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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8 15:44
[질문] 오랜만에 축알못 질문합니다~아스날은 왜 투톱을 안쓸까요?
 글쓴이 : 쿨쿨zZ
조회 : 579  

그냥 우연히 스포츠기사 보다가 댓글에
'왜 투톱을 안쓸까?' 라는 댓글이 보여서요 

지루가 요즘 4경기 골도 잘넣고~
페레즈도 나쁘지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거 같은데

흠...좀 생각해 봣는데요~
투톱으로 두면...왠지 미드라인의 재구성을 바라지않은 벵거가
그대로 미드라인을 두고 3백을 해야할 것 같은데 
벵거가 3백 전술을 쓰는 경우를 제가 본적이 없어서...(후반에 어쩔수없이 하는 경우는 작년에 1번 봤지만)

아무튼 왜 벵거는 2톱을 안할까요?
혹시 제가 못봤을 때 섰나요?ㅎㅎ;

암튼 축알못 질문합니다 고수님들 답변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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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클럽 17-01-08 15:49
   
예전에 베르캄프 뛰던 시절은 사실상 4-4-2 쓰고 있지 않았나 싶긴 한데요.
저도 전술쪽으로는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도 배우려고도 생각을 거의 안해봐서요.

쉽게 말하자면 축알못이라서요. 그리고 아스날에 큰 관심이 없기도 하고요.
근데 가끔은 쓰는것도 같던데 확신은 없어요. 신경을 별로 안써봐서요.

그리고 축구 보다보면 시작 포메이션은 어찌됐던 경기 내용상 형태가 거의 줄곧 바껴있다거나
부분적으로 잠깐씩 바뀌거나 하는 일들이 많아서...저 같은 사람은 헷갈리기도 해요.
아름드리99 17-01-08 16:05
   
전술이란게 감독이 생각할때 현 구성원으로 최대효과를 낼수있는 방법아라고 본다면 개인적으로 2톱이라면 442를 떠올릴수있는데 여기서 측면은 윙포보다는 전술적으로 클래식한 윙어가 어울리고 아스날은 크로스나 측면을 붕괴할 자원이 부족하다고 뱅거가 보는게 아닐런지요~ 또 442로 가면 현상태에서 미들 숫자가 줄어드는데 수미 한명만 쓰기에는 체격리나 체력이나 아스날이 리스크를 안고가야한다고 보거든요 또 아스날은 숏패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는데 미들숫자가 줄면 아무래도 볼전개에 마이너스겠지요~

저 역시 축알몬이라 개인적인 추측일뿐이네요~
만원사냥 17-01-08 16:21
   
저도 축알못이고 더군다나 유럽축구는 거의 몰라서 말 꺼내기 어렵지만

최근 추세는 그냥 투톱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것도 한가지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00년대 들어서면서 많은 국가들에서 전술적인 토론을 했었고 그 과정에서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 한동안 4-4-2도 힘을 봤었지만 결국엔 4-3-3이 주류가 된 것도 생각해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4-2-3-1 등처럼 변형도 생기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 4-3-3에서 기인했다고 봐야하고 ... 네덜란드를 비롯해서 수많은 국가들에서 유스단계에선 주로 변형가능성이 많은 4-3-3을 기본포맷으로 전술을 가르친다는 말도 있더군요. 이와 더불어서 사실상 상대 페널티박스에 서는 사람은 1명이 대부분이기에 과거처럼 2명이 박스 안에 서고 좌우에서 센터링을 올리는 방식보단 좌우윙어들이 윙포워드라는 이름으로 좀더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서 슈팅까지 날리게 되고...

과거에 앙리 베르캄프 등이 있었을 시보다는 중앙에서의 숫자와 압박싸움이 더 중요해진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현재 아스날에 과거 앙리나 베르캄프 급의 공격수들이 있었다면 또 이야기는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봐봐봐또이… 17-01-08 16:26
   
포지션에 한정된 선수들보다 여러 포지션으로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
공격적인 전술중 수비로 전환하긴 어려워도 수비적인 전술중엔 빠른 공격전환이 용이해서
공격만 가능한 투톱이 각광받기 힘듬.
휴꿈 17-01-08 16:46
   
투톱...전방에서 슛팅 잘때리거나, 전방에서 공중경합을 유리하게 가져갈 선수...
이런 전방공격수 2명을 쓴다는건 미들라인에서 사람숫자를 줄인다는 말이죠.
상대가 양측면과 중앙에서의 공격과 수비시 한명이 더 커버해주면, 미들라인 싸움에서 당연히 불리하죠.
그래서 전방공격수 1명을 빼고, 미들 숫자를 늘린만큼, 미들진들도 슛팅실력을 따지구요. 윙어또한 마찬가지로 슛팅실력을 보죠.

아스날은 프리미어에서 특히 미들라인 공점유율 신경쓰는 팀 중 하나라서 투톱은 안쓰겠죠. 특히나 프리미어리그 예전 유행방식의 키다리, 숏 투톱은요.
NightEast 17-01-08 16:46
   
요즘 투톱 안쓸껄요
딱 보기만해도 미들에 구멍 숭숭일꺼같아요
그거 매운다고 우왕좌왕하다가 사이드도 숭숭숭 날거같은
요즘 추세 자체가 빅앤스몰로 밀고나가긴 힘들꺼라봐여
중하위권팀이 한방노리고 쓰는 전술이면 몰라도
상위권이나 우승 노리려면 가능성 낮을듯요
도배시러 17-01-08 17:20
   
아스날도 3백으로 전환하면 투톱 나올듯....  352, 3412
토트넘, 첼시가 3백하면서 중원숫자 부족을 해결했으니 말이죠.
광쟈스 17-01-08 18:09
   
예전에 앙리 베르캄프 있었을때 442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비에이라 질베르투 이런 분들이 있었으니 가능했죠
중원장악력, 수비력, 패싱, 활동량 뭐 하나 꿀리지 않는 중미 2명이 있었기에 ..

하지만 지금 현재는
만약 442 돌리면 중미로
카솔라 - 코클랭, 쟈카 - 코클랭 이런 식으로 나올텐데
중앙에서 압살당할겁니다
쟈카는 안그래도 압박심하게 받으니깐 아무것도 못하고
코클랭은 수비적인 부분은 ㄱㅊ지만 그외에 부분에서 암담하고..
램지? 너무 투박하고 템포도 잡아먹고

당장 올시즌 강팀 상대로 4231로 나와도 중앙압살당한 경기만 토트넘, 맨유가 대표적이죠
3명에서 중앙서도 압살당하는데 2명에서라.. 무리라고 봅니다
NiceDay 17-01-08 20:08
   
요즘 전술상 2톱은 너무 미들 전쟁에서 밀려요. 특정한 팀을 제외하고는 쓰지 못하죠. 중하위팀은 상위팀 상대로 수비 하나더 해야 하기때문에 5빽에 원톱 중상위권은 중원싸움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2톱은 부담 스럽죠. at마드리드 처럼 특별히 단단한 442를 하기 힘들다면 2톱은 정말 힘들다고 봅니다. 아스날은 지금 중앙 수비수 구멍이 많아 3빽 쓰기도 힘들죠. 그래서 352 343 3421 쓰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나무니 17-01-09 00:39
   
윗분들 말대로 요새 투톱쓰려면, 미드에 비에이라나 킨 같은 선수들이 마케렐레 같은 형들이 있어야 함 ㅠ
쿨쿨zZ 17-01-09 16:21
   
크으~ 감사합니다 여러분 공부 되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