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에서 뛰었던 박용우(23)가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현대는 31일 오전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용우는 넓은 시야와 볼 배급력,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는 멀티 자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로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2015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 2년 간 45경기에 출장하며 주전을 꿰찼다. 이번 시즌 FC서울의 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소속팀의 활약은 올림픽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2016 리우올림픽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3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8강 진출에 일조했다.
박용우의 합류로 울산은 기존 중앙 수비수 정승현에 새롭게 합류한 최규백까지 지난 리우 올림픽 당시 함께 발을 맞추며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진 3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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