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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3 06:03
[펌글] 중국화라는 단어는 엄한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것
 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1,284  

'중국화'라는 단어는 엄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며 사기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 회 원 칼 럼
전체공개 2016.12.3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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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칸(parl****)
카페매니저 1:1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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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창 등장하고 있는 '중국화'라는 단어는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하면 해당 선수는 중국 슈퍼리그의 수준에 동화된다'라는 주요 논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화를 외치는 축구팬들은 중국 슈퍼리그로 가는 선수들에 대하여
유럽 빅리그에 도전해야지 왜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하냐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유럽 빅리그는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무대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런 축구팬들이 착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선수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유럽 빅리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인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그러한 사고 방식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지에 대해서는 쉽게 파악 가능합니다.



절대 다수의 학생들은 당연히 가능하다면 '명문대'에 가고 싶어하고, 상당수는 진지하게 '명문대 입학'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왜냐? 그럴만한 성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축구선수들도 누구나 메시, 호날두, 즐라탄처럼 세계적인 구단에 입단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떵떵거리며 살고 싶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왜냐? 그럴만한 실력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즉, 명문대에 입학하려면 명문대에서 갈만한 성적을 갖추고 있어야 입학 가능하듯이,
좋은 구단에 입단하려면 그 구단에서 영입할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입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럽 빅리그만 저런 것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리그가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난이도 측면에서 천차만별이다보니 체감을 잘 하지 못할 뿐입니다.

"유럽 빅리그가 당장 안되면 유럽 중견리그라도 거쳐서 도전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하는데
그 유럽 중견리그조차도 아무나 갈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럽 중견리그라 함은 범위가 좀 애매한데, 유럽 빅리그보다는 낮지만, 유럽 중소리그들보다는 높은,
러시아, 터키, 포르투갈, 네덜란드 같은 여러 리그들을 통칭하는 의미입니다.)

소위 말하는 그냥 인서울 4년제 중~하위권이라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명문대보다는' 입학하기 쉽다는 것이지
인서울 4년제 중~하위권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준수한 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입학 가능한 것처럼 말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포지션은 대부분 중앙 수비수입니다.

중앙 수비수는 소위 말하는 '떡대'가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인종에서 타고나는 피지컬이 좋지 않은 편인 몽골로이드 인종(이하 '황인')들이 크게 성공하기가 어려운 포지션입니다.
떡대 자체가 니그로이드 인종(이하 '흑인), 코카서스 인종(이하 '백인')에 비해 후달리니 말입니다.

빅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들을 보더라도 미드필더 같은 포지션은 많아도
센터백은 거의 찾을 수가 없는 것은 괜히 그런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전현직 중국 슈퍼리그 경력이 있는 우리나라 선수를 통틀어서 유럽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는 홍정호 밖에 없습니다.
아예 유럽 중견리그 경험이라도 있는 선수로 그 범위를 더 넓혀도 홍정호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중동, 일본으로 그 범위를 넓혀도 남태희가 추가되는 정도입니다.)

즉, 예나 지금이나 중국 슈퍼리그에 이적한 선수들은
애시당초 유럽 빅리그는 고사하고, 유럽 중견리그도 못간 선수들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홍정호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홍정호를 제외한 그 어떠한 우리나라 센터백도
유럽 중견리그 급 이상의 구단으로부터 오퍼받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나마 김영권 정도만이 유럽 중견리그의 몇몇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이정도면 우리나라 국대 센터백들의 수준이 냉정하게 어느정도 되는지에 대해서 이미 견적은 다 나왔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센터백들이 유럽 중견리그에서라도 오퍼를 받았다면 일단 나가면 나갔지 가만히 있을 일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타 포지션에 비해 유럽 빅리그~중견리그 이적 난이도 자체가 확실히 더 높은 것은 물론이고,
일단 유럽 중견리그라도 이적하면 모로 가든 도로 가든 일확천금으로 가는 길을 사실상 100% 보장하니 말입니다.

유럽 중견리그로 간 뒤 좋은 활약을 통해 유럽 빅리그에서 오퍼를 받아도 일확천금을 얻는 것이고,
별로 잘 안풀린다고 해도 유럽 중견리그로 이적한 아시아 센터백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시아쿼터로서의 가치가 폭등하여
중국 슈퍼리그에서의 거액 오퍼 각은 충분하게 나오니 말입니다.



