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그 구장 안좋아요.
월드컵 경기장이니까 시설좋을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많던데
근 20년간 관리가 개판이라 후져도 너무 후져졌죠
특히 잔디는 태국같은 동남아 구장보다 구립니다.
티비중걔를 생각해보세요 90분동안 가장 많이 노출되는건
관중석도아니고 선수들도 아니예요
바로 잔디입니다. 그런디 그런잔디가 탈모환자처럼 듬성듬성하고
울퉁불퉁 공이 똑바로 굴러가지도 않고 엉망진창이죠
그런 모습들이 티비중계에 가장 많이 나오는거예요
그러니까 경기자체도 싸구려로 보이죠.
케이리그가 싸구려로 보이게 만드는 2대 요소는
엉망진창인 잔디와 텅텅빈 관중석입니다
내가 댁보다 축구 더 잘알고 티비중걔도 더 많이 봤으니까
걍 아~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축구토론하면 발릴 양반이..
잔디관리랑 관중의 유무는 별 상관없어요. 이런것도 모르고 나한테 나대세요?
애초애 구장 시설관리는 해당시의 시설관리공단애서 하는거지 구단이 하는게
아니랍니다. 시청율 운운하는 작자가 티비중계를 통해 경기가 가장 싸구려로
보이게 만드는 요소인 잔디문제를 소홀하게 생각하다니 ㅋㅋ
축얼못이면 걍 입다물고 구석에 가 계세요 ㅋㅋ
야구와 비교 하는것도 다 핑게 입니다.
그냥 경기장 가는 사람들만 가는거죠.
축구장 가는 사람이 야구장 가는거고,
야구장 가는 사람들이 축구장 갑니다.
축구장에서 본사람들 야구장에서도 만납니다.
경기장 직관이 자연스러운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그 뿐이죠. 그들중 야구장을 시즌증 더 자주 가는거죠.
비시즌 그들이 농구나 배구 직관 가는 것이구요.
대부분 몇백만 사는 도시에 삼사만 들어서는 야구경기 때문에
축구장 빈다는건 핑게 거리도 안됩니다.
외국 빅리그 팀은 대부분 몇십만의 인구 기반을 둔 팀이죠.
맨체스터만 해도 20만명 사는 도시인데 맨유와 맨시티 두팀이 만석이죠. 그 두팀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나머지 하위 팀들도 꽉차죠.
8만원 정도 하는 입장료 한국인들 같으면 그돈으로 술먹거나 밥먹겠죠.
가장 큰 문제와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 밤 문화로 볼 수 있겠죠.
여럿이 즐길수 있는 음주점과 음주 문화에 더 즐거워 하거나
피씨방이나 당구장에 가는걸 더 즐기는거죠.
먹고 즐길거리가 많은 야구장에 가족이나 친구나 동료나 무리지어 가게 되고, 축구장은 대부분 개별적으로 가는 관중이죠.
가만보면 홀로 관중이나 경기장 주위 동네 사람 관중이 많더라구요 단체 관중들은 대부분 초청권 입장인듯 하고.
중계를 하면 더 안가는게 우리나라 축구 팬들이 아닌가 합니다.
중계도 하고 활성화 시키라는 팬반응을 중계로 보겠다는 소리로 알아 들은지는 오래 되었을 것입니다.
야구팬층과 축구팬층이 분리되어있는데 뭔소리세요.;;
하나의 시장을 놓고 벌인 전쟁에서 축구가 패배한거 맞아요
일본만봐도 그렇죠. 우리처럼 야구에게 시장이 선점된 일본도
1군야구선수 평균연봉과 1군 축구선수평균연봉 조사하면 차이가 굉장히
크고 시장규모도 차이가 크죠. 그래서 그 타개책으로 야구가 자리잡고있지않은
중소도시로 연고지를 바꾼다던지 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쓰지만
차이가 큰건 변함이 없죠. 우리보다 시장규모가 큰 일본조차 이런데 한국은 아니다?
말이안되죠.
프로스포츠가 싹트던 80년대초반 야구는아예 시작부터 확고한 지역연고재를
기반으로 출발하죠. 삼성은 대구맡고 해태는 광주맡고 뭐 이런식으로
한국의 요미우리자이언츠를 꿈꾸던 롯대가 팀명마저 자이언츠라고 붙이고
서울 연고지를 따내려고 얼마나 아둥바둥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음
반면 축구는 초반애 지역연고재고 나발이고 그딴거 없이 순회 투어를 돌지않나
나중애서야 부랴부랴 연고제 만들지않나 갈팡질팡 체계도 잡지 못하는 모습 보이면서
야구한태 밀린겁니다
천만이 사는 서울에 야구땜에 축구장이 빈다구요?
그것도 일주일에 한경기 할까 말까 한데요?
삼백만 인천에 오천명 관중드는게 야구 때문이에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백만명 이상 삼백만명 사는 도시 축구팀이 야구에게 밀려서
수천명 밖에 안들어요?
직관문화 즐기는 수가 한정 된거죠.
그러니 야구가 없었으면 축구장 올거다 이말씀 같은데,
그게 핑게라는 겁니다.
야구장 가는 이삼만 빼고 나머지도 야구중계 보느라 축구장 안가는건 아니겠죠.
그럼 야구팀 없는 몇십만에서 백만명 정도 사는 도시들의 축구팀들은요?
광역 연고의 야구팀에 대한 충성도 때문에 축구장 안가나요...
매일 야구장에 사람들이 차도 가는 사람들만 꾸준히 가는 것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가 그런 겁니다.
축구 야구 홈경기 하는날 상인들 매출 적다고 아우성이죠.
