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203468&memberNo=2108211
보도를 통해 알려진 18가지 안의 초안에는 기존에 공표된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과 U-23 선수 의무 출전 조항은 물론 구단들의 과도한 이적료 지출을 막는 직접적인 규정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천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은 이적료에 비례하여 '축구 발전 펀드'라는 명목으로 사실상의 세금 폭탄을 맞게 됩니다. 또한 수익에서 최소 15%는 무조건 유소년에 투자해야 하며, 동시에 중국형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 역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경기장과 훈련 시설, 코치 라이센스, 유소년 발전 계획 등에 대한 규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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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외국인 선수출전 3명 제한도 준비기간 없이 바로 시행하는 점이나
과도한 이적료에는 발전펀드라는 이름으로 어느정도 선을 두면서
무엇보다 수익에서 15%는 무조건 유소년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이 눈에 띄네요.
이미 올시즌부턴 23세 이하도 의무선발출전이었고... 나름 그래도 팀수도 적고 아시아에선 젊은선수수급은 나은 편에 속하는 우리도 몇년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시작했는데...
암튼 그냥 돈이나 펑펑 쓰다가 지도자 바뀌면 내리막크리도 예상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내실화와 유소년과 인프라라는 한번 마련되면 사라지기 힘든 것들에도 투자를 시작했네요. 당장 어떻게 될 거 같지는 않지만 주목은 해둬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