결국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그냥 그 선수들의 수준에 맞는 리그에 뛰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화가 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저 선수들이 원래 저 수준입니다.

최근에 김영권, 홍정호 같은 선수들이 국대에서 정줄 놓는다고 중국화를 외치는 경우가 있는데
중국에서 뛰기 전부터 이미 김영권, 홍정호 같은 선수들은 한참 전부터 실력은 좋은데 정줄 놓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심지어 홍정호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에도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즉, 그러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김영권, 홍정호 본인들의 단점이자 한계일 뿐이지
중국 슈퍼리그 이적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본인들의 본래 실력을 탓할 부분이지 남탓을 할 부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혹,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말을 인용하여 중국화에 대해 강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뎀바바 같은 선수들 기준에서나 맞는 말이지, 우리나라 선수 기준으로는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뎀바바 같은 선수들은 이미 유럽 빅리그 짬밥 자체가 풍부한 선수들입니다.
즉, 애시당초 수준 높은 무대에서 뛰던 선수들이고 어차피 유럽 빅리그에 있었어도 돈을 많이 받을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중국 슈퍼리그에 대해 코멘트를 할 때 유럽 빅리그보다 돈을 확실히 더 많이 줘서 온 것일 뿐이지
본인들의 수준 발전에 있어서는 마이너스라는 식으로 말하더라도 그들 기준에서는 맞는 말입니다.

애시당초 유럽 빅리그에서 놀던 선수가 확실하게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유럽 빅리그보다 확연하게 수준 낮은 리그로 이적한 것을 대놓고 감수한 것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은 실력이 별로 뛰어나지도 않은데 아시아쿼터 버프받고 운좋게 뽀록샷 떠서
중국 슈퍼리그에서 분수에 맞지 않는 거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인지라
저런 세계적인 선수들의 발언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만약 아시아쿼터가 없었으면 애시당초 중국 슈퍼리그는 우리나라 센터백 자체에 관심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썩어도는 돈으로 유럽 빅리그에서 직구를 하든 남미 주요 리그에서 직구를 하든 쇼부를 치면 그만이니 말입니다.
(중국 슈퍼리그가 아시아쿼터를 실시하는 이유는 단지 ACL의 외국인선수 제도에 호환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즉, 애시당초 아시아쿼터 아니었으면 김영권이고 나발이고 간에 중국 슈퍼리그에 얼씬도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중국화가 어쩌네 저쩌네 이런 말을 하고 있으니 사실상 엄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며 사기 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오히려 선수 입장에서는 K리그나 J리그에서 계속 뛰다가 은퇴할 운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슈퍼리그의 급성장, 아시아쿼터 덕분에 분수에 맞지 않는 거액 연봉에 영입해줘서 감사하다고 절을 해도 모자를 판입니다.



심지어, 현 시점에서 K리그 클래식이 중국 슈퍼리그에게 우위를 주장할만한 상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중국 슈퍼리그가 더 이상 과거의 중국 슈퍼리그가 아니니 말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중국 슈퍼리그가 K리그 클래식에게 우위를 주장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인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K리그 클래식이 중국 슈퍼리그에게 우위를 주장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인 것도 아닙니다.
2009~2012 ACL 성적과 2013~2016 ACL 성적만 비교해봐도 쉽게 답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중국 슈퍼리그의 경우 광저우에버그란데 1강 체제에서 벗어난지는 이미 오래되어서
2~3년 전과는 달리 '광저우에버그란데 미만 잡' 드립을 시전할 수 있는 상황도 전혀 아닙니다.

즉, 현 시점에서는 그냥 K리그 클래식이나 중국 슈퍼리그나 둘다 비슷한 수준이지
딱히 누가 누구를 앞선다고 할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K리그 클래식이나 J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로 간다고 하여 그것이 중국화가 된다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오히려 이중에서도 김영권, 장현수 등과 같이  J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할 경우
약간 더 수준 높은 리그로 이적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좀 축구팬들이 주제 파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새 빅리거 몇명 좀 배출했다고 개나 소나 유럽 빅리그~중견리그 입단을 쇼부칠 수 있는 줄 아는 것 같은데
떡줄 놈(유럽 빅리그~중견리그 구단)이 떡줄 생각은 하는지에 대해서부터 생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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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k leage2016.12.31. 00:38답글신고
윤빛가람, 김형일 선수를 봐도 첫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나름 현실적으로 파악한 것 같습니다.
백성동, 이정협 선수도 군문제가 해결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2부 리그에 있는 것을 보면 본인 의지와 구단주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된 게 보이는데, 나중에 최악의 상황이면 CSL도 진출 못 할 것 같습니다.

