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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7 07:38
[잡담] 아래 강원FC 승격선수 강제방출 관련.
 글쓴이 : 씹쭈구리
조회 : 1,758  

어떤분이 25명 방출 가능하다고도 말하고.좀 어이없어서 써봅니다.... 

   "2016년 기준 강원 FC 선수단 총 39명."
`타 팀에서 임대해온 선수 6명(외국인 선수 1명 포함).
`플레잉 코치 1명. 국내 FA(자유계약) 취득 선수 15명.
`이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3명.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선수 국내 선수 12명.
`원댓글 쓰신 분 주장대로 5명 잔류 (이 중에선 한석종 백종환 선수는 FA 취득)

자 25명 일방적으로 방출... 짜맞춰 보세요??
지금까지 축구에서 없었던 일이 아니라구도 하네요..
선수단 부피를 줄여야하고 임금을 줄여야하는 강등구단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대체 선수단 부피를 늘려도 모자를 어느 승격 구단이 계약남은 선수를 위약금줘가며

25명씩이나 통으로 방출하고 그랬데요?
QPR이요?? 옌볜이요?? 제가 모를수도 있으니 아시는분은 댓글좀... 


그럼 제가한번 계산해볼께요?
선수단 총39명
25(방출)+5(잔류선수)+3(외국용병)+6(임대복귀)=39 
FA를 일방적 방출로 쳐줘도 방출과 임대후 복귀로 나간선수빼면
5(잔류)+3(용병)= 딱8명 남았네요? 다 나가고 ??

이적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적시장 초반에 위약금까지 줘가며 죄다 내보냈네요??승격하면 보통 선수단을 늘리는데.
새로영입한선수 7명 더하면 딱 현재 15명 있겠네요??
앞으로 20명 이상은 더 영입해야겠는데요??
벤치,교체자원 이라도 챌린지서 승격선수를 짤랐으니.
최소 동급이나 클래식급 벤치자원은 구해야겠네요? 이선수들을 어디서 다구하나요?
휴식기에 이적시장으로만도 아주 빠듯하겠는데요? 언제 훈련도 하고 발도 맞춰보죠?
또 챌린지 하위팀에선 아주 좋다구 난리났겠는데요?
상위팀에서 승격하고 이적기간에 FA로 25명이나 풀어줘서..


또한 이런 얘기는 강원FC홈피 어디에도 없습니다..

공지나.게시판.선수소개 어디에도없구요.

저사람이 쓴글말고는 기사나 그어떤곳에서도 없네요..

선수영입을 저렇게나 많이하니 방출도 저렇게 많이 하겠지하며

강원FC를 까려고 쓴 고작 네이버댓글에 선동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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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6-12-17 09:10
   
일단 저 글이 사실인지 좀더 지켜봐야겠고 ..

클래식 보통 돈 많은 구단들도 35명 넘어가지는 않는게 보통이고, 돈 없는 구단들의 경우엔 30명 안팍으로 시즌 치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있어왔던 신생팀들 보면...  만약 2017년 내년에 리그에 뛰어든다고 하면, 아주 빨라야 감독선임이 2016년 여름 즈음이나 늦은 봄에 이뤄지고 ... 보통 여름 지나서 창단발표하면서 감독발표하고 그때서야 선수영입시작됩니다.

예전 설랜드도 관심있게 지켜봤던 경험으로 보자면(참고로 서울이랜드는 상당히 빠르고 체계적으로 창단준비한 편에 속하죠) 여름부터 대학리그나 기타리그 등을 지켜봐서 영입선수 리스트 만들고 겨울 즈음에 영입마무리 끝냅니다. 당시 25명이었나 30명 정도로 무리없이 시작했습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촉박하게 시작했던 팀들도 많구요. 물론 안양처럼 전신인 고양KB국민은행팀(팀명은 정확하지 않고)의 주축선수들을 영입했던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대학졸업과 리그에서 몇몇 선수영입하거나 무상으로 임대해서 무리없이 시작했습니다.

하물며 스탭들까지 전부 바뀌지 않은 이상... 그동안 리그에서의 데이터와 대학과 고교졸업자들 및 실업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의 선수들 등으로 해도 시간상 충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리는 없습니다.
     
씹쭈구리 16-12-17 09:29
   
챌린지 상위권 1부 승격선수들을 죄다 내치고 
대학과 고교졸업자들 및 실업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의 선수들로 다 체운다구요??
신생팀이나 그럴수 밖에없고 억지로 짜맞추자면 조기축구단 에서라도 25명 못데리고 오겠냐만은
대체 1부승격팀에서 이런 선례가 있고 기본적으로 돈없는 K리그 에서 이럴수 잇느냐 하는거죠?

또한 기본적으로 위 본글에 강원FC 선수단 구성보면.
일방적으로 방출 25명이 산술적으로 맞지도 않아요???

