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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1 13:23
[잡담] 올해 케이리그 상위권 판도 어찌 보시나요
 글쓴이 : 멋지게살자
조회 : 470  

1강 : 전북
4중 : 서울, 울산, 강원, 제주
7약 : 나머지 팀들
 
이렇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은 아드리아노 나가서 전력이 많이 다운 된 것 같고 추가로 실력좋은 선수들 영입없는 이상은 전북과 2강으로 놓기는 빈약해 보입니다. 작년에도 전북에 경기력이 극히 열세였고 전북 승점감점으로 인한 우승이었기에 중위그룹에 넣었고요.
 
전북은 작년에 비해 레오 나가고 로페즈 전반기에 없는 것은 악재지만 작년에 문제인 수비문제를 백업까지 더블스쿼드 완벽구축한 것에 군제대한 기존 주전들(이승기, 정혁, 신형민)에 레오 대신 오르샤 들어온다고 볼때 절대1강 올해도 유지될 것 같고요.
 
제주와 울산은 큰 지각변동은 없고 작년 순위와 비슷하게 넣었는데, 특히 울산은 전북에서 이종호랑 김창수 최규백 데려와서 전력이 강화된 듯 해요. 트레이드 보면서 울산이 훨씬 남는 장사 아니야 하고 다들 고개를 갸웃했는데 전북입장에서는 수비진 문제때문에 번번히 애를 먹어서 크게 내준 것 같아요. 전북과 트레이드 서로 윈윈인 것 같아요.
 
강원은 4중에 넣었지만 과연 얼마나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팀이네요. 정조국 이근호 투톱도 파괴력이 있고 문창진이 허리에서 잘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요. 키퍼부터 해서 워낙에 많은 선수들이 갔고 또 이름값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감독 중심으로 전술소화가 잘 되서 맨시티가 될지 큐피알이 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팀들은 조용한 이적시장에 작년도 수준을 감안해서 넣었고요.
전통의 명문 수원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2부리그는 안 떨어지더라도 이렇게 계속 가면 만년 하위권 할듯요. 서정원 감독 마음고생 심했는지 마지막에 FA컵 우승하고 눈물 흘릴 때 팬으로써 가슴이 찡하더라고요.
 
끝으로, 올해는 중국팀과 중동팀의 돈지랄로 인해서 아챔에서 우승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봅니다. 그나마 전북이 제일 가능성이 있겠지만 2연패하기는 힘들지 않겠나 싶고요. 구단들이 연봉으로 최소 지난해 전북 140억정도는 다 써야 한다고 보고요. 신문선씨 공약처럼 샐러리캡 둬서 연봉제한 하겠다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전 세계적인 스포츠이고 마케팅효과만도 어마어마한데 옆집 야구선수들이랑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껌값으로 선수들 운영하면서 말이죠. 최고선수도 아닌 그냥 좋은 선수에 100억씩 안겨주면서, 축구는 구단 선수단 전체연봉이 100억넘는 구단은 전북 한군데라는 것이 말이 되나 싶네요.
그래서 올해 강원이 잘 되서 높은 순위까지 올라가서 투자하는 구단이 성적도 좋고 팬들 관심도 많이 받고 마케팅효과도 많이 얻었으면 하네요. 현재까지 강원이 쯔엉도 데려와서 베트남 관심도 이끌어주고 마케팅도 잘 하고 있네요. 강원 시즌권도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역시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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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달 17-01-11 13:56
   
k리그가 연봉이야 운영비에 비하면 아주 높은편이죠
호주보다 2배는높고 j리그랑 비슷하죠
벨기에출신 케빈도 인터뷰 했죠, 원소속팀 로얄 엔트워프에선 1억도 제시 안하는데
한국은 아무팀에서나도 최소 3억은 받는다고.

