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와 우리가 최적의 상태일 때의 경기를 통한 평가를 원하는 바람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어떤 팀이든지 100%라는 건 거의 있을 수 없죠. 컨디션 난조, 부상, 팀전체적인 사이클, 등등 ...
바라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봐요. 근데 그걸 가지고 의미까지 들먹이는 건... 우리가 우리 나름의 최선의 방법으로 임해서 개선해야할 것을 찾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처럼 주전 대거 빠진 팀을 상대로 이겨놓고 "와~ 우리 진짜 짱인듯~"하는 팬들도 없구요.
핵심을 다들 잘못 이해 하시네요.. 핵심은 우리팀 입니다. 지난 월드컵과 비교해서 우리팀의 미들과 수비, 공격진이 과연 달라졌는가 하는 점 이죠.. 그럴려면 당연히 그날 상대팀의 컨디션과 상태를 감안 해야죠..안그래요? 파라과이전 우리 수비가 좋았다고 생각하세요? 미들은요? 공격은요? 정말 우리팀의 전력이 갑자기 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타이틀이 걸린경기나 상대팀의 전반적인 수준과 움직임을 감안해야 우리의 정확한 위치가 나온다는 의미 입니다. 파라과이 한경기 두고 마치 완전히 다른팀이라도 된것처럼 이야기 하는것이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