빌게칸2016.12.31. 01:42답글신고
CSL 기준에서 백성동, 이정협은 아시아쿼터로서의 메리트가 아예 없는 수준이죠.
최악의 상황이면 CSL도 진출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 수준 자체로도 아예 택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센터백이 아니기 때문에 실력적인 측면 이외에 포지션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고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빌게칸2016.12.31. 01:41답글신고
사실 냉정하게 수준적 측면에서는 이미 K리그 클래식이나 CSL이나 그냥 동급이라고 봐야죠.
2009~2012 ACL을 보면 K리그 클래식이 대놓고 CSL을 박살냈지만,
2013~2016 ACL을 보면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말입니다.

특히 최근 1~2년을 보면 소위 말하는 빌리언 클럽들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광저우에버그란데 빼고는 다 시체라고 말할 수 있는 시절도 이미 지났고요.

궁예2016.12.31. 03:01답글신고
중국하면 '짱개' '민폐국가1위' 와 같은 부정적이미지가 한국인들 관념에 근본적으로 뿌리박혀있다보니,

중국 축구의 수준을 애써 폄하하거나,
아니면 애초부터 잘 알지를 못하는,

제가볼때는 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빌게칸2016.12.31. 03:42답글신고
사실 A는 A이고, B는 B일 뿐인데, A를 가지고 B까지 판단하는 것은 여러모로 미개한 사고 방식이죠.
어차피 주변국끼리 서로 사이 안좋아서 까대기를 하는 것이야 전세계적으로 흔한 일이고
중국 애들의 경우 여기저기서 좀 설쳐대는 것도 있다보니 반감을 가질만한 건덕지는 충분하지만,
그 부분은 엄밀히 따져서 CSL에 대한 코멘트와는 전혀 별개의 부분이니까요.

궁예2016.12.31. 03:51답글신고
빌게칸 결국 그 욕먹는 A가 B를 창조한 장본인들이기 때문에,

한국인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중국인과 그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중국축구리그를 완벽히 별개로 치부하는 사람들은 크게 확장되지 않을것같다고 전망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csl가 성장할수록 우리나라 리그에 득이된다고 판단하고요.

공간연주자2016.12.31. 13:25답글신고
사실 슈퍼리그에 대한 한국팬들의 무시가 지나칩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올시즌 슈퍼리그 2위 장쑤에게 1무 1패로 열새였습니다. 또 헐크를 제외한 용병 3명이 출전한 상하이를 상대로 0대0으로 비겼습니다.
저는 광저우 장쑤 상하이두팀 산둥이 K리그 전북서울수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우물안 개구리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아쉽군요

서울이랜더2016.12.31. 18:52답글신고
K리그는 무시하면서 중국 리그는 무조건 이겨야하고.... 중국 리그가 지금 더욱 더 성장하고 있는데 중국 리그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날이라도 오면 K리그는 더더욱 찬밥 신세가 되겠네요.

잡초샐러드2017.01.01. 15:44답글신고
중국화 및 중동화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 크게 두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홍정호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많은 팬들의 실망과
나머지 하나는 매번 유사한 스쿼드, 전술로 거하게 말아먹고도 도저히 고쳐먹을 생각을 안하는 슈감독의 불고집.

홍정호가 만약 감독의 구상에 제외되어 경기도 못뛰고 관중석에서 구경만하는, 팀에 있는 줄도 모르는 존재감의 선수 였다면 이렇게까지 욕먹는 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정호 선수는 주전 수비수들의 부진과 부상을 틈타 출전해주었고 활약이 준수해 출전 경기수가 많아지자 '이대로 오프시즌을 잘 보내면 다음 시즌엔 더 많은 경기를 뛰게 될것이고 나아가 대망의 주전이 되지 않을까?', '한국에도 유럽에서 큰 활약하는 센터백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몇개월 후에 장쑤로 이적하더니 이어지는 국대 경기에서 거하게 말아먹었습니다.
본인은 "발전", "여기서도 수준 높은 선수 있고 기량 상승이 가능하다."라고 변명했지만 높은데에서 낮은 곳으로 가는것을 발전이라 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힘겹게 비볐지만 여전히 로테이션이고 더 활약해야 주전인 리그와 지금 당장가도 내 자리 마련해주는 리그, 어느쪽이 질적 수준이 높고 발전가능성이 높은리그인지는 말안해도 뻔하죠. 거기에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의 "홍정호, 유럽에 남겠다는 의지가 없었다."라는 직접적인 발언을 통해 이 선수가 어떤 이유로 중국에 왔는지 대강 답을 엿볼수 있습니다.

