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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3 16:07
[잡담] 동료를 비난하는건.. 팀성적에 절대 도움이 안된다.
 글쓴이 : 아름드리99
조회 : 1,006  

오늘 토트넘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면서.. 그리고 손흥민이 실패한 1대1일 찬스보면서 느낀건.

최근 손흥민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고 슛이나 패스할때 생각이 많아진것 같다는..

우즈벡전 경기말미 김신욱과 보인 어처구니없는 완벽찬스 날려먹은것도 보기에는 이타적인 플레이의 안좋은 예로 보이겠지만 한참 물오른 자신감의 손흥민이었다면 우즈벡전도 본인이 해결하려 했을 것 같다는.. 그리고 골로 연결되었겠지요. 

오늘 1대1일 찬스에서 정확히 손흥민은 슛할지 돌파할지 상당히 주저했고 그 사이 키퍼가 나오면서 각도가 좁아서 볼이 걸리고 말았지요.

왜 손흥민은 거기서 주저했을까 생각해보니.. 최근 같은 팀 동료들이 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제스추어와 비난때문에 슛이나 패스의 부담감이 커지고 그러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는게 아닐까 하네요.

특히 알리 에릭센 등이 최근 이어진 경기들에서 경기가 안풀리면 자신의 패스를 못 받은 동료를 노골적으로 경기중 어이없다는 듯 두팔벌려 한숨쉬고 그러는 모습 자주 봤지요.

자신들이 하는 어이없는 패스와 얼토당초않은 슈팅은 그냥 넘어가고 손흥민이 하는 슈팅이나 패스에는 한숨쉬는 선수들의 이중적인 마인드 손흥민선수 응원하는 입장에서 불쾌하기도 하다는..

그렇다고 손흥민이 벨라나 하칸같이 이기적인 선수인것도 아니고.. 경기보면 제일 이기적인 선수는 케인과 에릭센 알리 이 3인바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그나마 가장 슈팅이 정확하고 자신보다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내주려고 시도라는걸 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던데.. 선수가 실수할수도 잘 못할수도 있는데 유독 손흥민이 돌파 슛 패스 실패시 비난이 집중되는건 이해할 수 없고 그게 다시 손흥민 선수에게 부담으로 다가와 긴박한 상황에서 멘탈을 흐트리는 요인이 되가는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중에도 헤리윙크스 이놈이 손흥민의 1대1 찬스 실패때 확연히 들어나는 제스추어로 손흥민에게 불만을 표출했죠. 오히려 패스한 알리가 아쉬워서 그랬다면 이해하겠지만 그 역시도 딱히 오늘경기에서 잘한건 없는거 같은데..

또한 경기 시작 5분남짓 지난 시점이어서 충분히 시간이 많기때문에 찬스를 놓쳤어도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지 그렇게 불만표시하질 않죠. 역시나 경험부족이 들어나는 장면입니다.

그렇게 되니까 손흥민과 헤리윙크스 경기중 연계가 안나오고 손흥민 역시 그 장면이 잔상에 남아서 짜증나거나 기분 나빴을거고요. 이런 멘탈에 경기에 잘 풀리가 없죠. 

여튼 요점은 지나친 이기심으로 난사하고 개인기 부리는 것은 지적해야 겠지만 단순히 한두번의 실패를 경기중 과도하게 비난하는건 팀 조직력도 헤치고 정신적인 면도 불협화음을 만든다고 생각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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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말미잘 16-11-23 16:22
   
뭐가됬든 그릇차이...
추구남 16-11-23 17:42
   
손흥민 요즘들어 겉도는 느낌이 강했고... 몇 몇 이기적인 토트넘 선수들때문에... 어느순간 경기 안본다는...
손흥민 골 넣거나 어시스트하면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찾아 볼렵니다...
     
추구남 16-11-23 17:59
   
영국 언론을 포함해서 영국인들 별로 정이 안갑니다..
한류 확산에 있어서도 늘  제동을 거는 나라가 영국 언론이 앞장선다는...
한국과 여러 면에서 상생이 정말 최악입니다.. 그닥 미국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차라리 상생은 미국이 더 낫다는...
          
아름드리99 16-11-23 19:47
   
동의합니다. 아마도 어줍잖은 라이벌의식이나 경쟁의식이  깔린거 같네요. 경제적인 여러지표에서 한국과 영국이 비교되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최근에 한국경제상황이 안좋아 영국이 다시 앞서고 있지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무역교역액에서 한국이 역전한적도 있고요. 그쯤에서부터 영국언론에서 견제가 심했지요.
그럴리가 16-11-23 17:53
   
뭐 동양인 차별이 있는거죠.
아주 넘사벽으로 기량 차이를 보이지 않는 한... 자신들과 맞먹으려는 손흥민이 맘에 안들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알리가 그런다는건.. 웃긴게.. 지는 흑인으로서 차별 안받나? 음..

