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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7 16:10
[잡담] 슈틸리케 감독, 전북 우승에 "강한 자부심 느껴"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3,547  

http://sports.news.naver.com/afc/news/read.nhn?oid=003&aid=0007615450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아시아 무대 평정을 두고 "K리그의 위상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아시아 클럽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팬들은 K리그에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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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 알면서 왜 안 뽑니?
말이나 못하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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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영 16-11-27 16:12
   
졸전 뒤 인터뷰에서 한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꼬집으시던 분 ^^
     
깨끗돌이 16-11-27 16:21
   
우리나라 유소년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 모르시나??? 우리나라시스템이 정상이라고 보는건지,,
          
mr스미스 16-11-27 16:29
   
슈틸리케 감독의 문제는 아시아 예선에서 졸전을 하고 면피성 발언으로 저런 소리를 했다는겁니다. 우리나라 유소년 시스템은 아시아에서는 최상위급입니다.

성적을 보더라도 올해 클럽 유스들의 국제 대회 성과는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깨끗돌이 16-11-27 17:55
   
우리나라 유소년축구는 어떻게봐도 학원축구같은데요,, 우리나라는 진정한 유소년시스템이라고 볼수없죠,, 제가봐도 그런데 유럽출신들이보기에 정말 기형적이다라고 볼수밖에 없는구조아닌가요? 그리고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감독, 코치진들도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mr스미스 16-11-27 18:08
   
우리나라 청대 소집 명단을 보면 대부분이 K리그 클럽 유스입니다.
리그, 대회등도 K리그 클럽 유스 위주로 돌아가고 있고요.

국제 대회도 K리그 클럽 유스들이 참가해서 성적을 낸 겁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590548
                         
융융7845 16-11-28 12:31
   
유소년 시스템도 열악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진학문제로 학부모고 감독이고 이기는 축구를 강조하다보니까 유소년급에서는 상당히 뛰어난데 딱 거기까지라는 거죠 성인무대로 가면 기본과 창의력을 무시하면서 유소년을 양성한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커지죠 지금 국가대표 꼴을 보면 아실텐데요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하다보니 창의력과 발전가능성은 뒷전이고 빠르고 또래에 비해 체격이 큰애들을 선호하고....
그리고 본질적인 시스템문제로 파고들면 K리그자체가 인기가 없기 때문에 흑자구단자체가 거의 드물어 1년 운영자금도 빠듯한 실정에 유소년클럽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는 구단이 많지 않죠 이런상황에서 아시아 최상시스템이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엄청난 헛소리구요

기껏 아시아라고 해봐야 아시아자체가 유소년시스템은 커녕 축구자체가 변방인데 거기서 아시아 최고 시스템이라고 자위 해봐야 일본규모의 1/3에도 못미칩니다 그리고 또하나 우리나라는 유소년레벨에서 강팀과도 곧잘 싸움니다 남미 유럽팀도 이기기도 하구요 근데 성인레벨로 오면 이기는 축구를 배운애들과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싶은데로 플레이하게 놔두고 실수를 통해서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근본적 문제 때문에 보면 아시겠지만 성인레벨에서 급격하게 격차가 벌어지죠

우리는 실수를 두려워하고 위축되지만 걔들은 마음껏 플레이를 하는데다가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이고 방법을 찾을지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가 성인레벨에서 선재골을 먹혔을 때 거의 역전승이 없는 이윱니다 상대팀도 두려운데 실수도 두려우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풀어나갈 방법을 못찾죠 이게 바로 약팀의 전형적인 멘탈이에요

유소년레벨에서 결과가 중요한게 아녜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느냐가 중요하죠
                         
mr스미스 16-11-28 13:08
   
융융7845/ 제 말의 요지는, 슈틸리케 감독이 아시아 예선에서 졸전을 한 핑계로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를 지적했는데, 현재 유소년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 시스템이 아시아에서는 최정상급이라는 겁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란전에서 지고서 유소년이 발전해야 된다고 핑계를 댔는데 이란의 유소년 시스템은 우리보다 안 좋습니다. 즉 성인대표팀 감독의 문제이지, 한국의 유소년 시스템이 이란보다 나빠서 이란에게 지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슈틸리케 감독 발언의 모순점을 지적한 겁니다. 글의 맥락은 파악하고 댓글을 다셨으면 좋겠네요.
                         
융융7845 16-11-28 15:38
   
글의 맥락은 다 이해했구요
저는 근본적인 얘길 하는거에요
제가 얘기한 근본적인 문제점 때문에

유소년레벨에서는 이기고 있는게
교육 잘 시키고 있는것처럼은 보이죠
근데 결국 성인대표팀으로 오면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잖아요

여전히 창의력부족으로 백패스 횡패스
스스로 공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고 실수할까봐 겁내고

그 증거로 우리나라 유소년이 이란유소년에
우세한데 성인대표로 왔을 때도 그런가요?
오히려 성인대표로 와서는 이란에 열세인데
그건 슈틸리케 감독 이전에도 똑같은 상황이었으니
이란에게 밀리는게 감독 문제라고 할 수 없죠

결국 겉보기에만 더 좋은 시스템일 뿐 속을 들여다보면
그 교육의 질이 우리나라 유망주들 성장에 벽을 만드는
수준이니 아주 심각한 문제에요 이건
                         
mr스미스 16-11-28 15:50
   
우리나라 성인 국대가 이란에게 지니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다?
이게 무슨 논리인가요?
그럼, 일본이랑 중국 성인 국대는 전적상 호각세인데
일본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겁니까?
               