이정도 방출이면 선수협도 알정도고 기사화될 정도에요??
근데 어디에도 없죠.... 고작 네이버댓글뿐??
          
만원사냥 16-12-17 09:34
   
방금 정승용(그 트윗에서 재계약한다는 5명 중 한명)이 300%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한다고 기사 떴더군요.

암튼 좀더 사실인지 지켜봐야겠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축구팬으로 우려는 할 수 있는거죠.

현재 베스트는 이근호 오범석 문창진 등 프로리그와 국대레벨에서 좀더 검증된 선수들 아닌가요? 구단주 인터뷰를 보면 최소 베스트11은 이와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로 채울 듯 하고... 나머지 백업은 기존의 강원선수 5명 이면 ... 최소 베스트11은 무리없이 나름 상위레벨수준으로 맞출수 잇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그보다는 레벨이 안되는 선수들로 채우겠죠. 강원이 생각보다 더 투자해서 소위 말하는 벤치나 백업선수들까지 문창진 김경중 레벨로 채울 수도 잇겠구요.
               
씹쭈구리 16-12-17 09:46
   
재계약하면 점점 방출25명에서 선수들이 줄어들겠네요??
39명-25명-6명 인데 말이죠??
레벨이 안되는 선수들로 맞춘다면 대체 위약금까지 주며 방출은 왜한거래요??

근본적으로 말이 안되요.. 돈없고 선수단 많이 없는 K리그에서
25명 강제 방출 이라니?? ;;;
                    
만원사냥 16-12-17 09:51
   
윗 댓글에서 말한 "그보다는 레벨이 안되는 선수들"은 오범석과 이근호 레벨보다는 안되는 선수들입니다.
          
씹쭈구리 16-12-17 09:39
   
서울이랜드는 상당히 빠르고 체계적으로 창단준비한 편 이라고도 말씀하셨는데.
서울이랜드도 몇년걸렸어요...
앞으로 FA될 선수들이나 대학졸업자들 1년 정도부터 찾아다니며 구성한 신생구단이지
이렇게 단기간 몇달만에 선수영입하고 팀이 뚝딱하고 만들어진게 아니에요...;;
               
만원사냥 16-12-17 09:44
   
네. 저도 서울이랜드 첫 개막경기도 가보고 종종 가봤었던 팬입니다. 그래서 그게 가장 철저하게 준비한 편이라고 해도 그정도라는 거죠. 사실 안양 전고양 등등 대부분의 팀들은 그렇게 시간 들여서 창단하지 않았다는 걸 이야기 하는 겁니다.
          
만원사냥 16-12-17 09:41
   
기본적으로 구단들의 투자 있어야 한다고 보고, 팀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한 투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쉬운 이별을 할 수 있겠지만 프로이기에 어쩔수 없죠.

단 이별의 과정도 선수 개개인과의 마무리도 프로다워야 한다는 겁니다.

최근 연예계 화제 중의 하나가 런닝맨이죠. 화제라기 보다는 논란 우려라고 봐야겠죠. 왜 논란이 되었냐면 수년간 동거동락한 멤버인 송지효 김종국을 전화통보만으로 하차결정해서 였죠. 당연히 그들도 연예인 중의 최상위이고 언제든지 개편의 칼 끝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최소한 적절한 대화를 통해서 이별을 통보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강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 당연히 해야겠죠. 단, 그동안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강원에서 뛰어준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방출통보하는 것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최소한 얼굴을 마주하고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인해서 같이 못가겠다. 방출이지만 팀을 새로 알아볼때까지라도 훈련은 여기에서 해라 등의 말은 해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비단 선수나 연예인 등 극히 소수의 직업군만의 이야기는 아니지요. 기업에서 정리해고라는 것을 할때의 명분이 뭔가요? 바로 기업이 어렵다 혹은 기업이 재개편해야한다 등의 이유죠. 그리고선 일방적인 해고통보... 기업이 어렵다는데 그게 무슨 대수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뭐 그건 각자의 판단이지만, 최소한 자신이 만약 다니던 직장에서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받고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는 분이라면 안타까워하거나 혹은 분개할수도 있는 일이라는 거죠.

암튼 누누히 말하지만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사실이 밑에 트윗글과 같다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봅니다.
               
씹쭈구리 16-12-17 09:56
   
제가 말하는건 감성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사실적으로 말하는거 에요??
억울한 선수들도 있겠죠...
또 어쩌면 딱히 1부리그를 명예라도 가서 벤치라도 가야지 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위약금도 주고 FA로 풀어주네 하며 챌린지에서 이적료없으니 연봉 더 좋게받고
벤치보단 주전으로 뛰며 좋아 하는 선수도 있겠죠??

근데 말이 자체가 맞지 않아서요...
뭐 선수들만 분개하고 구단은 이딴 근거없는 거짓 선동글에
이미지가 까이는데 분개하면 안돼는 겁니까??

