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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내년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그 동안 판정 문제로 꾸준히 몸살을 앓아온 K리그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세계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지난 3월 총회를 열어 향후 2년간 시험적으로 비디오 판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K리그도 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비디오 판독을 위해서는 주심과 부심 외에 ‘비디오 부심(video assistant referees)’이 필요하다. 비디오 부심은 실시간으로 영상을 지켜보며 무선으로 주심과 대화한다. 비디오 판독은 주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만 실시한다. 비디오 부심도 제안은 할 수 있지만 받아들일지 여부는 주심 몫이다. 양쪽 벤치는 판독을 요청할 수 없다. 득점, 페널티킥, 퇴장 그리고 중대한 파울을 범한 선수를 확인해야 할 때 등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소로 한정되며 횟수에 제한은 없다.
K리그가 도입하려는 시스템은 차량형이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리플레이 센터형, 경기장 설치형, 차량형 등 3가지로 나뉜다.
리플레이 센터형은 일정한 공간에 장비를 설치하는 중앙 통제방식이다. 가장 안정된 시스템이지만 최소 50억에서 200억 원 가까이 드는 비용이 문제다. 경기장 설치형은 해당 경기장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형태다. FIFA는 클럽월드컵이 벌어지는 오사카 스이타 시티 스타디움과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장비를 설치했다. 경기장별 설치 비용은 약 2억 원. 리플레이 센터형보다 경제적이지만 경기장 내에 별도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차량형이 가장 저렴하다. 장비를 갖춘 차량이 경기장으로 이동해 중계차량 옆에서 화면을 받는 방식이다. 대당 약 10억 원 정도 비용이 든다. K리그는 내년에 3대의 차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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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