유지핌프 16-11-27 21:54
   
최상위권이라면 개선의 여지도 없는건가요. 그렇다면 절망인데요. 세월이 지나도 성적지상주의에 대학과 연계된 각종 부조리, 개인기 부리다간 빠따 맞는다는 환경에서 기인한 개인기술, 기본기 부족, 창의성 부족 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정말 최상위권이란 말인가요?
          
백면서생 16-11-27 16:33
   
유소년 시스템 문제라기보단 유소년 대표팀 감독직에 앉아있는사람들이  문제가 많죠;
               
시우야 16-11-28 05:57
   
시스템에 문제가 많죠. 단순히 감독만의 문제다?
말이 클럽유스지 학원축구에 지원만 해주는건데 유럽 클럽유스와 질적으로 다르죠.
상급학교 진학 때문에 저학년들 뛰지도 못하고 트로피 진학 시스템도 줄곧 지적되는데도
개선이 안되는데 지도자만 문제 있다 하다니 차라리 팬 수준이 문제라면 믿겠네요.
mr스미스 16-11-27 16:12
   
저러면서 이재성같은 K리그 최고의 선수는 국대에서 후보로 쓴다는거...
다이달 16-11-27 16:18
   
축팬이 아닌분들이야 아챔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겟지만

매년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성적과 경쟁력을 가진 k리그에
우리 축팬들은 충분히 자부심 가지고 있어요

중국 일본 중동리거들 높게볼거없이
감독님이 k리그에 자부심을 가지면 됨
휴런 16-11-27 16:22
   
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 아시아 다른 리그 감독으로가서 좋은 결과를 내도
국내 감독들은 인맥축구하느니 수준 떨어지느니
선수 빨이라느니 온갖 폄하를 다 당하는게 케이리그의 현주소죠
두부국 16-11-27 16:37
   
샌슨 16-11-27 16:39
   
별명별로 16-11-27 16:44
   
1차전은 직접 직관하셨고 어제 경기도 혹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두 경기 보셨다면 내년 국대 소집할때 이명주 한번 불러보는게....그 강한 K리그. 그 중에서도 전북 상대로 그만큼 활약하는 선수를 국대에 제대로 소집도 안하고 있다는게...
캬릉캬릉 16-11-27 17:39
   
말이나 말던가...
Goguma04 16-11-27 22:03
   
근데 왜 짱게리거를 뽑을까
융융7845 16-11-28 12:46
   
그 사람이 밉다고 그 사람이 하는 모든말이 틀린건 아니죠
분명히 슈틸리케가 감독으로서 자질이 떨어지더라도
k리그의 환경적 열악함, 저조한흥행 유소년시스템 문제 지적은
맞는 말이죠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국클럽이 성적을 내니까 자부심가져야
하는것도 맞는 말이죠
k리그를 사랑하지만 그건 선수들이나 클럽의 구성원들에 한정된거지
발전 없는 후진축구행정이나 열악한 사정을 보면 일부 부자구단들
빼고는 나머지는 안쓰럽죠
     
mr스미스 16-11-28 13:20
   
슈틸리케 감독이 이란전 끝나고 한 유소년 발언은 면피성 발언이 맞는데요.
이란의 유소년 시스템은 우리보다 떨어집니다만.

그리고 K리그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하는 사람이 국대에서는 K리거를 홀대하는 이유는..?
말과 행동이 다른데 뭐가 맞는말인지
          
융융7845 16-11-28 15:28
   
k리거 홀대 한다거나 이런거가 다 옳다는게 아니라 굳이 까려면 전술적인
문제나 능력부족을 얘기해야지 맞는얘기까지 무시하지 말자 뭐 그런 말이죠.
저도 슈틸리케 감독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리고 이란 유소년시스템 말이 나와서 말인데 바로 그래서 우리나라 유소년
시스템이 잘못됐다는 거죠
분명히 시스템이 뛰어난데 성인대표로 크면 이란에 쩔쩔매는게 현실이니까요
               
mr스미스 16-11-28 15:43
   
이란 성인 국대에게 진다고 해서 우리나라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이란의 축구 시스템이 기형적으로 성인 국대에 몰빵되어 있는겁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591669&page=0
               
mr스미스 16-11-28 17:50
   
'이란리거' 김귀현이 말하는 이란 "대표팀 위해 리그 중단"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3191

2016/2017시즌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 리그는 7월 25일에 개막했으나 10월 중순에 이른 현재까지 7라운드까지 밖에 일정이 진행되지 않았다. 김귀현은 "대표팀 경기가 있으면 3주 전에 리그 일정이 중단되고 대표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한다. 매번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3주 동안 훈련한다"고 했다.

이런 점에서 이란 대표팀이 조직적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귀현의 소속팀 사나트나프트는 리그 초반 승격 팀 돌풍을 일으켰다. 7경기에서 2승 4무 1패로 선전하며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중 A매치 데이에 맞춰 3주간 경기가 없기 때문에 "감각 유지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란은 대표팀 일정 종료 직후 리그 일정을 재개하고, 다음 A매치가 열리기 전 3주간 리그 일정을 쉰다. 대표팀을 위해선 좋은 선택이나 일부 선수들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