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터치는 원래 좋았죠. 그리고 창의적인면과 예측하는능력도 상당히 올라간듯.

전형적인 드리블러랑은 옛날부터 멀다는 이야긴 많이 나왔었죠. 드리블 잘치는 선수들이랑은 또 좀 달라서
근데 투박하다는건 말도 안됨. 국대급까지 성장하면 한국에도 그나마 드리블러 하나 갖추게 될 레벨...

 승우가 다른선수와 차별성을 갖던건 2선이 아니고 공격수인것-골결정력인거같은데 많이 회복한거같고 어서 B팀에서 보고싶네요. 기량은 충분한거같은데 팀에서 확실히 경기감각+피지컬을 만들어서 올려보낼 생각인듯.

어찌보면 전형적인 지능형 드리블러죠 메시같은.. 태클없이 상대 넘어트리는

그나마 이승우 팬중에 제대로 보는 분도 계시네.
이승우 드리블은 정지상태에서 상대를 벗겨내는 스킬이 아니라
달리면서 순간스피드로 벗겨내는 식이었죠.
이게 유소년에서 성인으로 점점 레벨이 높아지면서 한계에 부딛힌 것이고..

글쓴 님 말대로라면.. 정지상태에서 탈압박하는 스킬을 많이 향상시키고
있다는 말이네요..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그 툭 치고 달리는 스킬을 욕하는 것은 아주 안 좋은 행동입니다.

이승우가 칭찬받았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그러한 패턴도 가능하기 때문이었으니까요.
그것과 관련하여 오래전에 제가 간략하게 썼던 글이 하나 있는데 봐보시면 될거임요.
그런 패턴의 드리블 방식은 사실 욕 먹던 것이 아니라 칭찬받고 있던 부분이었어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153595&sca=&sfl=wr_name%2C1&stx=%EA%B5%AC%EC%9B%90%ED%8C%8C%EB%B0%A5%EC%A4%98&sop=and&spt=-39604&page=1

아래 글들 보면서 어이 없던 것이 그런 기술을 단지 터치가 안 좋아서 튕겨 나간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경악을 했네요.

가지고 있는 무기 하나를 버리고 있다는 것에 바람직하다는 사람도 있고...
이건 뭐 웃음도 안 나올 지경입니다.

길게치고가는 스피드 드리블이랑 잘게들어가는 섬세드리블이 공존한 굉장히희귀한 드리블때매 잘하면 메시 넘을수도 있을거같다고
현지에서도 그렇게 본 전문가들도 있었고 물론 승우의 창의적이고 빠른 골결능력도 있고
...이젠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사람이 변하니 이상해요 토끼 승우님

정지 상태에서 순간 가속을 올리면서 상대의 반응 속도를 엇갈리게 하거나 중심을 무너 뜨리는 게

메시, 아자르 같이 이승우도 그렇게함.. 자주 그렇게 안해서 그렇지...

정지 상태일 때 과거에는 한창 잘하다가 최근에는 패스 위주로 하고 있고....

아무래도 부상을 조심하는거 같고.... 상대방 진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공간이 있다 라고 판단하면

볼을 받고 정지 상태에서 순간 가속 올리면서 치고 달립니다.


이승우가 순간 속도만 이용하는 드리블러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꽤 놀랐는데...

승우는 메시처럼  상체 훼이크 많이 써요 메시 드리블이 되게 단순해 보이는 이유는

그가 하체에서 특별히 잔기술을 부리는게 아니라 상체 훼이크를 주로 쓰고 하체는 주로

속도를 조정하는데 활용하기 때문이지요. 메시가 호나우딩요 같이 막 발재간을 필요이상으로 부리지는

않는다는거 아실거고... 승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속도만 가지고 상대를 제치려면 상대가 수를 읽고

길목 미리 막으면 그만인건데.... 과거 볼을 멀리 차놓고 치달하는게 속도만 가지고 하는 드리들 돌파입니다.

요즘은 그런거 거의 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