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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4 03:53
[잡담] 프로축구 흥행문제
 글쓴이 : ㅇㅂㄴㅁ
조회 : 518  

첫째는 스타의 부재 
국대만 봐도 K리거는 거의 없고 K리그 최고선수인 이재성마저 후보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용병 투자는 더욱 못하다 보니 빅네임 영입은 전혀없고 가성비 높은 선수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마저 K리그에서 잘한 용병은 중국이나 제2리그 중동으로 다 뺏기고 말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둘째는 중계 및 연고지 미흡
야구는 거의 국민스포츠로 생각되니 방송3사를 포함해서 케이블방송까지 야구경기를 
우천이 아닌이상 매번 중계합니다 반면 축구는 가장 인기 있는 EPL마저 
야구 하이라이트에 밀려서 중계가 밀리는 경우도 있죠 또한 야구팀은 
연고지가 서울 및 광역시가 아닌팀이 없는 반면 
리그에서 전통성을 가지고 있는 강팀 수원이나 포항 그리고 전북같은 팀들이 광역시 팀이 아니죠 
서울에 적어도 클래식팀이 2팀은 더 생겨야 되고 부산에 전북급 실력을 갖춘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골수축구팬들의 직관이 부족합니다.
제 주변에도 골수 축구팬들이 많은데 축구지식은 상당한데 정작 경기장에 1년에 1번이라도 경기장을 
찾는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상황에 일반인들이 축구장을 찾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프로축구연맹에서 마케팅과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관중이 찾는게 당연히 뒤떨어지겠죠 
이번 비야 방문만 봐도 홍대가 촛불시위나 하는것같은 분위기가 형성 될만큼 축구스타에 환호할 준비는 
되어있는데 K리그는 한중일 중에서도 가장 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빅네임 영입은 없습니다. 
J리그는 리그 시작부터 지코같은 세기의 스타로 마케팅을 했었고 최근 망신을 당했지만 라리가 피치치인 
포를란을 영입했고 중국의 황사머니는 말할것도 없겠죠 이런상황에 한국이 영입했던 유럽리그 영입은
알파이 외잘란 에두 마차도 가비급이었고 오히려 K리그에서 흥해서 아시아권에서 활동하다 유럽으로간 
라데나 K리그에선 망했지만 독일에서 성공한 그라피테같이 이런 역주행을 할정도로 좋은리그를 가지고도 
흥행을 못했다 앞서 말했듯 스타의 부재가 큽니다. 

과연 K리그가 흥행을 할수 없는리그인가 절때 아니라고 봅니다. 02년 월드컵 이후 잠깐 축구붐이었던 
그시절보다 앞서 90년대 후반 트로이카 이동국 고종수 안정환시절 한국축구의 르네상스때에는 
이런일로 걱정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오빠부대까지 경기장에 왔을정도였죠 스타가 없이 흥행하는 리그는 없습니다. 
연봉을 유럽도전 할 경우가 아니면 K리그에서 뛰는것도 메리트가 있을정도로 맞춰주고 
예전에 슈감독님이 이야기 한것처럼 유럽진출이 아니라면 국내에 꼭 가고싶은 예를들면
국가대표급이나 상비군들이 즐비한 최강팀을 2팀정도 만드는것도 나쁘진 않을꺼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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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트링 16-12-14 05:43
   
모두 맞는 말씀 입니다.
그러나 야구는 중계를 해서 팬층이 늘어난건 사실이나
중계 때문에 관중이 는건 아니죠.
관중이 많으니 중계를 하는 겁니다.

한때 유명 야구팀들은 자기팀 중계를 싫어했죠.
중계 때문에 관중이 감소 한다구요.
이건 배부른 소리가 아니라 홈경기 중계 하는날
관중 입장수가 실제 줄어 든다고 합니다.

이젠 중계권 배당금을 받으니 상관 없겠지만요.

제일 큰 고민은 스타 부재죠.
그리고 이슈가 없는것이 크구요.
축구장 다녀와서 이야기 거리도 적고,
오빠 부대처럼 가야하는 이유도 거의 없고.

예전에 서울 서문여고 학생들이 인천 유나이티드 문학 경기엔
항상 응원 왔었던건 유명 했었죠.
담임 선생님이 인천 팬이라 학생들이 서울에서 인천까지 와서
응원했던 시절엔 인유가 리그 우승도 했었는데.

