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 거는거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저런영상을 보고 무조건 잘한다고 생각하는건 조금 착각일수도 있습니다..ㅎ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우리학교가 전국 8강권 정도 되는 실력이었는데 학교운동장에 연습하는걸 거의 매일 보다시피했는데 하프라인에서 공을 코치에게 주고 사이드로 뛰어갑니다. 오버래핑 훈련인데 그럼 코치가 다시 공을 되돌려주죠. 그런다음 선수는 좌측 혹은 우측으로 공을 몰고 전속력으로 가다가 골대에 있는 선수에게 크로스를 올려주는 훈련인데..
대부분 선수 머리에 맞춥니다. 그리고 티비에서 보던 답답한 모습이 아니라 와... 진짜 얼마나 밥만먹고
공만 찼으면 이런실력인가 하는 그런 수준들이었습니다. 전국 8강권 학교 선수 대부분이
일개 학교 선수 수준이 그러하니 실제 프로선수는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유럽이나 남미팀은 더할테고... 그러니까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실제 훈련일때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은 대부분의 선수는 보고 있으면 다 대단합니다.
중요한것은 실전에서 타이트한 수비를 앞에 놓고 얼마나 제 실력을 발휘하냐가
선수의 클래스를 결정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유럽팀들이 선수 스카웃할때 스페셜 영상이나 혼자 훈련하는 영상만으로
영입을 하기 보단 실전게임을 보고 결정하던지 연습게임을 시켜봐서 여러상황을 체크해서
영입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