16-11-20 12:58
   
음? 꽃게 신선한 발상인디..ㅋㅋㅋ
     
대박 16-11-20 12:59
   
ㅎㅎㅎ
가생이다냥 16-11-20 13:00
   
소농민: 따라해봐 파닥파닥
상대 수비수: 부들부들....
영광의 16-11-20 13:10
   
손흥민선수가 고의로 다리에 걸려서 패널 얻어야지 하는 느낌보다 피했는데도 발이 살짝 닿은 후에 냅다 넘어져야지 하는 느낌?ㅋㄷㅋㄷ
     
대박 16-11-20 13:13
   
저도 이렇게 생각했음. 근데 실제적으로 발목에 가해진 충격이 완전 피케이급인지는
심판이나 우리나 알길이 없죠. 손흥민 넘어지는 동작이 약간 부자연스런 느낌도 있지만
발목이 걸린 후에도 수비수의 슬라이딩이 어느정도 진행되는걸로 봐선 강하게 걸린 충격도
있어보이기에... 고로 빼박 피케이 ㅎㅎㅎ
강운 16-11-20 13:21
   
영상으로 자세히 보면 유도한거죠.. 시선 방향 발을 착지하는 방향을 순간 목표점을 향해서 꽂는거.. 뭐 이것도.. 선수 능력입니다.
JasonKim 16-11-20 14:16
   
느린 영상 보면 태클 들어오는것 보고 거기다 발을 딛은걸로 보이네요.
어설픈 다이브도 아니고 영리하게 페널티킥을 유도했죠.

파울 유도하려면 그 순간에 수비수 몸 진행방향을 제대로 보고 삭 딛어야 하는데
부상 당하지 않으면서도, 휘슬 불 수 밖에 없도록 잘 했던데요.
손흥민이 확실히 경기하면서 자신감이 있는것 같아요.
드봉 16-11-20 14:17
   
수비수는 첫째로 크로스차단을 위해 미리 스라이딩에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왼발이 접힌 상태였음.
손흥민이 접는 과정에서 밸린스를 맞추기 발을 크게 뻗은 것인지 패널티 일부러 유도를 위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그게 전자든 후자든 수비수가 불운했든 아니든 그 장면은 확실한 피케이 상황임.
슬라이딩 들어오는 속도와 단순히 슬라이딩 과정에서 터치된게 아니라 접힌발에 갈고리처럼
걸어버리는 형상이 됐기때문에 이미 그 경합을 벗기고자 접어놓은 선수를 걸어 넘어트리는 건 빼박임.
이건 고의성이 있었건 없었건 확실히 뻗은 팔에 닿이면 무조건 핸드볼 패널티 주는거랑
같은 맥락임. 따라서, 전자면 마땅히 받아야되는 것이고 후자라도 영리한 플레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들었지 전혀 논란의 여지가 없었음.
어찌됐건 수비수가 포인트 슬라이딩이 아니라 범위 넓혀서 예측 슬라이딩 하게끔 만든 것도
그 이전에 동점골 장면의 날카로운 컷인크로스를 보여준 덕에 무조건 막아야된다라는 인식에서
나온거라 봅니다.
샹스 16-11-20 14:25
   
손흥민이 전혀 유도한건 없어보이는데 수비수가 고의는 아니지만 운이없었네요 손흥민은 공만 보고있었는데
라줘랑 16-11-20 14:42
   
유도라면 엄청나게 영리한 겁니다. 계산하고 발을 일부러
그 자리에 갖다 댔다는 말이니까요. 유도가 아니라면 방향
전환시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을수록 몸이 안정적이니
다리를 벌린거겠구요. 개인적으로 유도였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영리함은 또 다른 득점 루트니까요.
축구중계짱 16-11-20 15:04
   
저걸 태클 들어온걸 계산하고 발을 일부러 뒤로 뺐다는건 우리야 카메라로 보니까 그런거고
손흥민은 그렇게 까지 안보였을겁니다.
일부러 완쪽다리를 걸리려고 뒤로 뺀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살짝 걸리자, 영리하게 넘어진건 맞는것 같네요
그건 공격수로서 당연한거죠
아주잘한거임
달인킴 16-11-20 17:39
   
일부러 걸릴려는 움직임은 없는것같은데 방향전환에 있어서 왼쪽발이 몸게중심을잡는 역활이라서 살짝만 부딪혀도 몸밸런스가 흐틀어지니 발을 넓게 벌릴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약간 손흥민도 보폭을 크게 가져가는 스타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