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원래는 일본에서 클월이 열리는 이유를 찾아보려다가 생각보다 훨씬 오래된 대회(전신이지만)를 열고 있는 일본의 치밀함이 느껴져서 사족을 길게 적어봤네요.

이걸로 일본은 최고 우리는 아니고... 그런 의도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이정도 사안은 ... (솔직히 저도 개인적으론 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점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 그래 잘했네 정도로 넘어가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우리도 가능하면 전통과 역사를 어떤 분야에서든지 흔들리지 말고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일본 역시 자국리그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에선 플옵에서 단기리그부터 왔다갔다하는 점도 있습니다. 완벽한 곳은 절대 아니죠. 이점도 같이 밝혀둡니다.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하기도 전에 이것저것 재는 나라에서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득이 없는 이런 대회 열기 힘들죠
열기도 그닥일거같음

솔직히 이번대회 호감도 안가는듯. 레알경기나 보고싶네요.

중동에서 했던거같은데...?

도요타컵 중동에서도 열린 적 있나요? ㅎㄷㄷ 몰랐네요.

이거뭐 중동 일본이 다해먹는구만 ㅡㅡ

클럽월드컵 하려면 돈 바리바리싸들고 가야해요.

한다고 무슨 경제적이득, 축구발전에 도움 이런것도 없고요.
그래서 돈많은 애들만 지속적으로 하는거임. 걔낸 여유가 있으니까
권위가 쩔었으면 남미, 유럽에서 여러번했겠죠

이번에 클럽월드컵 전북-선다운즈 경기장은 텅텅 비었더군요.

일본이 보면 스포츠에 기업들이 후원을 한국보다 훨씬 잘하는거 같습니다.
아마 이게 일본 정재계 분위기와 연관이 있을겁니다.
되도 않은 쿨재팬 같은거 관에서 기획하면 기업들이 돈 내죠.
애초부터 성공할거라도 본 사람도 없는데 말이죠.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대실패구요.
한국에서 쿨코리아 한다고 기업보고 돈내라고 하면 누가 내겠나요?
일본의 경우 관에서 뭐한다 그러면  기업들이 거절하기 힘든 분위기라고 생각되네요.

반면, 한국은 스포츠 협회 등에서 기업들 후원 끌어오기가 많이 힘들죠.
그리고 협회 등에 흥행/마케팅 능력있는 인재가 없으니 그 짓거리도 제대로 잘 못하는것도 있구요.

정확하게는 도요타컵은 원래 각대륙 우승팀이 아니라 유럽vs남미같은 이벤트성 경기였는데
키워서 지금의 클럽 월드컵 형태로 만들기 위해 피파랑 협의하다가 파기되고
피파에서 그 아이디어를 그대로 이어서 열고 있는게 클럽월드컵입니다.

클럽 월드컵으로 바뀐 이후에는 개최국이 있어서 일본에 가장 많이 개최하기는 했지만
아랍 에미레이트와 모로코에서 열린적도 있습니다.

다음 클럽 월드컵은 2회 연달아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고요.

스폰서는 일본기업에서 지금은 알리바바로 바뀐 상태고요.

답변들과 몰랐던 정보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