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3인방 지키기에 나섰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델레 알리, 카일 워커, 대니 로즈에게 오는 모든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다.

영국 유력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핵심 선수들에게 오는 제안을 모두 거절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지목한 3인방은 알리, 워커, 로즈였다.

토트넘은 성공적인 집안 단속으로 2016년을 마무리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시작으로 에릭 다이어, 알리, 로즈, 해리 케인 등과 재계약을 맺었다. 케인에겐 팀 역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주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설은 끊임없이 불거졌다. 대표적인 사례는 알리다. 알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중국까지 관심을 가졌다. 중국은 알리 영입에 주급 80만 파운드(약 11억원)를 제시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EPL에서 맹활약하는 만큼 이적 루머는 불가피했다. 

다른 선수도 예외는 아니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로즈와 워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토트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핵심 자원과 함께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자 토트넘이 칼을 빼 들었다. 토트넘은 이적 제의 거절을 선언했다. 실제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알리 영입설에 “토트넘은 어떤 가격에도 팔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해 신빙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