박지성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팀을 서포터하면서 그의 진가를 알아내도록 했었죠.
오히려 별 볼일?없는 선수가 오랫동안 팀원으로 같이 지내다보니, 그가 얼마나 축구 지능이 훌륭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인지 깨닫고 동료 선수들이 많이 좋아하게 된 케이스라고 할수 있는 거..

아시아 선수는 꼭 박지성처럼 하라는 게 아니라, 원래 박지성 같은 타입이 인간적으로 더 신뢰를 주고
정감을 주기 쉽기 때문인겁니다.

손흥민 보면, 박지성 계열보다는 좀 더 반대적인 성향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아마 호불호적인 인간 관계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솔로몬축구 16-11-23 18:28
   
동양인 차별도 있겠지만 잘못을 해도 뻔뻔할 수 있어야 하고 가끔 공갈도 치고 해야되는데 그게 안되나보죠 동양선수들이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자기들 나라에선 어떨지 몰라도 해외만 가면 고질병이 발동
알리같은 흑인들은 피부색으로 차별 받는건 있어도 위와 같은 이유로 무시당하는건 없을걸요
          
그럴리가 16-11-23 18:34
   
소농민과 기성용은 박지성과 달라서 맞받아 치던데..
               
솔로몬축구 16-11-23 18:50
   
기성용이야 뭐 유명하지만 손흥민은 소위 '뻔뻔한' 스타일은 아닌것같아요 같이 맞받아 치는데 왜 한국선수만 감정에 영향을 받고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멀쩡한가요
                    
그럴리가 16-11-23 20:00
   
아니 손흥민이 감정에 영향을 받아서 아니라, 이 글이 주장하길,
손흥민이 저렇게 싸워서 팀 동료들과 멀어지고, 그래서 경기에서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건데..

전 일단 이글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런 경우가 발생한 것이라면
그건 박지성과 다른 스타일의 한국 선수이기 때문이고, 유럽애들 특유의
인종 차별 때문에 그런거다...즉 지들끼리는 그렇지 않아도 될 문제를
한국 선수라고 아시아 선수라고 깔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중입니다.
          
아름드리99 16-11-23 19:50
   
맨유와 토트넘 그 차이는 맨유선수들이 더 인격적으로 훌륭해서라고 봅니다. 특히 당시 맨유에 있던 노장들이 팀융화적인 면에서 엄청 노력했고 또 퍼기경 역시도 자신이 직접 콜해서 데려온선수에 대한 예의적인 차원에서도 다른 영국 혹은 백인 흑인선수와 박지성선수를 구분짓지 않으려고한 측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 토트넘에는 그런 배포와 아량을 가진 희생정신 좋은 노장이 없어요. 다 자기 빛나려고 노력중인 10대후반 20대초중반 선수들만 즐비....
봐봐봐또이… 16-11-23 17:58
   
왜이렇게 불필요한 말이 많아요.

그냥 소농민이 되게 못했음. 끝.

꼭 거기서 너보다는 잘했다 너도 못했다.
뒷말 이을 필요가 없어요.
모나코전은 호불호 이런거 없이 소농민이 못한거임.
그 중요한 경기에 70분 되기전에 강퇴당한거에 이의제기 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손
     
그럴리가 16-11-23 18:01
   
호불호 라는 단어를 썼으니 내 댓글 보고 이야기한거 같은데,

모나코전에는 적용안되는 단어임.

손흥민 성격이 박지성에 비해서 호불호를 탄다는 거지..
달인킴 16-11-23 20:33
   
팀이 전체적으로 젋은 팀이고 포체티노 역시 언론과 외부적인 눈치를 볼수밖에없는 위치라 팀에있어서 장악력이조금 부족해보이는 감이있네요 그래서인지 젋은 친구들이 팀보다는 개인의 발전을 위해 뛰는 느낌이 강하죠..그래서 연계자체도 안되는부분이 있구요
강운 16-11-24 00:59
   
모나코전에 감독의 모험이 제대로 적용 안된것도 생각해야지요 주전 선수도 아니고
후보 선수들을 뛰게 했으니 물론 첼시전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는 그냥
접으려는 의도가 보였다고 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