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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4 14:31
[잡담] 단기적 K클래식 부흥을 위해서는 아챔 밖에 없습니다.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600  

한국의 축구에 대한 애국심(?)은 거의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걸로 팬들을 끌어모으는 방법이 최고...

결국 아챔이 파이가 커진만큼, 큰 돈 들여서 나름 준 월클급 데려오는 중국 클럽들 이용해서

홍보 하고 한국 축구 클럽들이 이들을 때려부순다 의 구도로 가야...


아챔 덕분에 케클 몇개 팀 아는 사람들도 생길정도니 뭐...


무슨 경기든 한국 축구 자체에 흥미를 못느끼는 사람들은 있음...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포기하는게

나음. 알아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면, 알아서 따라오든가 계속해서 외면하든가 자기들이 알아서

선택할 것....


그리고 케클 내부적으로도 경기장에 올수 있도록 '인근 주변 지역'에 홍보를 꾸준히 하는 건

해야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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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번지 16-12-14 15:19
   
스타플레이어의 부재도 문제죠.

박주영 한참 떠오를때 박주영 마케팅 반짝 성공한 적도 있었잖아요.

아챔은 좀 약하고 국대에서 팀을 연전연승하게 만드는 구세주가 나오고
그 선수가 케클선수라면 사람들이 좀 보러가겠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특성상 빠순이들을 좀 만들어야 하는데...
야구는 이미 그 빠순이들이 선수얼굴만 보고 가는게 아니라 이미 야구도사들 뺨치게
야빠가 되서 자리 잡았는데 축구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죠.
하프타임에 아이돌 그룹 나와서 공연하면 그거 보고 집에 가는 애들도 많고...
기본은 잡아놓고 시간이 흐르면 정착되게 해야하는데 그 기본 팬 확보 조차
확실히 안되는 느낌이네요.
     
그럴리가 16-12-14 15:25
   
스타 플레이어는 전통적인 홍보의 방법이지만..

보통 그런 스타 플레이어들은 조만간 유럽으로 가거든요.

그리고 그런 스타 플레이어만 보고 싶은거지, 케이리그 클래식 경기를 보고 싶은건 아니니까

아예 팀 자체를 홍보하는 방향이 앞으로 각광 받을거 같습니다.


아챔이 국대 경기보다 약하다곤 해도, 국대 경기도 월드컵이나, 아시아 상위권..

즉 이란과 일본 정도는 되어야 관심을 받지 않겠어요?


결국 클럽을 알리는 건 역시 아챔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이번에 전북이 레알하고 붙었으면 진짜 홍보 잘되었을텐데...


전북에게 잡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 전북 홈 분위기는 유럽 못지 않죠.

그러니, 같은 한국 땅에서 사는데, 저 지역 사람들은 뭐가 그렇게 재밌어서

저렇게 많이 경기장을 찾아서 열광적으로 응원하나 싶을 거고..

또 전북이 어찌됐든간에 홈에서 극장 연출 많이 하거든요...


이래저래 레알과 붙는 전북이 되었으면, 전북을 필두로 케클 팀에 관심을 가질수 잇는

기회를 제공했을텐데 말입니다... 야 우리나라 프로축구 1위팀이 이정도 분위기에

이정도 하면, 과연 다른 팀들은 어떨까... 서울이 이번에 전북 잡고 우승했다는데

서울 팀은 어떨까.... 어라, 슈퍼매치라는게 있는데 서울 대 수원이 그렇게 치열한다는데

어떨까..


이렇게 퍼져가겠지요.
라면매니아 16-12-14 15:27
   
스타플레이어적인 부분은 감수 해야됩니다.

결국 자본이 많은 리그에 유명선수가 집중 될 수 밖에 없고...

K리그도 K리그지만 ACL에서 확고한 성적을 꾸준히 내는것이

저는 지금 당장은 K리그가 흥행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혼신 16-12-14 15:47
   
축구가 인기 있을려면 감독과 선수들 모두 축구에 대한 철학을 바꿔야됨...

특히 선수를 볼줄 모르는 감독이 너무 많음.

아무 생각없이 패스미스 후 들이대는 압박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패스 연결을 통한 공격 축구를 해야됨...

생각없이 패스미스 난무하는데 무식하게 많이 뛴다고 좋은게 아님.

한국은 패스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떨어지고 중요성을 모름...

항상 공 잃고 나서 압박 타령임... 근데 압박후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다시 공 헌납함...

관중들 입장에선 서로 공격하는 과정과 골을 보고 싶은건데... 잦은 패스미스와 파울로 집중력이 떨어짐.

케리그가 kpop처럼 아시아를 시장을 넓힐려면 동남아에도 쯔엉같은 패스 센스나 타이밍을 아는 좋은 선수들이 많음.

그런 선수들을 영입해서 서서히 파이를 키우면서 경기질을 올려 중계권을 해외에 팔아 재정적 이익을 거둬야됨. 국내시장으론 답 안나옴

안타깝지만 한국감독들은 지능적으로 패스연결하는 선수보다 무식하게 압박하며 열심히 뛰는 선수를 선호함...

그러다보니 공격축구보단 수비축구를 하게되고 보는 재미가 없어짐.

현재의 케리그 수준을 이렇게 만든건 감독과 선수죠...

한국축구에서 센스 있는 선수 찾기 힘든 이유가 그거임.

국내에서 나름 잘한다는 테크니션들이 대부분 케리그 떠나 일본이나 중동으로 간것도 이유가 있음...

압박이라고 하지만 너무 거칠어서 파울이나 부상이 잦고 결국 선수생명이 짧아지다 보니 테크니션 선수들은 거친 리그 스타일을 피해 다른 나라로 가버리는거임...

관중들은 프로선수들의 테크닉과 센스를 보고싶은건데... 그런 선수가 국내에서 뛰길 싫어함

케리그가 프로라고 하기에 일반인 보다 나은점은 체력말곤 별로 없죠...

볼컨이 탈 아마급이길 하나... 센스가 보이길 하나...

거기다 축구강국들은 동네마다 축구장이 몇개씩 있는데... 한국은 그게 없죠.

한국이 PC게임을 잘하는 이유는 동네마다 PC방이 넘치기 때문임...

경기장이 아니라 생활속에 인프라가 안갖춰져 있다보니 질좋은 선수수급이 안되고 그게 리그수준에 직결되는거죠.

저변을 늘릴만한 전략이 없는 협회및 축구계 전반의 총체적인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