님은 감성적으로 생각해서 이말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믿는듯? 하지만
우리 감성적으로 말고 사실적으로 접근해 보자구요??
감성적으로 억울한 선수가 있으면 안돼죠....
하지만 근거없는 저런 낭설에는 감성적이 아니라
사실적으로 접근해야 하는겁니다.. 그래야 더더욱 피해자가 안생기는 거구요..;;
                    
만원사냥 16-12-17 10:05
   
계속 말하지만 "좀더 지켜봐야한다"라는 것에는 변함없습니다. 이걸로 강원을 무슨 역적처럼 생각하지도 않을거고요. 이젠 리그팬도 아니라서 ... 그저 먼발치로나마 잘되길 바랄뿐이고

근데 정황상... 현재 확정된 선수만 오범석 이근호 같은 국대레벨에 문창진이나 김경중 같은 한때 청대주전급 레벨 선수들이 속속 영입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5명만 남기고 방출이라는 밑에 트윗글이 신뢰성이 있다는 것이 문제겠죠.

또한 애초에 리그에 관련된 댓글 달지도 않으려고 햇는데... 그 트윗 관련 글에 달린 댓글들이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트윗글이 맞다고 한다면) 방출소식이 대수롭지 않다거나 수준낮은 선수의 분란 정도로 보는 분들도 있기에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 썼던 겁니다.

님이 강원이라는 팀이 괜히 욕먹는 거 같아서 화가 나는 심정도 이해하고... 그래서 누누히 수번이나 좀더 지켜보자고 하는 거지만... 역으로 저 선수들의 입장에서 같이 분개해줄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지요. 누구만이 옳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하는 자들과 공감하지 못하는 자... 그리고 강원팬들이 있겠죠.
                         
씹쭈구리 16-12-17 10:16
   
임대복귀로 나가는 선수가 6명에. FA된 선수가 15명입니다...
입대선수와 용병도 재계약 할지안할지도 모르겠구요..
승격까지 했는데 방출이 아니라도 영입못할 이유가 없죠....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저도 강원이 욕먹짓했으면 욕먹는거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선 감성적이 아니라 이성적.사실적으로 접근해야하고.
도무지 말이 안맞는다는 제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만원사냥 16-12-17 10:19
   
네.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마 어쩌면 저라도 그 25명의 방출소식은 따로하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건에 대해서 그걸로 인해 우리팀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기분 나쁘실 수도 있죠. 당연한 것이겠죠.

암튼 저 때문에 기분 상하신게 있다면 너그러이 눈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강원 꼭 내년에 좋은 소식과 성적이 따라오길 바라겠습니다.
                         
씹쭈구리 16-12-17 10:32
   
감성적으로 선수들을 걱정하고 착하신 분이라는건 알겠습니다..
기분 나쁜거 없습니다.. 다만
여기가 축게니 축구좋아하시고 잘아시는분들도 많을테니
저글을 사실적으로 봐달라는 겁니다.. 그뿐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만원사냥 16-12-17 10:10
   
끝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느낀 건 글쓴님이 강원팬인 거 같아서 한가지 묻고 싶은 건

물론 저도 한때 열심히 우리팀이라는 명목으로 ㅎㅎㅎ 수원 응원할 때엔 조동건 XX ... 저거 방출해야돼 하면서 욕하기도 했었지만... 막상 매번 욕먹던 선수라고 해도 떠난다고 하면 괜시리 미안해지고 그러던데;;;

1,2명도 아닌 ... 물론 리빌딩을 반드시 해야하고 수년간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팀의 팬이기에 그 심정 다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을 무려 25명(역시 누누히 말하지만 좀더 지켜봐야겠지만)이 저렇게 나가게 된다는 소식을 들으면 심정이 어떠신가요? ... 그것도 팀이 좀더 강해지고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라는 기쁨에 상쇄가 되는건가요? 이건 태클이 아니라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올시즌 수원도 위태위태했지만 2부리그로 내려갔던 적은 없었기에 그 감정은 짐작이 안가네요.
     
씹쭈구리 16-12-17 10:26
   
저 강원팬 아니구요 선수이름도 모르는 선수 많습니다..
외가가 그쪽이라 친근감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25명 나가고 좋은선수 오면 기쁨이 상쇄되냐구요?
25명 싹갈아서 좋은선수 오면 좋죠?
맘같아서는 바르샤 선수로 싹갈아서 아챔도 우승하면 좋겠는데요?

님이 감성적으로 이런 낭설에 팀을나가는 선수쪽 입장을 걱정하셔서.
전 이런 낭설에 팀입장으로 피해를 입는건 생각안하냐 하는말 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전 감성적이 아니라 이성적.사실적으로 접근해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도무지 말이 앞뒤가 안맞죠...
          
만원사냥 16-12-17 10:33
   
네. 그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