리그수준이 같다 해도 그리고 선수 수준이 같다 해도 그곳에서 치열하게 싸워 당당히 리그 최강자가 되어 국가대표가 된 선수와 저기 보이는 산정상을 눈앞에 두고 편한거 찾아, 이익을 찾아 넘어온 선수, 이 둘 중 누가 더 잘해줄지는 안봐도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정이 어찌되었든 온 국민들의 시선과 동경, 응원을 받는 국가의 얼굴인 '국가대표'가 뒤에있는 목소리와는 달리 자신의 이익을 쫒아 가다가 경기를 망쳐버린건 사실이고 때문에 팬들이 큰 배신감과 실망을 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프로선수가 돈을 쫒아가는 것이 시장의 논리고 이에대해 뭐라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면 지금처럼 구차한 변명을 할 게 아니라 본인 선택에 따라 불러온 결과이니 이는 본인이 제대로 인정하고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잡초샐러드2017.01.01. 15:47답글신고
요즘 특정 몇몇 선수들이 큰 비판을 받는데 이는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매번 비슷한 전술에 비슷한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면 감독은 팬들에게 내가 왜 이렇게 고집을 피우는지 내가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증명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슈 감독은 이 점을 팬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애초에 안보이면 욕도 안먹지만 보이는 족족 못하는 선수가 오늘도 보이고 또 못하고 있으니 입에서 고운소리 안나오는게 당연합니다.
몇몇 선수들이 중국화, 중동화로 욕먹는 이유는 못하는데도 나와서 또 못하는 선수들의 소속 리그가 단순히 중국, 중동이기(수준이야기 X, 한국에서 뛰는데 못하면 한국화 소리 듣겠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대는 리그와 다르고 몇경기만에 다음라운드 진출 혹은 대회 진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부담감이 크고, 함부로 할 수 없는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오히려 그만큼 기회가 적기 때문에 매번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망치면 어찌할거냐?"는 말이 백번 맞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 하고 있는게 잘 통할때나 먹히는 얘기고, 오늘의 원인을 고치지 않고서 내일은 먹히겠지 언젠가 한번은 먹히겠지 하며 밀고나가는 것 만큼 어리석은 생각이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줄 곧 안통해왔던거 내일 망한다 해서 오늘과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죠. 다만 다른 선택지가 또 있다는 가능성은 남깁니다. 오늘 이게 안통했다면 내일은 저걸로 그다음엔 다른걸로.. 즉 오늘 이 선수를 써서 안됐으면 다음엔 저 선수를 뽑아서 좀 바뀌는게 있어야 하는데 이 감독은 그런 생각을 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중국화'라는 단어는 엄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며 사기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K리그월드 & K League World) |작성자 빌게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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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는 단순히 축구뿐만이 아닌 우리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압도적입니다. 이걸 그냥 마녀사냥이나 누명수준으로 커버칠수가 없죠.

그리고 중국리그출전이 국내축구발전으로 오기까지도 적어도 몇십년이 걸릴텐데 이 전까지 이전은 결국 중국축구발전의 거름밖에 안됍니다.

선수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극단적인 비난말고는 저도 딱히 변호해줄말이 없네요.
산진달래천 17-01-03 09:36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글을 좀 요약하셔야 할듯. 두서없이 긴 글 끝까지 읽는 사람 거의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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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쏘쏘 17-01-03 10:50
   
구체적으로 개소리를 쓰셨네요
이름요 17-01-03 12:06
   
그냥 일반 블로그나 카페 이용자의 헛소리임...기사도 아니고.....
G마크조심 17-01-03 17:58
   
30줄쯤 읽다가 주루룩.. 일단 보고서 작성하는 법부터 배우죠. 취업한 후에 좋아요.
샥th핀 17-01-03 18:18
   
저분 최소 축구 일년만 보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