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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0 21:24
[잡담] 케이리그 초창기때는 시청율 엄청났었는데..
 글쓴이 : 다음노바디
조회 : 1,430  

케이리그 초창기 3년까지는 인기 엄청났었음.

관중석 꽉차고.. 케비에스에서 늘 중계했는데..

시청율 ㅎㄷㄷ. 했었음.

물론 당시 프로야구 프로씨름 등등 프로스포츠가
새로 런칭하면서.. 함께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초창기 반짝 인기란 면도 있으나..

축구인기는 역시 야구와 맞짱뜰 수준이었다는.

언제부턴가.. 인기가 시들해지더라고..
사실 나도 안보게 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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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노바디 16-12-20 21:28
   
당시 슈퍼리그 꽤 재밌었음.
대우 로열즈의 막강함과..
승점제도 독특해서.. 승리는 승점 3점. 무승부도 점수내고 비기면 승점 2점.
점수없이 비기면 1점.. 이런 식..

엄청 공격적인 축구를 유도하는 제도였다는.
     
다음노바디 16-12-20 21:35
   
뭣보다도 그때는 국내 국대급 선수들이 총출연하던 리그가 케이리그였으니.
70년대 국대 노장위주의 할렐루야가 첫시즌 우승하고..
역시 70년대 선수들이 잘했던거 같음..
랜돌이 16-12-20 23:48
   
연고지를 못하게 만들어놔서
유랑극단식으로해서 단기적으로 인기 많았을 가능성 있음
그런데 연고지를 못하게 하고
그 자리를 야구가 다 차지해 버리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위치가 되어버린 것도 있을거임
     
다음노바디 16-12-21 00:24
   
지역 연고제란게.. 프로야구에 더 어울리는 거였고..
프로축구 지역연고란건.. 초창기에 아무 흥미도 충성심도 없는..
노잼 시스템이었죠..
프로야구는 고교야구 부터 워낙 인기가 있었으므로.. 고교 출신별로
해당 지역 구단을 만드니..훨씬 지역 충성도가 높았던 것인데.

축구는 그런게 없다보니..지역연고 구단이란게 흥미요소가 전혀 없던거죠.
그때부터 야구에 뒤쳐진거 같음.
리차드파커 16-12-21 01:02
   
지금보다 제한된 오락거리 밖에 없던 시절.
군사정권에 의해 우민화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스포츠.
주말 오후시간은 KBS, MBC의 제한된 방송채널에서 축구나 야구 둘 중 하나는 꼭 중계했고,
(겨울에는 농구와 배구가 항상 중계됨)
다른 프로의 선택권이 없어 거의 시청이 강요되던 시기
때때로 관중 동원위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프로축구경기 표를 강매하던 시기...
ㅇㅂㄴㅁ 16-12-21 03:27
   
90년대만 중반때만 해도 프로축구에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포항아톰즈와 천안일화는 최고인기팀이었죠
94년 미국월드컵에서의 선전후 축구인기가 많이 치솟았고 그 다음해 두팀이 겨뤘던 95챔피언 결정전
승부를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라인인 HH라인에 최고의 용병 라데 여기에 맞써싸운 K리그가 나은 최고의 수문장 샤리체프
와 적토마 고정운 여우 신태용 개인적으론 아직까지 95년 챔피언 결정전 2차전 명승부보다 좋았던 경기가
없었던거 같아요 후에 98월드컵 본선은 실패했지만 트로이카로 이어지는 한국 축구의 최대 르네상스시기도 있었고 역시 90년대가 문화적으로나 스포츠적으로나 그리운 시기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