중궈는 비상식적이고 정경유착의 검은돈 성격이니 논외로 합시다.
중동은 유전을 차지하고 놀고먹는 왕족의 개인돈으로 운영되는 비상식적인 곳이고요
위 2나라나 지역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재정이 비교적 양호한 j리그랑 비교하면
작년에 j리그 100억원 이상 연봉총액 2팀 입니다
우라와, 감바
연봉총액이 110억 100억 정도고요
하위권팀 가면 연봉총액 20~30억원 이구요. 우리랑 거의 같아요. 아니 우리보다 못한팀도 많아요.
http://www.soccer-money.net/team/in_team.php

전북 이 우라와보다 연봉이 더 많죠.
근데 우라와 작년 관중수입+중계권만 300억 넘어요,
k리그 관중수입 1위인 서울fc이  30억 수준입니다. 관중수입,중계권만 10배차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은 비슷한겁니다
물가등을 고려하면 k리그 대우가 훨 좋은거겠죠
     
멋지게살자 17-01-11 14:14
   
그렇군요. 좋은 정보네요. ^^
그런데 그 일본이 이번에 영국과 천문학적인 중계권료를 따냈으니 리그나 선수단 운영에 이제는 돈이 풀릴 것 같네요. 문제는 국내에서 야구에 비해서 볼때입니다. 야구단 그럭저럭 괜찮은 선수 한 명 FA에도 이제 100억은 우스운데요. 야구는 관중이 많으니 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투자하면 팬들도 몰린다고 봅니다. 전북이 그런 사례고요. 지방의 작은 도시 전북에서 평일관중도 2만명가까이 모이고 주말이면 스탠드에 2~3만명이 모이듯이요. 야구는 거액을 써도 되고 축구는 지금 연봉도 대우가 좋은거라고 치부하다가는 결국 중국이나 중동에 좋은 선수들 다 내주는 결과밖에 안 날 것입니다.
투자는 투자를 낳는다고 지금 전북이 롤모델처럼 매년 좋은 선수들 해외로 이적시키고 이적료로 또 다른 선수들 사와서 키워서 또 내보내고 하면서 선수단 연봉도 유지하고 하면서 수준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달 17-01-11 15:41
   
일본 중계권이 지금까지 방송,인터넷,해외판권,j1,j2,대표 등등 세분화해서 거래하던걸.
한번에 모아서 몇년 장기거래해서 커보이는거지. j2등 하위리그, 협회, 방송국등등 다 나눠줘야 하는 돈입니다

실제 나누면 j1리그 팀들한테는 년간 10억원~20억원 정도 밖에 더 지급안되죠.
10억원도 크다면 큰돈이겟지만요.
기사처럼 초대박 정도로 아주 크진 않죠.
현재 30억 받는걸 40~50억원 받는정도인데요. 그것도 어찌될지 모릅니다
왜냐면 리그 챔피온 상금등 fa등 지출을 크게 올렸다고 하니
팀당 돌아가는 금액은 더 미미하게 약소해 질지도...

그리고 중계권이 20억정도가 온전히 올라갔다해도 우라와가 현재 년간 운영비 600억이 넘는데.
갑자기 선수단 연봉이 100억에서 확 올라가진 않겠죠... 머 용병 1명정도 더 쓸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전북에 관중이 많네요..
어쨋든 관중수입 1위는 서울이니.. 유료관중수와 평균 객단가가 높다는 거겠죠
계속 우라와랑 비교하는거 같은데 ㅎㅎ 서울팬이지만요ㅋ
우라와는 서울보다 2배 이상의 유료관중이 3배이상의 요금을 내고 관람햇죠.

http://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59
좀 참담한 기사이긴 한데. 현재도 별반 다름없죠. 수원자리를 전북이 올라선 정도?
슈퍼매치외엔 씨름 당구중계보다 낮은 시청률

암튼 시즌권 껌값이니 많이사서 작관가고 셔츠도 사주고
중계도 많이 봐주죠.
그럼 자연스레 판이 커질테니요
     
멋지게살자 17-01-11 15:57
   
네 좋은 말씀이네요~
붕붕붕 17-01-11 17:44
   
설,숸,퐝,울산,성남,전북이 조냉 살벌하게 맞서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다 찌끄레기 되 버리고 전북 혼자만 벌판에 우뚝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