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대감독직은..
예년의 청대감독직에 비해 세간에 많이 주목되는 자리임에 분명함.
그 원인은
1.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큰 대회인 점과
2. 바르샤3인방으로 인해 선수자체에 대한 관심이 큰 점.
여타 청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리가
된 셈임.
축협이 이런 자리를.. 아무한테나 실력있다고 분양하는 집단은 아니잖음?
밀어줄 사람 올려놓지.
보통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는 경우라면.. 그만큼 책임도 크기 마련.
허지만 이번 청대는 그러한 책임면에서도 짐이 가벼운 편임.
그 이유는.
1. 전 대회 김상호의 아시아지역 예선탈락과
안익수의 아시아지역 예선탈락이라는..
엄청난 반대급부를 후광으로 받는 점.(어지간히 못해도..비교해서 덜 까임)
2. 바르샤 3인방과 17세 월드컵 세대를 주축으로..
상당히 괜찮은 선수자원이라는 점 (홈빨 감안하면..8강 정도는 ..)
3. 만약 성적이 안좋을 경우.. 감독이 아닌 바르샤3인방에 대한 실망으로
여론이 전개될 공산 크다는 점.
4. 축협에서 미는 감독은 원래 찌라시언론이 대단히 호의적이라는 점.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청대 감독직은..독이 든 성배는 성배인데..
독이 조금 들은 성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