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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1 16:05
[잡담] 김학범 감독님 >>>>>>>>>> 티아고
 글쓴이 : 축구왕메시
조회 : 872  


성남의 강등 이후, 너무 충격이 커서 멘붕 상태에 빠졌습니다. 

저를 k리그 팬으로 이끌었던 이유가, 2010년 성남의 아챔 우승이었고, 

그로 인해 k리그 팬이 되었습니다. 

성남의 몰락은 티아고 빨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근데 티아고가 성남에 오기 전, 

포항에서 뛰었습니다. 별로 기억에 남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성남에서 데려오지 않았다면, 짐싸서 브라질로 돌아가 버렸겠죠. 

실패한 선수로......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며.  


이런 선수를 잘 다뤄서 a급 용병으로 

조련한 것은 '김학범 감독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도중에도 티아고를 벤치쪽으로 불러서, 한국말로 C자가 들어가는 쌍욕을 하시며, 

티아고를 다그쳤죠. 이게 안 좋게 보여서 신문 기사도 나오고 그랬는데, 

인터뷰를 보니, 티아고가 정신상태가 풀리면 좀 대충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티아고에 맞게 잘 조련한 거죠. 김학범 감독님이 키운 선수가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후 티아고가 중동팀에서 잘하는지 검색해보았습니다. 

위키에는 5경기 0골로 나옵니다. 하지만 위키는 업데이트가 느립니다. 

그렇다고 해도 5경기 0골은 좀 심각합니다. 


http://www.transfermarkt.de/tiago-alves/profil/spieler/177011

이곳을 보니, 리그 7경기 1골, 국왕컵 2경기 0골로 나옵니다. 

9경기 뛰어서 딱 1골 넣은 것인데, 

이거 중동에서 공격수 용병이 이 정도 활약하면, 당연히 퇴출입니다. 


내년에 성남이 다시 부를 지도 모르겠네요. 

티아고는 김학범 감독님 없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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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16-11-21 16:47
   
티아고 포항에서 나쁜 평가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모리츠, 라자르와 비교해 그나마 선방한 경우. 김학범 감독 인터뷰에서 구단 사정상 좋은 선수는 영입할 수 없었다고 하죠. 속도와 슈팅밖에 없는 선수이지만 다른 단점은 전술로 커버하려했다고 했지요. 골을 많이 넣기는 했지만 그것뿐이라고. 황의조에게 가중되는 수비를 분산시키는것이 중요했다고.

물론! 그 스피드가 오바메양급이었다면!!!???
리차일드 16-11-21 17:23
   
그렇다고해도 티아고 영향이 없던건 아니죠.

C급선수를 A급으로 만들었던간에 어쨋든 A급이된선수가 갑자기 붕 떠버렸으니까요. 대체선수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