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프런트랑 구단주 욕먹는게 티아고이적건 하나 때문에 욕먹는게 아니에요. 제 댓글에서도 누차 얘기했지만, 시민구단 특성상 뺏기는건 어쩔 수 없다는거 잘압니다. 잘알고요, 이적료도 30억 넘어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요. 핵심선수 뺏기는건 팬들입장에선 화나도 이해해볼수 있다고는 칩시다. 그런데 그 이후에 어떻게 했나요? 티아고 나가고 나서 감독한테 힘을 실어줘도 모자를 망정, 감독 자진사태 형식으로 짤랐지요? 김학범 감독이 해명은 안했지만 이미 구단이랑 사이틀어져서 사실상 '경질' 이라고 다 얘기 돌았었구요. 그래요. 두번양보해서 시즌도중 전시즌 아챔까지 나가게 했던 감독, 짜른거까지 이해해보겠다 이겁니다. 성적개판인 상황에서 제대로 된 감독 적어도 프로경험이라도 해본적 있는 감독을 데리고 와서 반등을 해도 모자란데, 유스경험밖에 없는 유스감독, 코치들로 땜빵했죠? 그 결과 지금 강등입니다. 예정된 참사라고요. 티아고 이적건 하나때문에 지금 팬들이 분노하는 줄 아세요? 그동안 개판으로 구단 운영해왔던 거에 대해 참다참다 터진건 생각못하시고요?
그렇다고 폭력적인 분노가 용인되는건 아니죠. 구단문제가 비리에 의한 썩은고리가 아니라면
비난수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유스경험밖에 없어서 안된다 이런소리는 사실 결과론적인거 아닌가요? 무자격자를 팀에
데리고 온것도 아니고 단지 유스경험밖에 없어서 코칭스텝/감독 자격없다라고하면 그사람들은
프로에서 일할 자격도 없는데 뭐할라고 유스에서 코치하고 감독경험쌓고 있을까요? 유스경험밖에
없어서 영원히 프로감독 프로코치할 자격이 없는데....
그리고 성남팬들이 많이 참았다고 하는데 티아고 이적이 8월이고 지금 11월임
그 중간에 감독 붙잡고 버스가로막고 폭력적인 요구를 하고 9월에 감독 경질되고...
그난리를 쳤는데 어딜봐서 참고 참았다고 해야되요?
폭력적인 분노요??? 서포터 아니시라고 막 말하시는거 같은데. 유스경험밖에 없어서 안된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감독 시즌도중에 경질할꺼면 제대로 된 감독을 데리고 왔어야 된다는 겁니다. 유스팀 감독을 끌어다가 대행시킬게 아니구요. 말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셔야죠.
당시 감독 자르고 구단에서는 차기감독 데리고 온다고 얘기했었고, 티아고 팔고나서도 발생한 이적료로 전부 선수영입에 다시 쓰겠다고 구단에서 말했었죠. 당시 기사도 찾아보시면 그대로 있을꺼고요. 애초부터 구단 제대로 운영할 생각있었으면 유스팀 감독을 끌어다가 땜빵을 치면 안되는
평소에 성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셨던 분이시면 어떤 상황이었을지 제대로 알고계실텐데요. 감독 붙잡고 버스가로막고 폭력적인 요구요? 당시에 몇명이나 그자리에 있었는지 알고계시나요? 극히 일부 팬들로 유추해서, 모든 팬들도 그럴것이다고 생각하고 계신건 아닌가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건 생각못하시는건지?
저는 버스막고 몸싸움까지 벌이면서 감독교체를 외쳤던 서포터스의 행동을 말하는 겁니다
다른 모든 성남팬들을 싸잡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시즌도중에 경질시키고 감독대행으로
수석코치가 시즌끝까지 이끄는 경우도 많아요 모든건 결과론적인거지 성남이 일부러
강등당하려고 유스코치 감독에 올린거 아니잖아요?
일반화의 오류라는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본문에 분명히 티아고때문에 감독탓하고
구단탓하는 인간들...이라고 말했는데 님이 못알아듣고 의미없는 화를 저한테 쏟아내고
계시네요?
내부에서도 감독 짤라야한다 말아야한다 말많았는데, 일부 팬들이 그런걸 전체팬의 책임으로 몰아가시네요. 일반화 정말 쥑이네요. 응원하는 팀이 강등당해서 감정적으로 글 쓰고 있는건 맞는데요. 적어도 서포터 분들도 아니신 분들이 평소에는 관심도 안가지다가, 강등 딱 당하니까 개판쳐온 구단프런트랑 구단주한테 쌓인 불만얘기하는데 기를 쓰고 쉴드치는게 꼴뵈기가 싫어서요. 이해해주세요^^
작성일 : 16-11-20 19:21
조회 : 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