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 결국 불발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전북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CAS는 3일 "전북의 항소를 기각한다"면서 전북의 항소에 대해 패소를 결정했다.
심판 매수로 인해 ACL 출전권이 박탈된 전북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CAS에 출전권 박탈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항소를 했다. 결국 CAS는 전북의 항소를 기각했고, 전북의 ACL 출전의 꿈이 무산됐다.
전북은 심판 매수에 가담한 직원 개인의 행동이라며 구단과 관련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이미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기에 ACL의 징계는 이중징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CAS의 생각은 달랐다. 전북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지만 이는 ACL과는 무관한 사항이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이가 구단 직원이라는 점에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이네요....흠