마니치 아기치 라돈치치 이정수 최효진 최태욱 이근호 이중용 전재호 노동건 조병국... 유병수, 그땐 만칠천은 평균 관중 동원 했었죠.
삼만 관중도 꽤 기록 했었고.
바로 옆 야구장은 오천관중 찍었었죠.

기본적으로 현재 중국, 일본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급은
케이리그에서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스타 부재가 제일 타격이 크죠.
경기간 이슈도 부족하고  순위말곤 거의 없죠.
인천만 해도 강등권 이슈의 절박함에 관중이 늘었죠.
나도 축구 직관을 워낙 좋아해서 가지 다른 이윤 거의 없는거 같네요.
valentino 16-12-14 07:00
   
난 몇년간 축구장에가도 스타부재보단 경기장에 팬이없다는게 늘아쉬운데 와서 즐기고 관심이 생길수밖에  없음
오픈스트링 16-12-14 07:13
   
자주 가는 분들은 그렇죠.
재미 없다는게 중계랑 직관이랑 느끼는 차이는 다르죠.
늘 먼저 아쉬운게 썰렁한 관중석.

그냥 그라운드에서 선수들 뛰는것만 봐도
마냥 좋더구만.
옛말에 서울가서 남대문 본놈보다
얘기만 들은놈이 남대문에 대해서 더 잘 안다고,
축구를 잘 안다는 분들은 재미 없고 수준이 낮아서 안간다니,
스타가 있으면 축구 잘 몰라도 그들을 보러 가는 팬들이 생기죠.

룰 조차 잘 몰라도 가는 사람들 많게되면 재밌게 되고
점차 관중석이 채워 지겠죠.
꽃구경 보다 사람구경이 더 재밌다는 말도 있죠.
레알과 첼시경기 자기 혼자 보라고 해 보세요.
축구 잘 알아서 재미있나.
화면만 쫓아 보다가 축구판 전체를 읽기도  힘들테고,
볼잡은 선수가 누군지도 모를텐데.
자주 가본 사람들은 움직임만 봐도 누군지 아는거고.
그거 익히는데만 한참 걸립니다.
그러니 어쩌다 한두번 가면 재미 없는거죠.
상황에 따른 긴박한 기대감에서 차이가 크거든요.

그보다 백명이 같이 보는 조기 축구가 더 재미 있겠죠.
별명별로 16-12-14 10:04
   
02년 월드컵 붐 타고 외잘란 영입한게 그 당시로는 빅네임 영입이긴 했죠...외잘란은 아스톤빌라서 뛰던 선수였으니깐....그런 선수가 K리그 온다고 할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외에 그 당시 수원 나드손의 경우도 꽤 이름값 있던 선수였고. 브라질 올대로도 뛴 선수니깐....

그 이후에는 이렇다할 빅네임 영입도 없습니다. 역시 아무래도 구단 살림이 쪼그라든것도 있고. 상대적으로 중국같은 옆나라에서 축구시장이 점점 커져서 유럽리그 선수들 다 빨아들이는 환경으로 변화한 부분도 있고....

K리그에선 그런 스타급 선수들 영입이 점점 힘들어지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흥행되는 프로야구의 경우 이미 예전부터 메이저리그 경력 있는 용병들 꾸준히 영입한것에 비하면...야구와 비교하는건 저도 선호하진 아니지만 밑에 야구 얘기도 나왔길래...호세 리마나 훌리오 프랑코같이 메이저 경력 만만치 않은 선수들도 이미 예전부터 꾸준히 국내 프로야구에선 영입하였죠. 그만한 네임드의 선수들이라면 축구로 치자면 유럽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선수 영입이라는건데 그런 선수 영입은 K리그 역대로 봐도 거의 없다고 봐도 ... 그나마 최근 라리가서 경력이 잇는 가빌란을 영입한 케이스가 오랜만에 본 빅리그 경험있는 선수 영입이죠

요세는 K리그나 아챔 활약을 바탕으로 중동이나 중국 시장에 이적을 염두에 두고 이적료를 떙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용병 선수 영입쪽으로 구단들도 움직이는 듯하고...자연 그렇다면 더더욱 빅리그 경력의 네임드 용병 영입은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