그렇다고 그들의 손님이 경기장 갔을까요.
집에서 티비 보겠죠.
설마 삼만명 경기장에 갔다고 삼백만 도시 상권 매출이 줄까요.
심심한데 야구장 갈까는 되지만,
심심한데 축구장 갈까는 안되는게 현실이고,
즐기는 문화가 자신들이 능동적 주체인 것에 익숙한 문화 탓이죠.
즉 시각적 효과는 웬만한 자극이 아니면 돈을 지불 않는겁니다.
미각과 후각 청각의 자극에 더 적극적인 지출을 하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집에서 늘어지구요.
솔직히 대도시 조기 축구나 생활체육 축구 선수가 수만명 되죠.
그들이 케이리그 축구장 갑니까.ㅠㅠ.
하는건 좋아해도 보는건 안좋아 해요. 이게 그들 대답이죠.
나름 축구인 이라고 야구장도 안간다네요.
술마시러 고깃집 가자면 약속도 취소하죠.
외국이라고 갈데없고 할일 없어서 축구장 가는건 아닐테죠.
다른건 다른날 해도 되고,
축구는 바로 오늘 그 시간에 우리팅이 하니까 가는 겁니다.
현실을 직시 못하는 님같은 분이 전형적인 열폭인듯...
케리그는 프로리그라고 하기엔 관중입장에서 보는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과 그 돈이면 영화를 보고말죠.
팀들 대부분이 패스연결이 유기적이지 못하니 뻥축이 난무해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패스미스가 많다보니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창조적인 플레이를 못함.
골을 넣어도 용병의 능력이거나 주먹구구식 골이 많음.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많이 뛰는 축구를 하지만 아챔은 아시안컵처럼 단기토너가 아니라 장기레이스이기에 가능한거임...
한국축구 스타일론 체력부담이 커서 단기토너라면 우승하기 힘듭니다.
U-19, U-23, 아시안컵까지 단기토너 우승한적이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죠.
프로축구라면 관중 안온다고 징징대지 말고 관중들이 재밌어서 오게 만들어야됨.
근데 경기 보고있으면 맥없는 볼컨트롤과 패스미스로 한숨 나오는 장면이 한둘이 아님.
대부분의 팀들이 90분동안 관중들이 열광할 만한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해요.
그러니 보는 재미도 떨어지고 당연히 관중수가 줄어들죠.
국내리그 흥행시킬려면 선수들 볼컨트롤 수준을 높여서 공격축구를 해야되는데...
그정도 가능한 팀이 겨우 한두팀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수준을 높이거나 재미는 축구하는것이 불가능함...
축구인프라도 부족하지만 유스교육이 잘못되있다는거죠.
프로라고 하기엔 볼키핑과 타이밍, 패스 등 기본기가 안되는 선수들이 많음
한국축구가 한단계 올라가려면 많이뛰는 축구보단 볼컨과 패스로 인한 머리쓰는 축구를 해야되느데 힘들어보임.
국내 프로팀중 패스로 빌드업해서 상대를 제껴내는 팀 얼마 안되요.
대부분 용병에 의지해서 스피드로 뚫을려고 하지...
패스가 되야 전술이 생기고 빈공간으로 움직이는건데...
패스미스가 계속되니 관중들 집중력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어지는거임...
중계해도 잦은 패스미스로 경기가 뚝뚝 끊겨서 재미가 없어서 시청률이 안나오니 잘 안해주는거임.
경기 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는 흥행 성공하고 있죠.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보다 실력적으로 비교해보면 수준 낮습니다. 개그에 가까운 본헤드 플레이도 심심치 않게 나오구요....
그럼에도 흥행은 성공합니다. K리그가 경기력 때문에 흥행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기엔 그리 높지 않은 경기력으로도 흥행만 잘도 성공하는 프로야구의 사례가 있기에....
경기력을 높이면 보는 팬들도 즐겁고 뛰는 선수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 중에 하나 더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뛸겁니다. 하지만 그 경기력이 좋아질려면 우수한 선수 자원. 그리고 좋은 감독 및 코치가 기본으로 있어야 하는데...
이런 인력풀을 국내 축구 인력만으로는 충족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실력있는 용병과 감독의 활발한 영입으로 그 부족한 부분을 메꾸면 되는데 그럴려면 돈이 있어야죠. 돈....
결국은 제한된 시장크기. 수익. 그리고 같은 아시아권에서도 머니게임에서 밀리는 판국이니....선수 수급은 커녕 있는 선수들도 다 뻇기는 현상황에서 경기력 좋아질 구석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유소년 잘 키워서 미래 기약하는 수밖에...
따라서 그냥 경기력이 유럽빅리그보다 떨어지므로 K리그 안찾아간다. 이렇게 결론내리고 문제 해법을 찾는 방식은 문제가 있고 또 그 해결책이 현실적으로 요원하므로(돈이 있어야 선수를 사고 감독도 사고 그러는데...그러질 못하니깐...) 경기력이 별로임에도 흥행 제법 성공하는 프로야구의 잘된 사례를 축구구단들이 연구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를테면 벤치마킹하자는 것이죠.
프로야구 흥행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위에서 언급한대로 지역연고의 확고한 정착(최근 K리그도 과거의 실책을 인지하고 지역연고. 지역밀착을 강조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점은 바람직한 현상이라 봅니다....), 언론 노출이나 중계를 통한 잠재적인 팬층의 형성 및 직관 유도....등등...이런 점을 좀더 연구해서 잘된 점을 흡수하고...무엇보다 축구에도 적용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성일 : 16-12-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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