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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2 14:53
[잡담] 신태용은 토너먼트에서 위험한 감독
 글쓴이 : 황혼의루니
조회 : 822  

신태용 감독이 공격을 좋아하는 감독이라는 걸 모두 아실테죠
근데 뒷공간 생각 안하고 공격만하다 카운터 맞고 쓰러진게 몇 번 있는데도 그 약점이 보완되질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아시아예선 때 실수가 올림픽에 가서도 똑같이 발생했습니다.
리그 경기라면 카운터 맞고 쓰러져도 담경기가 있지만 토너먼트는 그걸로 끝입니다.
아시아예선 일본에게 3:2 패, 올림픽에서 온두라스에게 1:0 패
이 두 경기는 지지않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주도권을 잡았을때 흐름을 보며 템포, 강약 조절만 유지하면 되는 경기였죠.
하지만 두 경기 모두 공격만 주구장창 외치다 카운터 맞고 쓰러졌죠. 토너먼트라 대회는 그걸로 끝!
 
신태용 감독이 명장이 되고싶다면 예전부터 계속 지적되어 온 이 문제,
뒤는 돌아보지 앉고 앞만 보며 달리는 야생마 같은 이 전술이 보완되어야 합니다.
국대감독을 원한다면 더욱 그래야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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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홀로 16-11-22 15:07
   
플레이 메이킹 문제지 공격적인 성향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뒤 없는 공격도 아니고 나름대로 전략 전술 있습니다. 수비적이든 공격적이든 100점 만점이 어디 있나요. 수비적인 감독도 무능하면 슈틸리케고 공격적인 감독이라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습니다. 어짜피 우승을 노리는 팀도 아닌데 강팀만나서 치고 받으면서 커야져
     
황혼의루니 16-11-22 16:37
   
강팀을 만나 졌다면 이해하겠지만 일본과 온두라스 전은 경기내용을 볼때 우리보다 아래의 전력이었고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대였습니다. 그래서 아쉬운거죠. 아시아에서는 우승, 올림픽에서는 8강 그 위로 갈 수 있는 팀이었는데
윙백이 상황에 따라 오버래핑만 자제했어도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경기 내내 올라가다보니 수비라인은 센터백 2명밖에 없어서 역습에 굉장히 취약했었죠
신태용감독이 무능하다고는 보지않습니다. 단지 전술 상 토너먼트에 위험한 감독이라는거죠
만원사냥 16-11-22 15:18
   
실패한 사례만 보면 그렇긴 한데... 사실 이것도 하필 일본에게 역전패해서 그렇지 아시아대회 준우승으로 본선티켓 획득, 올림픽본선에서 사상 3번째인가 8강진출이긴 하죠. 아쉽긴 하지만

그리고 아챔 등에서 성공한 토너먼트 사례도 있긴 하죠.
     
황혼의루니 16-11-22 16:32
   
결과만 놓고 보면 아시아예선 준우승, 올림픽8강 괜찮은데
내용을 봤을 때 아쉬운건 더 올라갈 수 있는 전력을 가진 팀이었다는 거죠
일본전만 보더라도 두들겨패다 실점 후 급속히 흔들리며 졌고, 온두라스전도 경개 내내 두들겨패다 카운터 딱 한방에 끝나버렸거든요
조그만 더 신중했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보기에 안타까운거죠
          
캣타워번지 16-11-22 16:48
   
일본전은 감독이 욕심을 부린게 맞는데...

온두라스전은 솔직히 심판이 안도와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올라가면 브라질을 만나야하는데 올림픽 흥행이 실패한 마당에
축구라도 금메달 따야 했던 상황이라서요.

전반에는 비슷하게 봐주다가 후반되니 급격히 온두라스에게 유리한 판정들...
생각보다 우리 전력이 높았던거겠죠.  뭐 개인적인 망상일뿐일수도 있지만요.
결국 온두라스가 올라가서 브라질에게 개박살 났으니...

누가봐도 우리 전력이 온두라스보다 위였으니까요.

여하튼 수비가 불안하다는건 맞는말인데 온두라스전에 한해서는 수비불안보다는
오히려 골결정력이 문제였던 경기라고 봅니다. 선제먹고 만회골을 위해 라인 올리고
맹공을 퍼부으면서도 추가골을 먹지 않은것만해도 수비에 큰 미스는 없었다고 할수 있죠.
아무로레이 16-11-22 19:12
   
신태용 감독 다 좋습니다.
딱 하나 빼고요...

바로 그게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