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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1 11:28
[잡담] 수원B, 포항, 성남의 부진에 대한 생각.
 글쓴이 : 꾸물꾸물
조회 : 377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부자 망해도 삼년간다는 말이 있지만 축구판에서는 통하기 어렵다 생각됩니다. 뭐 축구만이 아니라

그 어떤 프로스포츠건....



부자구단은 돈이 많은 것 뿐만이 아니라 그만큼 많은 돈을 씁니다. 수원B와 포항은 모기업의 상황과

연계되 살림살이가 크게 줄었습니다. 성남은 성남 일화에서 성남FC로 바뀌면서 크게 줄었지요.




수원은 그럼에도 리그에서 적지 않은 돈을 쓰는 구단이고, 성남도 시도민구단중에서는 많은 돈을

쓰지만... 결국 과거의 잔재가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포항도 마찬가지고.



프로구단이 팀을 리빌딩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어디 돈 줄줄 흘러나오는 마법의 주머니를

이용해서 하는 리빌딩이 아니라 재정적으로 급전직하하기에 해야하는 리빌딩(우리가 흔히 생가하는

리빌딩과는 방향이 반대)이라면 더더욱.



살림살이를 줄였다고해도 결국 부자시절에 있었던 이른바 고액연봉은 모두 털어낼 수는 없지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되는 상황에서도 이를 털어낼 방법이 없는 상황이랄까?



이르면 다음시즌부터겠지만, 경우에 따라 2018이나 2019시즌 들어가서 전력이 안정화 될거라

생각됩니다. 예산에 맞는 선수단 구성이 갖춰져야하니까요. 기존 계약으로 인해 남아있던 불필요한

전력(잉여자원이나 예산대비 비효율적인 고액연봉자와 같은)에 대한 정리가 한 두시즌만에 해결되기

란 어려우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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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일드 16-11-21 11:39
   
유지하기가 더 힘든법이죠.. 큰돈 만지던 수원은 고생꽤나 할겁니다.

애정으로 남지 않는한 재계약때 연봉 올리길 바라는 팀내 고참급이나 에이스들을 잡기가 쉽지않죠.

올해처럼 운영하면 말만 기업구단이지 시민구단화 되는건 한순간입니다.

에이스들 팔아서 연명하는;;
뽐뿌맨 16-11-21 11:58
   
분데스리가에서 함브루크 빼고는 전부 강등을 경험해봤습니다.
그 팀마저 올해는 강등 1순위입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겪어야 하는 아픔이죠..

한편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